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완류 유적(法庫 灣柳遺蹟)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12월 5일 (금) 19:47 판 (dkamaster 600-4254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기본 정보
동의어 파쿠 완류 유적, 법고 만유 유적(法庫 灣柳遺蹟)
시대 청동기
국가 중국
소재지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시(瀋陽市) 파쿠현(法庫縣) 딩자팡향(丁家房鄕) 완류제촌(灣柳街村)의 동남쪽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가오타이산 문화, 구덩이, 집자리, 삼족기, , , , , 영수도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천선행



설명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시(瀋陽市) 파쿠현(法庫縣) 딩자팡향(丁家房鄕) 완류제촌(灣柳街村)의 동남쪽에 위치한다. 유적은 1979년 처음 발견되었으며, 1990년까지 수차례 조사되었다. 시굴 조사는 1986·1988·1989년에 실시되었다. 발굴 조사는 1986년 톄링시박물관(鐵嶺市博物館), 1988년 랴오닝대학역사계(遼寧大學歷史系)가 진행하였다. 이외에 1990년까지 유물이 수습 보고 되는 등 발굴 조사된 자료보다 채집된 유물이 더 많다.

1986년 시굴 조사에서는 구덩이(灰坑) 3기, 집자리가 확인되었다. 1988·1989년 토기와 석기, 청동기를 채집하였다. 거주면에서 기둥 구멍과 담장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집자리일 가능성이 높다. 보고자는 채집 유물을 통해 완류 유적이 샤자뎬 상층 문화(夏家店上層文化), 가오타이산 문화(高臺山文化), 순산툰 유형(順山屯類型)과 유사하다고 보았다. 토기는 모래가 섞인 홍갈색(峽沙紅褐陶)으로, 구연부는 경사지게 마무리하였다(抹斜口緣). 토기에는 교상이(橋狀耳) 흔적만 남은 맹이(盲耳)가 부착된 경우가 많아 가오타이산 문화와 유사성이 많다. 그러나 가오타이산 문화와는 달리 유물의 종류가 다양하며, 한 기형에 손잡이가 복잡하게 부착된다는 점에서 보고자는 가오타이산 문화의 시간차로 파악하였다. 청동기는 동도(銅刀) 4점, 동부(銅斧) 2점, 동월(銅鉞) 1점, 지름 8㎝의 동경(小紐銅鏡) 1점이 출토되었다. 동부는 쌍합범(雙合范)으로 주조되었고, 동도는 사슴 머리 모양(鹿首刀)으로, 병부와 신부가 따로 주조되었다.

1988년 랴오닝대학역사계의 조사에서는 구덩이 7기와 무덤 1기를 확인하였다. 3층 하면(下面)에서 구덩이 2기(4·5호)와 무덤 1기가, 2층 하면에서 구덩이 4기(1·2·3·6호)가 확인되었지만 유물 상에서 차이는 없다. 구덩이는 원형과 부정형으로, 규모는 길이 0.8m~3m 내외로 다양하다. 일부 불탄 흙와 목탄, 불 맞은 흔적이 확인되어 토기 소성 가마로 추정하기도 한다. 무덤은 길이 1.8m, 너비 0.9m, 깊이 0.4m이다.

출토 유물 중 토기류는 40여 점으로, 협사홍갈도의 무문이 대부분이다. 일부 압인자돌문(壓印刺突文), 부가퇴문(附加堆紋), 획문(劃文)이 확인된다. 기종은 정(鼎), 력(鬲), 언(甗), 관(罐), 발(鉢), 완(碗), , 분(盆), , , 두(豆) 등이 있다. 석기는 23점으로 석부, 석겸(石鎌), 석도, 마석(磨石), 마반(磨盤) 등이 있다. 그밖에 방추차 23점, 토제 용범(鎔范) 3점, 동물뼈, 동부 2점, 동척(銅戚) 1점, 영수도 1점, 동삭(銅削) 1점이 출토되었다. 보고자는 유적의 토기 기종, 삼족기의 족부 형식, 신러 상층 문화가오타이산 유적에서는 보이지 않는 두(豆)가 확인된다는 점에서 별개의 유형으로 판단하였다. 청동기의 경우 상(商)대와 유사하고, 토기는 신러 상층 문화, 가오타이산 문화의 늦은 단계일 것으로 추정하였다. 3호 구덩이의 연대 측정 결과 3150±80 BP(3340±150 BP)로 기원전 1390년으로 확인되었다.

이외에 1990년에는 완류 유적 팡선디(房身地) 지점에서 8점, 야오펀산(姚坟山) 지점에서 2점, 좐창(砖厂) 지점에서 14점의 유물을 수습하였다. 대부분 토기로, 전창에서 동월이 1점 추가로 확인되었다.

보고자는 확인된 유물에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고 완류 유적은 생활 유적과 무덤 유적이 공존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특히 무덤의 껴묻거리는 관, 호, 발이 세트를 이루며, 토기의 형태가 둥가오타이산(東高台山)에서 출토되는 평저발(平底鉢)과 유사하여 가오타이산 문화의 성질을 가진다고 보았다. 또한, 동월을 비롯해, 기존에 채집된 환수도(環首刀), 영수도, 녹수도 등의 청동기는 취락의 수장 거주지에서 출토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완류 유적의 특징에 대한 견해는 매우 다양하다. 유물의 출토 양상과 형태적 유사성을 통해 신러 상층 문화, 가오타이산 문화, 마청쯔 문화의 한 유형으로 파악하기도 한다. 1986년 조사자는 유적의 연대를 가오타이산 문화의 절대 연대인 3370 BP를 기준으로 상말~주초로 추정하였다. 또한, 출토된 북방계 청동기의 시기에 대해서는 웨이잉쯔 문화(魏營子文化) 단계, 샤자뎬 상층 문화 단계로 보는 견해도 있다. 최근 연구 성과에서는 토기와 청동기를 분석하여 3단계로 나누었다. 1기와 2기는 상말~주초 시기인 기원전 13~11세기이고, 영수도로 대표되는 3기는 서주 중기인 기원전 10세기로 본다. 이외에 순산툰 유형, 가오타이산 문화, 신러 상층 문화의 융합, 교류, 전파로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신러 상층 문화 요소가 북상하여 법고 완류, 강평 순산툰 유형을 거치면서 점차 약해지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이처럼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로 볼 때 완류 유적은 가오타이산 문화의 한 범주로 파악하고, 만기에 주변 문화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는 점은 많은 연구자들도 동의하는 내용이다.

조사정보

유형 조사 시기 보고서명 발간 연도 조사 기관
시굴조사 1986년 None None None
시굴조사 1988년 None None None
시굴조사 1989년 None None None
발굴조사 1986년 None None 톄링시박물관(鐵嶺市博物館)
발굴조사 1988년 None None 랴오닝대학역사계(遼寧大學歷史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