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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 유적(大連 崗上遺蹟)

한국고고학사전


강상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다롄 강상 유적, 대련 강상 유적(大連 崗上遺蹟)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중국
소재지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다롄시(大連市) 간징쯔구(甘井子區) 잉청쯔진(營城子鎭) 허우무청역(後牧城驛)에서 북쪽으로 약 400m 떨어진 언덕 위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돌무지무덤, 집자리, 저장 구덩이, 비파형동검, 동모, 솽퉈쯔 문화 3기, 강상 문화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박양진



설명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다롄시(大連市) 간징쯔구(甘井子區) 잉청쯔진(營城子鎭) 허우무청역(後牧城驛)에서 북쪽으로 약 400m 떨어진 언덕 위에 위치한다. 1964년 북한과 중국이 함께 실시한 중국 동북 지역의 고고학 공동조사 일환으로 조사되었다.

유구는 돌널(石棺) 구조의 매장 주체부가 하나의 무덤 구역안에 다수 분포하는 돌무지무덤(積石墓)이다. 동서 길이 약 100m의 언덕 정상부에 돌을 쌓고, 동서 28m, 남북 20m의 방형의 무덤 구역을 조성하였다. 내부에는 총 23기의 무덤칸(墓槨)이 확인되었다. 7호 무덤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뻗어 나가는 석렬(石烈)을 따라 여러 무덤들이 배치되었는데, 개별 무덤의 방향은 남북 방향이다. 서쪽으로는 무덤 구역을 확장하여 반달 모양과 장방형의 무덤 구역이 부가되어 있다. 무덤은 흙을 섞은 자갈을 덮어 마감하였다. 무덤의 구조는 큰 판돌을 바닥으로 이용한 석판저묘(石板底墓) 3기(6·7·19호), 판돌로 벽을 쌓은 석판벽묘(石板壁墓) 5기(4·11호 등), 강돌을 바닥에 깐 역석저묘(礫石底墓) 12기(8·16·18호 등)가 있다. 또한 불에 태운 바닥을 이용한 소토저묘(燒土底墓) 2기(1호 등)로 확인된다.

무덤 내 144개체의 사람 뼈가 확인되었다. 1기의무덤에 최소 2명(3·20호)에서 최대 22명(1호)까지 다양하며, 성인과 유아가 모두 확인되었다. 대부분 화장(火葬)하였으며, 불탄 정도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껴묻거리는 총 870여 점으로, 15·22호에서는 유물이 확인되지 않았다. 토기류는 홍갈색의 관(罐), 완(碗), 두(豆) 등 10여 점이 출토되었다. 석기류는 선형 동부 용범(扇形銅斧鎔范), 석촉, 검파두식(劍把頭飾), 곤봉두(棍棒頭), 방추차 등 50여 점이 출토되었다. 청동기류는 비파형동검, 동모(鉾), 동촉, 검파두식, 패식(牌飾) 등 21점이 출토되었으며, 불에 녹은 청동 덩어리도 확인되었다. 이외에 골각기조침(釣針), 추(錐), 주(珠) 등이 확인되었다. 무덤 구역 아래에서는 이전 시기의 집자리 1기와 저장 구덩이(竪穴) 4기가 조사되었다. 출토된 유물은 완, 관, 방추차, 부, 분(錛), 도(刀), 촉, 추, 뼈 구슬 등이 있다.

유적의 연대는 돌무지무덤이 춘추 시대 전기에 해당되는 기원전 8~7세기경이며, 집자리와 저장 구덩이는 솽퉈쯔 문화(雙砣子文化) 3기에 해당한다. 1960년대 이후 북한학자들은 강상 무덤을 순장의 증거가 확인되는 고조선 지배 계층 무덤이라 주장하였다. 하지만 무덤은 일시에 조영되지 않았고, 껴묻거리의 종류와 수량을 통해 주변 무덤에 종속되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또한, 순장의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 유적은 다롄 일대의 비파형동검 문화, 즉 강상 문화(崗上文化)의 돌무지무덤을 대표한다.

참고문헌

  • 조중공동고고학발굴대. (1966). 중국 동북지방의 유적 발굴보고 1963-1965. 사회과학원출판사. https://www.riss.kr/link?id=G3766625
  • 中国社会科学院考古硏究所. (1996). 双爱子与岗上-辽东史前文化的发现和硏究. 科学出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