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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시대의 목기(弥生時代의 木器)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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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동의어 미생 시대의 목기
시대 청동기
지역 일본 전역
관련 정보
유적 가라코·가기 유적, 도로 유적, 우류도 유적, 이케아미소네 유적, 아오야카미지치 유적, 아사히 유적
키워드 환호, 목기, 무기, 칠기, 굴지구, 농구, 공구, 용기, 방직, 건축 부재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임지영



설명

야요이 시대목기는 주로 충적지 취락의 환호나 하천에서 출토된다. 농구·공구·용기·방직·건축 부재와 같은 일상도구 외에도 수장(호족) 거관에서는 흑칠(黑漆)이나 적칠(赤漆)로 가공한 용기류를 비롯하여 숟가락(匙), 무기, 의례용 의장이나 다양한 문양을 새긴 판목 등 칠기류도 확인되고 있다.

이 시기의 목기의 특징은 농경과 관련된 목기가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대표적 굴지구가래(鋤)괭이(鍬)가 있는데, 서일본은 활엽수인 북가시 나무(Quercus acuta)를, 동일본~도호쿠 지역은 상수리 나무(Quercus acutissima)를 주로 사용하여 지역별로 수종(樹種)이 대별된다. 쇠낫(鐵鎌)손칼(刀子)의 손잡이(柄)는 삼나무, 노송, 전나무속 등 침엽수를 주로 사용하였다.

각 시기별 특징을 살펴보면, 전기에는 일반 취락 거주자 중심으로 자급자족하는 생산 양상을 나타낸다. 온가가와계 토기(遠賀川系土器) 분포 영역을 중심으로 출토되는 목기는 중기가 되면 도호쿠 지역 남쪽의 거점 취락에서도 대량으로 출토된다. 충적지의 중앙 취락에서는 구릉이나 단구 위에 입지한 취락에서 가공한 분할재나 판재, 미완성품을 공급받아 완성품을 생산한다. 환호나 하천은 일정 기간 목재 건조를 위한 저장 공간으로 활용되며 그 주변에서 다양한 목제품이 제작되었다.

중기 이후에는 철기 가공구의 비중이 높아져 두께가 얇은 용기류와 세공품이 늘어난다. 도구의 철기화가 완성된 후기에는 침엽수 사용이 증가하는데 정제 용기류와 입체적으로 선각된 나무 상자(木匣)도 출토된다. 취락 내부의 일반 구성원과 분리된 양질의 공구를 사용하는 수장급 전업 공인이 출현하는 것이다.

근래에는 제작 기술이나 가공구의 변천, 수종(樹種) 조사뿐만 아니라 저장 공간에서 출토된 미완성품을 바탕으로 한 유통 시스템의 복원, 수종과 식생관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야요이 시대의 목기 생산과 유통 형태, 제작 공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목기 출토 취락 유적으로 나라현 가라코·가기 유적, 시즈오카현 도로 유적(登呂遺跡), 오사카부 우류도 유적, 이케가미소네 유적, 돗토리현 아오야카미지치 유적, 아이치현 아사히 유적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