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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리 유적(淳昌 白山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백산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순창 백산리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274·276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구덩이, 집자리, 저장 시설, 송국리식 집자리, 역삼동식 집자리, 흔암리 유형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양영주



설명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274·276 일원에 위치한다. 한국 전통 발효 문화 사업 투자 선도 지구 조성 사업에 앞서 2017년에 발굴 조사되었다. 유적은 노령산맥의 줄기로 이어지는 산지 지형이지만, 중심부에는 분지가 발달해 있는 곳에 해당한다.

유적은 백산리 백산 교차로 도로변의 남쪽에 위치한다. 하천의 배후이며 남쪽에 위치한 아미산의 북사면으로 이어지는 끝자락에 형성된 넓은 충적지가 있다. 지형은 서고동저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 지역 주변으로는 북동쪽으로 대모 산성이 있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 6기·구덩이 18기·도랑(溝) 2기·기둥 구멍 3기와 삼국 시대 구하도(舊河道), 조선 시대 구덩이·도랑·경작지(耕作地)가 확인되었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는 모두 6기가 조사되었다. 장방형 집자리 3기(1~3호), 방형 집자리 2기(4·6호), 부정형 집자리 1기이다. 집자리는 등고선을 따라 2기씩(1·2호, 3·4호, 5·6호)열을 이루며 분포한다. 집자리들 가장 자리에 일정한 공간을 두고 구덩이가 위치한다.

집자리 내부 시설은 기둥 구멍(柱穴), 저장 구덩이, 벽 도랑(壁溝) 등이 확인된다. 장방형 집자리는 바닥에 특별한 시설을 하지 않고 생토면을 그대로 이용하였으며 정연하지 않는 기둥 구멍들이 확인되었다. 유물은 3호 집자리에서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짧은 빗금무늬 토기(短斜線文土器) 등이 출토되었다. 방형 집자리는 평면 형태가 말각 방형이며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와 양쪽 가장자리에 기둥 구멍이 있는 집자리(6호)와 아무 시설이 없는 집자리(4호)로 구분된다. 유물은 4호 집자리에서 돌도끼(石斧), 6호 집자리에서 돌끌(石鑿), 숫돌(砥石)등이 출토되었다.

구덩이는 18기가 확인되었다. 집자리와 인접하여 무리지어 분포하는 것으로 보아 저장 시설로 볼 수 있다. 평면 형태는 원형, 타원형, 방형 등 다양하다. 바닥면은 특별한 시설 없이 생토면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구덩이 가운데 방형인 16호 구덩이는 북벽에 인접한 바닥면에 불탄(燒結) 흔적이 확인되었는데 화덕 자리로 추정된다.

도랑은 2기가 확인되었다. 1호 도랑은 1호 집자리의 벽면을 일부 파괴하고 축조되었으며, 2호 도랑은 중앙부의 구덩이 주변에 위치한다. 구덩이의 단면 형태는 ‘U’ 자 모양을 띤다. 1호 도랑에서는 반달 돌칼이 출토 되었다.

순창 백산리 유적은 이른 시기 역삼동·흔암리 유형 집자리와 송국리 문화 단계 송국리식 집자리(6호)가 모두 확인된 유적으로 장방형인 3호 집자리에서 얻어진 방사성 탄소 연대(2765±25 BP)로 볼 때 기원전 10~9세기에 유적이 형성되어 송국리 문화 단계까지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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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