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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1일 (수) 11:59 기준 최신판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최말기 구석기 시대 |
| 시대 | 구석기 시대 |
| 관련 정보 | |
| 유적 | 독일 스텔모르 유적, 독일 두벤제 유적, 스웨덴 로스훌트 유적, 포르투갈 뮤게 유적 |
| 키워드 | 집자리, 바위그늘, 사냥, 채집 활동, 조개류 채취, 어로 활동, 교역, 집단 매장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구석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23 |
| 집필자 | 공수진 |
설명
중석기 시대는 유라시아와 북아프리카 지역 등지에 1만 2천~8천 년 전까지 있던 시대로 지역에 따라서 시기 편차가 크다. 오늘날 널리 쓰이고 있는 중석기 시대의 개념은 1909년 드 모르간(de Morgan, J.)이 정리한 것이며, 후기 구석기 문화와 연속되는 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최말기 구석기 시대(Epipaleolithic)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1만 2천 년 전부터 지구의 기후가 온난해지면서, 빙하가 쇠퇴하고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지역이 넓어졌다. 유럽과 북유럽의 토탄 지대와 중부 유럽의 늪지대에서 발견된 자료들로 중석기 시대의 연대를 추정하고 고환경을 복원할 수 있다.
중석기 시대에는 석기를 떼어 내는 기술이 크게 발달하고 생산 효율성도 극대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후기 구석기 시대의 막달레니안(Magdalenian) 문화에서부터 자루에 작은 돌날을 부착해서 사용하는 기술이 발전하였지만, 중석기 시대의 석기는 이보다 훨씬 더 작고 가벼워졌다. 활과 화살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이다. 소나무로 만든 활과 화살이 발견되고[스텔모르(Stellmoor) 유적], 화살촉과 활이 송진으로 접합된 상태로 발견되기도 하였다[로스훌트(Loshult) 유적]. 중석기 시대의 집자리는 들판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동굴과 바위 그늘을 살림터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집자리 내부에서는 판자나 나무 껍데기로 만든 깔판이 확인된다[두벤제(Duvensee) 유적]. 일부 유적은 계절적으로 사용된 집자리지만, 유적 중에는 1년 내내 거주한 것으로 보이는 곳도 존재한다. 이를 통해 거의 정착 생활에 가까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후기 구석기 시대보다 집자리의 분포 지역이 넓어지고 다양해졌는데, 이는 구석기 시대보다 사회 집단의 분화가 더 강해졌음을 보여 준다.
중석기 시대의 경제 활동은 사냥, 식물성 자원 채집, 조개 채집, 물고기잡이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시기에는 후기 구석기 시대에 비해 사냥감의 종류가 훨씬 다양한데, 이는 변화된 주변 환경을 최대한 이용한 결과로 보인다. 대형 동물의 사냥은 줄어들고, 사슴과 멧돼지 등을 주로 잡았다. 또한 온난해진 기후로 식물이 증가하여, 야생 식물과 과일 등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식량 자원이 다양해졌다. 벌꿀을 채취하는 모습이 표현된 바위그림이 있어서, 당시에 꿀도 식용한 것을 알 수 있다. 물고기잡이도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낚시와 관련된 도구들이나 물고기 뼈가 유적에서 대량으로 발견되었으며, 쪽배, 노, 페달 등도 발견되어서 꽤 먼 바다까지 나갔던 것을 알 수 있다.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되는 흑요석이 유럽 전역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폴란드의 부싯돌도 상당히 넓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어서, 당시에 교역도 활발하게 이뤄졌던 것을 알 수 있다.
중석기 시대의 무덤은 위치, 자세, 껴묻거리 등에서 후기 구석기 시대와 크게 차이가 없으나, 집단 매장이 증가하는 변화를 보여 준다. 230기 이상의 무덤이 발견되는 유적도 있는데[뮤게(Muge) 유적], 이는 정착 생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예술 활동도 발달하여, 자갈돌에 색을 칠하거나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다. 후기 구석기 시대에는 표현하기 꺼렸던 사람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한 것은 중석기 시대 예술의 특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중석기 시대는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적응하면서 구석기 시대의 사냥-채집 경제에서 신석기 시대의 생산 경제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이며,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도구의 발명이 나타나는 시기로 인류 문화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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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Barbaza, M. (1999). Les Civilisations postglaciaires: La Vie dans la grande forêt tempérée. La Maison des roches. https://search.worldcat.org/ko/title/963369024
- Piel-Desruisseaux, J.-L. (2013). Outils préhistoriques: du galet taillé au bistouri d’obsidienne(6th ed.). Dunod. https://search.worldcat.org/ko/title/843380839
- Crombé, P., Robinson, E. (2014). European Mesolithic: Geography and Culture. In C. Smith(Ed.), Encyclopedia of Global Archaeology(pp. 2623-2645). Springer. https://doi.org/10.1007/978-1-4419-0465-2_702
- Płonka, T. et al. (2023). New radiocarbon dates for ornamented Mesolithic objects from north-west Poland: Chronology and regional connections in the western Baltic region. Antiquity, 97(391), 29-49. https://doi.org/10.15184/aqy.2022.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