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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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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신석기 시대
| 시대=신석기 시대

2026년 1월 20일 (화) 13:09 판


어로구
기본 정보
동의어 어로 도구
시대 신석기 시대
지역 한반도 전 지역
관련 정보
유적 고성 문암리 유적, 부산 동삼동 조도 조개더미, 서울 암사동 유적
키워드 생업, 어로 활동, 낚시, 결합식 낚시, 외낚시, 작살, 분리식 뼈작살, 결합식 작살, 고정식 작살, 빗창, 궁시 어로, 낚시 어로, 내만성 어로, 담수 어로, 그물 어로, 외양성 어로, 작살 어로, 잠수 어로, 독살, 조개류 채취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4
집필자 이상규



설명

어로구는 어로에 사용되는 도구들의 총칭이다. 플라이스토세가 지나고 홀로세가 되면서 기후가 온난해지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의 환경 변화가 일어남에 따라, 기존 수렵·채집에만 집중되었던 생업 체계가 수렵·채집을 비롯한 어로와 초기 농경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었다. 이 중 어로 활동은 한반도 신석기 시대 생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반도 신석기 시대 어로는 크게 작살 어로, 낚시 어로, 그물 어로, 함정 어로, 조개류 채취 등으로 구분되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도구들과 동물 유체가 신석기 시대 전 시기·전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다. 도서·해안 지역에서는 고정식 작살외낚시로 소형의 어류도 포획하였으나, 주로 고래·돌고래·바다사자(강치)와 같은 해수류 및 상어류·돔류·다랑어류 등의 대형 어류를 분리식 작살결합식 낚시 등을 사용하여 포획하였을 것이다. 내륙·내만 지역에서는 주로 걸그물[刺網]과 같은 그물과 어살 및 독살 등의 설치하는 형태의 어로 구조물을 활용하여 하천과 얕은 바다의 소형 어종들을 포획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신석기 시대 조개더미 유적을 보면 굴, 꼬막, 백합, 바지락, 전복, 소라, 홍합 등의 조개류를 채취하였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조개류는 맨손으로도 채취가 가능하며, 조개더미 유적에서 출토되는 뗀 돌도끼빗창 등을 이용하여 굴이나 암초성 조개류 등을 채취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 신석기 시대 어로구는 시기와 지역에 따라 일정한 차이 및 변화가 있다. 한반도의 동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조기 단계의 이른 시기부터 작살과 결합식 낚시 등의 외양성 어로구가 다수 출토되어 해수류와 대형 어류를 주로 포획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과 중서부 내륙 지역에서는 그물추를 활용한 그물을 사용하여 비교적 소형의 어류들을 다량으로 포획하는 어로 활동을 영위해 왔다. 신석기 시대 중기 단계 이후에는 조·전기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유적이 형성되었던 남해안 유적들이 남부 내륙 지역으로 확산하였고, 동해안 지역에 중서부 지역의 거주민들이 이주함에 따라 남부 내륙과 동해안 지역에 서해안 및 중서부 내륙 지역에서 성행하던 어로구인 그물추의 출토가 급증하는 양상도 나타난다.

이러한 신석기 시대 한반도 내 어로구의 변화는 당시 물질문화의 변동과 연동하여 나타나며, 한반도 내 물질문화의 변동은 한반도 내 환경 변화뿐 아니라, 중국 랴오둥(遼東) 지역, 러시아 연해주 지역, 대한 해협 건너편의 일본 서북 규슈(九州) 지역의 변화와도 함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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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