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쯔 유적(本溪 新城子遺蹟)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신성자 유적(本溪 新城子遺蹟) |
| 시대 | 청동기 |
| 국가 | 중국 |
| 소재지 |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번시시(本溪市) 번시 만주족 자치현(本溪滿族自治縣) 둥잉팡진(東營坊鎭) 신청쯔촌(新城子村)에서 남쪽으로 60m 떨어진 해발 357m의 대편지라는 대지 위 |
| 관련 정보 | |
| 성격 | 고분 |
| 키워드 | 돌널무덤, 개석묘, 마청쯔 문화, 현문호, 미송리식 토기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천선행 |
설명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번시시(本溪市) 번시 만주족 자치현(本溪滿族自治縣) 둥잉팡진(東營坊鎭) 신청쯔촌(新城子村)에서 남쪽으로 60m 떨어진 해발 357m의 대편지라는 대지 위에 위치한다. 2006년 번시시박물관(本溪市博物館)이 명나라 성지(城址)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어 조사하였다.
유적은 3개 층으로 나뉜다. 1층에서는 명의 근대 유물이 확인되고, 3층은 유물이 확인되지 않으며, 2층에서 청동기 시대 무덤이 확인되었다. 조사된 무덤은 돌널무덤(石棺墓)으로 총 16기가 조사되었다. 조사 구역 남쪽으로 도로가 조성되어 남쪽 부분의 무덤 일부가 유실되었다. 조사 구역의 북쪽으로 6~14호, 중앙에 1·4·5·16호, 남쪽에 2·3·15호가 1열로 배열되어 있다. 무덤의 장축 방향은 대부분 북서-남동 방향이며, 8·16호는 동서방향이다. 무덤 구덩이의 규모는 대부분 길이 2m 내외, 너비 1m 내외, 깊이 1m 내외이다. 돌널의 크기는 길이 1.5m 내외, 너비 0.5m 내외, 높이 0.6~0.7m이다. 무덤방의 규격이 작아 보고자는 이차장(二次葬) 혹은 화장(火葬) 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였다.
무덤은 땅을 파고 돌로 쌓아 만들었다. 짧은 벽은 1매의 판돌(板石)을 세워 만든 것도 있으며, 무덤방과 무덤 구덩이 사이는 흙과 잔돌로 채웠다. 1·2·5·16호는 뚜껑돌(蓋石)이 남아 있다. 바닥은 아무런 시설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며, 일부 바닥에 판돌(7·9·16호)을 깐 것도 있다. 이러한 형태의 무덤을 돌널무덤, 개석묘(蓋石墓), 대개석묘(大蓋石墓)라 한다. 대부분 랴오양, 푸순, 번시, 단둥, 톄링 등지에서 확인된다. 이러한 돌널무덤의 분포는 마청쯔 문화(馬城子文化) 권역과 중복되며, 유물의 형태 또한 유사하여 마청쯔 문화와 공존하였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이외에 돌널무덤이 마청쯔 문화 늦은 단계에 성행하여 마청쯔 문화에서 분기되었을 것이라는 견해도 제시되었다.
출토 유물은 3·4·5·11·16호를 제외한 무덤에서 호(壺) 1~2점, 석부(石斧) 1점을 부장하였다. 부장 위치는 대부분 북쪽이나 남쪽 짧은 벽 쪽에서 확인되며, 석기는 중앙에서 확인되기도 한다. 출토 유물은 토기류 15점, 석기류 4점이 확인되었다. 토기류는 호 14점과 관(罐) 1점이 확인되었다. 호는 무늬가 없는 것과 기면에 현문(弦文)이 시문되는 것(7점)이 있다. 현문은 여러 줄이 한 단위를 이루고 호의 견부(肩部) 또는 경부(頸部)에 새겨져 있고, 현문사이에 거치상(鋸齒狀)의 현문을 새긴 것도 있다. 구연부는 벌어지다 다시 내만하는 발구연(鉢口緣)이며, 동체에는 횡교이(橫橋耳)가 1~2개가 대칭적으로 붙고, 그 사이에 횡상의 반이(盤耳)가 부착되었다.
유적에서 현문이 시문되고 손잡이를 부착한 토기를 중국에서는 현문호(弦文壺)라 일컫고, 한국에서는 미송리식 토기라고 한다. 현문호는 일부 유적에서 비파형 동검과 함께 출토되어 그 기원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마청쯔 문화에서 기원을 찾는 견해는 현문, 대칭되는 횡교이, 발구상호 등 현문호가 갖춘 모든 요소가 마청쯔 문화에서 확인되는 점을 근거로 한다. 솽퉈쯔 문화에서 기원을 찾는 견해는 솽퉈쯔 문화(雙砣子文化) 3기의 권족궤(圈足簋)에서 위자촌 퉈터우 유적(砣頭遗址) 출토 발구고복현문호(鉢口鼓腹弦文壺)가 출현하는 것을 근거로 한다. 이외에 현문은 위자촌 퉈터우 유적, 횡교이는 마청쯔 문화 전통으로 보고 두 문화의 요소가 결합하여 현문호가 출현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현문호는 랴오양 얼다오허쯔, 푸란뎬 솽팡, 푸순 다훠팡(大伙房), 시펑 청신춘(誠信村) 등의 돌널무덤이나 개석묘에서 출토되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 이를 통해 신청쯔 유적의 연대를 서주 후기에서 춘추 전기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