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용암리 유적(華川 龍岩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12월 5일 (금) 19:41 판 (dkamaster 600-2190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기본 정보
동의어 화천 용암리 유적
시대 청동기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하남면 용암리 1144·1015-3·1087-6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기둥 건물, 구덩이, 움무덤, 돌널무덤, 독무덤, 도랑, 구멍무늬 토기, 항아리 모양 토기, 붉은 간 토기 항아리, 홈 자루 간 돌검, 슴베 없는 돌살촉, 간 돌도끼, 반달 돌칼, 가락바퀴, 그물추, 숫돌, 갈판, 원판 모양 석기, 부리 모양 석기, 통슴베 돌살촉, 천전리식 집자리, 팽이형 토기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홍주희



설명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하남면 용암리 1144·1015-3·1087-6 일원에 위치한다. 북한강은 파로호로부터 곡류해 화천군 하남면 위라리와 용암리 일대를 감싸듯 크게 회절하면서 강안에 크고 작은 충적지들을 형성하였다. 용암리 유적은 이 초생달 형태의 충적지에 입지한 북한강 상류의 대표적인 청동기 시대 취락 유적이다.

2001년에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화천 생활 체육 공원 조성 부지(용암리 1144)에 대한 발굴 조사를 실시하면서 알려졌고 2007년에는 예맥문화재연구원에서 화천 생태 영상 센터 조성 부지(용암리 1015-3), 2013년에는 국강고고학연구소에서 화천 도시 계획 도로 부지(용암리 1087-6)를 조사하였다. 세 유적을 통해 용암리 청동기 시대 유적이 강변에 가까운 충적지로부터 동남쪽 용화산 방향의 곡간지 일부까지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용암리 1144 유적에서는 집자리 170기, 기둥 건물(掘立柱遺構) 13기, 구덩이 35기, 추정 움무덤(土壙墓) 12기, 소형 돌널무덤(石棺墓) 1기, 독무덤(甕棺墓)으로 추정되는 토기 매납 유구(土器埋納遺構) 2기를 조사하였다. 용암리 1015-3 유적에서는 집자리 21기, 구덩이 23기, 도랑(溝) 5기, 기둥 구멍군(柱穴群) 4기, 야외 화덕(野外爐) 2기, 용암리 1087-6 유적에서는 집자리 6기, 구덩이 5기, 도랑 2기를 조사해 총 301기에 달하는 유구가 확인되었다.

집자리는 내부 구조와 출토 유물에 따라 크게 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 집자리는 (세)장방형에 복수의 구덩식(竪穴式)이나 평지식(平地式) 화덕(爐)을 설치하였다. 화덕 외에 내부 시설로는 기둥 구멍저장 구덩이가 있다. 기둥 구멍은 중앙선상과 벽 쪽에서 확인되었고 벽 안쪽에서는 3~7행 2열의 기둥 구멍이 확인되었다. 저장 구덩이는 집의 긴 벽과 모서리에 최대 10여 기를 설치하였다. 유물은 골아가리 구멍무늬 토기(口脣刻目孔列文土器),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붉은 간 토기 항아리, 홈 자루 간 돌검(二段柄式石劍), 슴베 없는 돌살촉(無莖式石鏃), 통슴베·턱슴베 돌살촉(一·二段莖式石鏃), 간 돌도끼, 기둥 모양 자귀날 돌도끼(柱狀片刃石斧), 반달 돌칼, 가락바퀴, 그물추, 숫돌(砥石), 갈판(碾石), 원판 모양 석기(圓板形石器), 부리 모양 석기 등이 있다. 용암리 1144 유적에서 29기가 확인되었다. 집자리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값은 용암리 1144 유적 5호 2670±60 BP, 2740±50 BP, 2670±40 BP, 93호 2930±50 BP, 104호 3010±60 BP, 130호 2860±50 BP 등으로 검출되었다.

2단계는 1단계와 같은 구조에 작업 구덩이가 부가된 형태이다. 평면 형태는 장방형과 방형 모두 확인된다. 유물은 구멍무늬 토기, 민무늬 토기, 항아리 모양 토기, 붉은 간 토기 항아리, 통자루 돌검(一段柄式石劍), 슴베 없는 간 돌살촉, 통슴베 돌살촉, 간 돌도끼, 돌끌(石鑿), 반달 돌칼, 가락바퀴, 그물추, 숫돌, 갈판, 원판 모양 석기, 부리 모양 석기 등이 있다. 용암리 1144·1015-3 유적에 주로 분포하며, 3단계 보다 이른 시기에 출현했지만 일정 기간 유지되었다. 2단계부터 석기 제작을 위한 공방(工房)이 출현한다.

2단계 집자리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값은 용암리 1144 유적 3호 2430±200 BP, 2600±80 BP, 49호 2700±60, 131호 2800±50 BP, 용암리 1015-3 유적 11호 2551±23 BP, 12호 2752±22 BP, 용암리 1087-6 유적 2호 2650±40 BP, 6호 2570±40 BP 등이다.

3단계 집자리는 장방형 또는 세장방형이지만 세장방형에 비해 축소된 방형이 다수를 점한다. 내부에는 구덩식 화덕을 1~3기 설치하고 맞은 편에 황갈색 점토 다짐 구역과 작업 구덩이를 배치한 천전리식 집자리이다. 특히 점토 다짐 구역과 작업 구덩이에서는 미완성 석기와 제작 도구, 돌가루 등 석기 제작과 관련된 흔적들이 다수 확인되어 공방과 집자리에서 석기를 만들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소형의 방형 집자리 중에는 바닥 전체에 황갈색 점토를 다짐 처리하거나, 짧은 벽이 아닌 긴 벽 부근에 화덕을 설치하는 등 변형된 형태의 천전리식 집자리도 확인된다. 3단계 집자리는 용암리 유적 전반에 걸쳐 나타나 천전리식 집자리의 확산을 짐작할 수 있다. 출토 유물로는 구멍무늬 토기, 민무늬 토기, 항아리 모양 토기, 붉은 간 토기 항아리, 통자루 돌검, 간 돌창(磨製石槍),, 통슴베·턱 슴베 돌살촉, 간 돌도끼, 기둥 모양 자귀날 돌도끼(柱狀片刃石斧), 돌끌, 반달 돌칼, 가락바퀴, 그물추, 숫돌, 갈판 등이 있다. 이외에도 대동강 유역으로부터 전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팽이형 토기(角形土器) 2점이 용암리 1144 유적 52호에서 출토되었다.

3단계 집자리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값은 용암리 1144 유적 11호 2710±60 BP, 2630±80 BP, 2530±70 BP, 121호 2550±50 BP, 2510±50 BP, 용암리 1015-3 유적5호 2519±22 BP, 9호 2464±23 BP, 17호 2482±22 BP, 18호 2578±22 BP, 용암리 1087-6 유적 3호 2420±40 BP 등이다.

무덤은 용암리 1144 유적에서 발견되었고, 용암리 1015-3·1087-6 유적 인근에서도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조사된 무덤들은 별도의 묘역(墓域)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집자리 영역 주변이나 외곽에 분포한다. 추정 움무덤(土壙墓)은 주로 유적의 서쪽에 열을 지어 분포한다.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며 규모는 길이 1.11~3.19m, 너비 0.85~1.37m, 깊이 0.13~0.84m이다. 내부에서 간 돌도끼와 통슴베·턱 슴베 돌살촉이 출토되었다. 돌널무덤은 길이 0.45m, 너비 0.21m, 깊이 0.22m로 소형이다. 처음 노출되었을 때, 강돌 1매로 덮은 상태였으며 강돌 4매를 각 벽마다 세로로 쌓았다. 소형인 점으로 보아 화장(火葬)에 의한 2차장일 가능성이 높다.

용암리 유적은 청동기 시대 이른 시기부터 늦은 시기까지의 집자리들이 확인된 북한강 상류의 대규모 취락 유적으로, 북한강 유역 청동기 시대의 생활 문화 양상과 주거 발달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조사정보

유형 조사 시기 보고서명 발간 연도 조사 기관
시굴조사 2001년 11월 2일~2001년 12월 27일 용암리 2007 강원문화재연구소
발굴조사 2002년 8월 5일~2002년 11월 30일 용암리 2007 강원문화재연구소
발굴조사 2007년 화천 용암리유적 2009 예맥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 2013년 화천 도시계획도로(대로3-2호) 문화재 발굴조사 보고서 2013 국강고고학연구소

지정정보

구분 지정 종목 지정 명칭 자세히 보기
국가유산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화천용암리선사유적 (華川龍岩里先史遺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