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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암동 입암 유적(光州 林岩洞笠岩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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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동의어 광주 임암동 입암 유적
시대 청동기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광주광역시 남구 임암동 414-3·881·909·986 일원
관련 정보
성격 주거유적
키워드 송국리식 집자리, 도랑, 구덩이, 홈자귀, 민무늬 토기, 골아가리 토기, 돌창, 슴베 간 돌살촉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김수민



설명

광주광역시 남구 임암동 414-3·881·909·986 일원에 위치한다. 광주 효천 1지구 도시개발 사업구간에 포함되어 2009~2010년에 발굴 조사되었다. 유적은 효천역 뒤편 분지성 지형의 평탄지와 야산 일대에 자리한다. 유적의 북쪽에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소하천이 흘러 지석천에 합류한다. 발굴은 4개 지점에서 이루어졌는데, 조사 결과 집자리 7기, 고인돌 4기, 구덩이 42기, 도랑(溝) 19기, 구하도(舊河道) 4기와 함께 저습지가 확인되었다.

외양골 유적(임암동 414-3 일원)은 해발 73m의 구릉 사면부에 위치한다. 고인돌 1기, 구덩이 2기, 도랑 1기가 조사되었다. 고인돌은 등고선과 나란한 방향으로 축조되었고 덮개돌(上石)과 받침돌(支石), 돌무지 시설(積石施設), 무덤방(墓室)이 확인되었다. 덮개돌(上石)의 크기는 길이 2.3m, 너비 1.4m, 두께 0.6m이며, 무게는 2.3톤이다. 받침돌은 모두 6개가 확인되었지만 유실된 부분을 감안하면 더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돌무지 시설은 벽석 주변에서 일부 확인된다. 무덤방은 평면 장방형이며 크기는 길이 2m, 너비 0.3m, 깊이 0.3m이다. 유물로는 홈자귀(有溝石斧)가 출토되었다. 구덩이는 구릉 사면 방향으로 축조되었으며 평면 형태는 모두 타원형이다. 민무늬 토기 편이 출토되었다. 도랑은 ‘ㄷ’자 모양이지만 하단부가 유실되어서 정확한 형태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도랑의 남서쪽에서 민무늬 토기 편이 출토되었다.

가산 유적(임암동 986 일원)은 해발 45m의 구릉 사면에 위치한다. 구덩이 1기와 도랑 1기가 조사되었다. 구덩이는 평면 장방형이며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다. 도랑은 평면 ‘Y’자 모양이며 남북 길이 88m, 동서 길이 48m, 너비 2~10m, 깊이 2.2m이다.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민무늬 토기 편, 돌창(石槍), 슴베 간 돌살촉(有頸式磨硏石鏃)이 출토되었다.

입암 유적(임암동 881 일원)은 해발 46m의 충적대지에 위치한다. 집자리 7기, 구덩이 37기, 도랑 12기가 조사되었다. 유구들은 남쪽과 북쪽의 구하도 사이에 밀집 분포하고 있다. 집자리는 3기씩 군집되어 있고 4호 집자리만 단독으로 분포하고 있다. 평면 형태는 모두 방형이며 바닥 중앙에는 타원형 구덩이가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 기둥 구멍(柱孔)이 있다. 바리 토기(鉢形土器),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민무늬 토기 편, 슴베 간 돌살촉, 갈돌(碾石)이 출토되었다. 구덩이는 집자리 주변에 3개의 군집을 이루며 분포한다. 평면 형태는 대부분 부정형이고 일부 구덩이에서는 불에 그을린 흔적과 숯이 출토되었다. 민무늬 토기 편, 슴베 간 돌살촉, 가락바퀴, 용도 불명의 석기가 출토되었다. 도랑은 유적 중앙에 위치하는데, 집자리들로 둘러싸여 있다. 민무늬 토기 편이 출토되었다.

입하 유적(임암동 909 일원)은 해발 40m의 구릉 사면부에 위치한다. 고인돌 3기, 저습지 1개소, 구덩이 2기, 도랑 5기가 조사되었다. 고인돌은 모두 등고선과 나란한 방향으로 축조되었다. 1호 고인돌은 단독으로 유적의 서쪽에 있고, 2호와 3호 고인돌은 중앙에 위치한다. 1호와 2호 고인돌은 덮개돌이 남아 있지만 하부 구조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 3호 고인돌은 덮개돌 없이 무덤방의 바닥 부분이 일부 남아 있다.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다. 저습지는 유적의 동쪽 끝에서 확인되었다. 중앙에서는 구덩이가 확인되었다. 민무늬 토기 편, 돌살촉이 출토되었다. 도랑 주변에서 기둥 구멍이 확인되는데, 도랑과 관련된 시설로 추정된다. 유물은 민무늬 토기 편, 돌검이 출토되었다.

임암동 유적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다양한 유구들이 확인되었다. 집자리는 평면 형태와 내부 구조로 보아 송국리식으로 판단되며, 그 주변에서 확인된 도랑과 구덩이들은 생활과 관련된 시설들로 추정된다. 일부 구덩이에서는 불에 그을린 흔적과 숯이 확인되어 취사 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송국리 문화 단계의 당시 생활상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