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800-0124: 두 판 사이의 차이

한국고고학사전
dkamaster 800-0124 자동 업로드 (entry_type=개념)
편집 요약 없음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2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2번째 줄: 2번째 줄:


{{개념정보
{{개념정보
| 한글표제어=생업(生業)
| 한글표제어=생업
| 이칭별칭=생업 경제
| 이칭별칭=생업 경제
| 시대=신석기 시대
| 시대=신석기 시대
14번째 줄: 14번째 줄:


==설명==
==설명==
[[생업|생업]]이란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주변 환경으로부터 에너지나 영양소를 획득하는 전략이다. 생업은 육상 동물·해수류·어류를 대상으로 하는 수렵·[[어로활동|어로 활동]]과, 조개·야생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채집활동|채집 활동]], 작물을 재배하는 [[농경|농경]] 활동이나 [[가축사육|동물을 사육]]·목축하는 활동 등의 모든 경제적 행위를 포함한다. 그리고 공간과 계절, 사용하는 도구의 종류, 획득·수확한 식료의 양, 생산에 소요된 비용, 조리, 보존, 분배 등 최종적으로 소비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단계가 생업을 구성하는 요소이다.
생업이란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주변 환경으로부터 에너지나 영양소를 획득하는 전략이다. 생업은 육상 동물·해수류·어류를 대상으로 하는 수렵·[[어로활동|어로 활동]]과, 조개·야생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채집활동|채집 활동]], 작물을 재배하는 [[농경|농경]] 활동이나 [[가축사육|동물을 사육]]·목축하는 활동 등의 모든 경제적 행위를 포함한다. 그리고 공간과 계절, 사용하는 도구의 종류, 획득·수확한 식료의 양, 생산에 소요된 비용, 조리, 보존, 분배 등 최종적으로 소비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단계가 생업을 구성하는 요소이다.


한편, 생업은 한 사회의 개인이 의식주를 포함하는 생활의 기본적 필수품을 획득하는 방법으로서 생산과 같이 넓은 개념을 포함하며 식량을 얻기 위해서 농사를 짓는 행위(농경민)나 사냥 또는 채집·어로를 하는 행위(수렵·채집·어로민) 등을 가리키는 데 쓰이기도 한다. 고고학에서의 생산은 농경과 가축·목축에 한정되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신석기시대|신석기 시대]] 생업을 획득과 [[생산경제|생산 경제]]의 혼재로 파악하여 생업 경제라 부르기도 한다.
한편, 생업은 한 사회의 개인이 의식주를 포함하는 생활의 기본적 필수품을 획득하는 방법으로서 생산과 같이 넓은 개념을 포함하며 식량을 얻기 위해서 농사를 짓는 행위(농경민)나 사냥 또는 채집·어로를 하는 행위(수렵·채집·어로민) 등을 가리키는 데 쓰이기도 한다. 고고학에서의 생산은 농경과 가축·목축에 한정되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신석기시대|신석기 시대]] 생업을 획득과 [[생산경제|생산 경제]]의 혼재로 파악하여 생업 경제라 부르기도 한다.
23번째 줄: 23번째 줄:


==이미지==
==이미지==
<gallery mode=packed>
<gallery mode=packed heights=400px>
File:신석기_시대_생업의_구분.jpg
File:신석기_시대_생업의_구분.jpg
</gallery>
</gallery>

2026년 1월 22일 (목) 09:48 기준 최신판


생업
기본 정보
동의어 생업 경제
시대 신석기 시대
지역 한반도 전 지역
관련 정보
유적 거제 대포 조개더미, 기장 삼성리 유적, 나선 서포항 유적, 부산 동삼동 조도 조개더미, 부산 범방 유적, 울주 신암리 유적, 통영 연대도 유적, 통영 우도 조개더미
키워드 수렵 활동, 어로 활동, 채집 활동, 생산 경제, 획득 경제, 신석기 시대 농경, 조개류 채취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4
집필자 최종혁



설명

생업이란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주변 환경으로부터 에너지나 영양소를 획득하는 전략이다. 생업은 육상 동물·해수류·어류를 대상으로 하는 수렵·어로 활동과, 조개·야생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채집 활동, 작물을 재배하는 농경 활동이나 동물을 사육·목축하는 활동 등의 모든 경제적 행위를 포함한다. 그리고 공간과 계절, 사용하는 도구의 종류, 획득·수확한 식료의 양, 생산에 소요된 비용, 조리, 보존, 분배 등 최종적으로 소비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단계가 생업을 구성하는 요소이다.

한편, 생업은 한 사회의 개인이 의식주를 포함하는 생활의 기본적 필수품을 획득하는 방법으로서 생산과 같이 넓은 개념을 포함하며 식량을 얻기 위해서 농사를 짓는 행위(농경민)나 사냥 또는 채집·어로를 하는 행위(수렵·채집·어로민) 등을 가리키는 데 쓰이기도 한다. 고고학에서의 생산은 농경과 가축·목축에 한정되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신석기 시대 생업을 획득과 생산 경제의 혼재로 파악하여 생업 경제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 생업은 구석기 시대와 같이 수렵·채집 생활에 어로 활동이 더해진 획득 경제를 기반으로 시작되며, 특히 수렵과 어로 활동은 지구의 온난화, 즉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변동(상승)의 영향으로 구석기 시대와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 수렵에서는 몸집이 작고 빠른 동물들이 번성하여 새로운 도구인 활과 화살이 등장하며, 어로 활동에서는 해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해양 어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 결과 해안과 도서 지역에 많은 조개더미를 남겼고, 결합식 낚시를 비롯해 작살·그물추·빗창 등 다양한 어로구는 당시 활발한 어로 활동을 보여 준다. 또 조개류의 채집과 도토리 등 견과류의 저장이 보편화되어 식료 조달의 안정성이 한층 높아진 양상을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 생업은 어로 활동을 중심으로 변화·발전되었다. 또 시기와 지역의 차이는 있으나 잡곡 농경이 한반도 서북 지역에서 시작되어 신석기 시대 중기에 점차 내륙으로 확산하였고, 이후 한반도 전역에서 그 흔적이 확인된다. 이어 신석기 시대 후기에는 북부 지역에서 가축 사육(돼지) 흔적도 나타나 생산 경제로의 전환이 엿보인다. 이처럼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에는 획득 경제(수렵·어로·채집)가 주된 생업 활동이었으며, 중기 이후에는 생산 경제(잡곡 농경·가축)가 보조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에서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의 조개 팔찌가 출토되고 그 분포가 한반도 내륙 지역은 물론 일본 서북 규슈(九州) 지역까지 광범위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 신석기 시대 생업 연구에서는 생활 도구뿐만 아니라 특정 물품을 생산하는 전문 직인(職人)의 존재도 상정해 볼 수 있다.

이미지

참고문헌

  • 신숙정. (1994). 우리나라 남해안지방의 신석기문화 연구: 동삼동·김해·남해도서지방을 중심으로. 학연문화사. https://www.riss.kr/link?id=M30229
  • 안승모. (1998). 동아시아 선사시대의 농경과 생업. 학연문화사. https://www.riss.kr/link?id=M7148262
  • 최종혁. (2004). 신석기시대 남부지방 생업에 대한 연구. 한국신석기학회(편저), 제주도 신석기문화의 성립과 전개: 한국신석기연구회 학술대회 발표자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