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일리 유적(慶州 魚日里遺蹟)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경주 어일리 유적 |
| 시대 | 청동기 시대 |
| 국가 | 대한민국 |
|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어일리 1350 일원 |
| 관련 정보 | |
| 성격 | 복합유적 |
| 키워드 | 집자리, 도랑, 구덩이, 화덕 자리, 벽 도랑, 기둥 구멍, 외부 돌출구, 바리 토기, 그물추, 돌도끼, 어로 활동, 채집 활동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이도현 |
설명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어일리 1350 일원에 위치한다.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사택 건립에 앞서 2010~2011년 신라문화유산연구원(A구역), 한빛문화재연구원(B구역), 세종문화재연구원(C구역)이 조사하였다. 유적은 연태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능선이 남서쪽으로 뻗어내려 형성된 지형의 구릉에 입지하며, 대종천의 동북쪽에 위치한 능선과 곡간 충적지에 해당한다. A구역은 조사 편의를 위해 A~F구역으로 구분하였으며, A·D·E·F구역에서 집자리 161기, 청동기~조선 시대 도랑(溝) 13기, 청동기~시기 미상 구덩이 20기가 확인되었다. B구역에서는 집자리 110기, 구덩이 6기, 도랑 14기가 확인되었으며, C구역에서는 집자리 101기, 구덩이 4기, 도랑 7기가 조사되었다.
A구역의 집자리는 세장방형 2기, 장방형 12기, 방형 79기로, 방형계 집자리만 확인되었다. 규모는 초소형(10㎡ 이하) 22기, 소형(11~20㎡ 이하) 39기, 중형(21~30㎡) 24기, 대형(31~40㎡) 5기, 초대형(41㎡ 이상) 3기로 구분된다. B구역은 장방형 13기, 방형 42기로, 소형(20㎡ 이하) 34기, 중형(20~40㎡) 18기, 대형(40~70㎡) 3기로 구분된다. C구역은 장방형 64기, 방형 20기로, 소형(10㎡ 미만) 12기, 중형(10~30㎡ 미만) 68기, 대형(30㎡ 이상) 4기이다. 이와 같이 유적에서 확인된 집자리는 평면비 1:2 이하의 방형과 장방형 집자리가 주로 확인되며, 특히 방형의 비율이 높다. 또한, 규모에서 세장방형의 대형 집자리는 거의 확인되지 않으며, 대부분 30㎡ 이하의 소·중형급 집자리이다.
내부 시설은 화덕 자리, 기둥 구멍, 벽 도랑(壁溝), 외부 돌출구(外部突出溝) 등이 확인되었다. 화덕 자리는 모두 무시설 형태로, 구덩식과 바닥식이 확인되었다. 대부분 1개씩 배치되었으나, 장방형 집자리에서는 2개 이상 설치된 예도 있으며, E-15·17호에서는 3개가 확인되었다. 기둥 구멍은 대체로 정형성 있는 배치 양상을 보이며, 4·6·8·10·12주식(柱式)이 확인되었다. 이 중 4·6주식이 대부분이며, 10주식(37·71·101·102호)과 12주식(91호)은 A구역에서만 확인되었다. C구역에서는 기둥 구멍의 정형성이 확인되지 않아 특징적이다. 벽 도랑은 대부분의 집자리에서 다양한 형태로 확인되었다. 또한, AⅠ-10호, E-1호 등에서는 횡방향의 목탄이 벽면에서 확인되어, 벽 도랑은 벽체 조성을 위해 기능했을 가능성도 있다. 외부 돌출구는 무시설식이 대부분이며, 일부는 터널식, 부석식, 암거식도 확인되었다. 유적의 집자리 내부 시설은 영남 지역 동·남해안 지역 청동기 시대 집자리의 구조와 유사한 형태이다.
집자리의 폐기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폐기되었으며, A지구에서는 7기가 돌더미(積石)를 쌓아 폐기하였다. 화재에 의한 폐기는 A지구 26기, B지구 38기, C지구 71기에서 확인되었으며, 특히 C지구에서는 70%가 화재 집자리이다.
출토 유물 중 토기류는 바리 토기(鉢形土器),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붉은 간 토기, 그물추가 확인되었다. 바리 토기의 아가리 무늬는 구멍무늬(孔列文), 혹무늬, 짧은 빗금무늬(短斜線文), 낟알무늬 등이다. 구멍무늬는 투공된 형태보다, 외측에서 내측으로 반투공한 형태가 대부분이다. 이외에 복합문으로는 골아가리(口脣刻目)+구멍무늬+짧은 빗금무늬(AⅠ-21, C-27), 혹무늬+짧은 빗금무늬+가로줄무늬(AⅡ-10, AⅢ-4), 골아가리+혹무늬(B-76), 혹무늬+짧은 빗금무늬(AⅡ-10, B-94, B-102), 구멍무늬+짧은 빗금무늬(AⅡ-10), 혹무늬+×자 무늬(B-100) 등이 확인되었다. 석기류는 돌도끼(石斧), 돌살촉, 반달 돌칼, 돌검 등이 출토되었다. 도끼류는 조갯날 돌도끼(蛤刃石斧), 외날 돌도끼(片刃石斧), 기둥 모양 돌자귀(柱狀片刃石斧) 등이며, 돌살촉은 대부분 단면 마름모꼴의 슴베 없는 돌살촉, 통슴베 돌살촉(一段莖式石鏃) 등이며, AⅠ-26호, C-97호 등에서 편평형의 돌살촉이 확인되었다.
유적의 연대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 A-Ⅲ-2호 2840±50 BP(보정 연대 기원전 990년), B-79호 2920±50 BP(보정 연대 기원전 1130년), B-62호 2570±40 BP(보정 연대 기원전 780년), C-7호 2710±40 BP(보정 연대 기원전 860년), C-24호 2600±50 BP(보정 연대 기원전 790년)로 확인되었다.
어일리 유적은 동남해안 지역 내 동해에 접하는 지리적 특성을 갖추며, 배후 산지와 곡간의 충적지를 활용한 대규모 취락 유적이다. 특히, 62호 집자리에서 다량의 그물추가 출토되는 등 인접한 대종천과 동해를 통한 어로 활동, 배후 산지 등을 활용한 채집 활동 등의 생산 활동을 유추할 수 있다. 유적은 동남해안 지역의 해안 주변 취락 집단의 모습을 나타내는 중요한 유적이다.
조사정보
| 유형 | 조사 시기 | 보고서명 | 발간 연도 | 조사 기관 |
|---|---|---|---|---|
| 발굴조사 | 2010년 04월 26일~2011년 04월 30일 | 경주 어일리 산35-1번지 유적(C구역) | 2013 | 세종문화재연구원 |
| 발굴조사 | 2010년 05월 03일~2011년 04월 29일 | 경주 어일리 유적(B구역) | 2013 | 한빛문화재연구원 |
| 발굴조사 | 2009년 03월 10일~2011년 06월 30일 | 경주 어일리 유적Ⅰ~Ⅳ | 2013 | 신라문화유산연구원 |
한국고고학저널
- "동해안 구릉에 모여 살던 청동기시대 사람들", 2011 한국고고학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