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문리 유적(春川 栗文里遺蹟)
| 기본 정보 | |
|---|---|
| 시대 | 청동기 |
| 국가 | 대한민국 |
| 소재지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일원 |
| 관련 정보 | |
| 성격 | 복합유적 |
| 키워드 | 천전리 집자리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정원철 |
설명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일원에 위치한다. 유적은 북한강 유역에서 가장 대표적인 침식 분지인 춘천분지의 북쪽 부분에 해당한다. 춘천 분지는 북한강 본류와 최대의 지류인 소양강이 합류되는 지점에 위치하여 율문리·천전리·우두동·신매리·중도 등 넓고 비옥한 충적 대지를 발달시켜 북한강 유역에서도 유적의 밀집도가 가장 높다. 그중 율문리는 소양강 북안에 길게 형성된 충적 대지로, 선사부터 역사시대까지 다양한 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율문리·천전리 유물 산포지’로 알려진 지역이다. 율문리의 남쪽으로는 소양강이 동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북쪽으로는 율문천이 동에서 서쪽으로 흐르다 회절하여 남으로 흘러 소양강과 합류한다.
율문리에는 춘천율문리유적Ⅱ(율문리 51-4), 율문리 75-4, 율문리 79-3·6, 율문리 84-1, 율문리 335-4 유적 등과 같이 많은 청동기시대 유적이 분포한다. 대표적으로 춘천 율문리 유적Ⅱ은 소양5교~소양댐 간 도로 확·포장 공사 부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어 청동기 시대 집자리 10기, 돌널무덤(石棺墓) 1기, 고인돌 덮개돌(上石) 1기 등이 확인되었다. 대부분 조사 지역 밖으로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양상을 살피기 어려우나 대부분 구덩식화덕자리(竪穴式爐址)가 확인되었고, 출토 유물로는 골아가리구멍무늬토기(口脣刻目孔列文土器), 삼각오목돌살촉(三角灣入石鏃)과 슴베 간 돌살촉(有莖式磨製石鏃) 등이 공반되었다. 점토 다짐 구역과 작업 구덩이로 특징되는 천전리식집자리의 양상은 보이지 않으며 복합문의 토기가 출토되는 점으로 미루어 기원전 11~9세기 정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에는 율문리 79-3·6 유적에서 집자리 1기, 2014년에는 인근의 율문리 75-4 유적에서 집자리 2기가 조사되었다.
가장 많은 유구가 확인된 율문리 84-1 유적은 2017년 조사가 시작되어 청동기 시대 집자리 129기, 구덩이 16기, 환호 1기, 철기시대 집자리 52기, 구덩이 7기 등 모두 244기의 유구들이 밀집된 상태로 확인되었다. 집자리는 대체로 평면 방형과 장방형의 집자리가 다수이며 그중에서도 집자리 내부 짧은 벽을 중심으로 점토 다짐 구역과 작업 구덩이가 시설되는 천전리식 집자리가 주로 나타난다.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 붉은간토기, 민무늬토기 등의 토기와 함께 슴베 없는 간 돌살촉, 슴베 간 돌살촉, 홈자귀(有溝石斧), 별도끼(星形石斧), 반달돌칼 등의 석기도 출토되었다. 한편, 환호(環濠) 1기가 확인되어 주목되는데, 잔존 하는 길이는 약 95m, 너비는 1.9~2.4m, 깊이는 0.93~1.5m에 이른다. 천전리식 집자리가 환호를 파괴하고 조성된 점으로 볼 때, 조사 지역 동쪽 위주의 장방형 집자리들과 관련 있는 시설로 추정된다.
청동기 시대 환호는 춘천 중도 유적에서도 확인되는 등 조사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당시 취락의 구조 및 환경과 관련된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율문리 335-4 유적에서는 바닥 다짐을 한 장방형과 방형 집자리가 각 1기씩 조사되었다. 장방형의 2호 집자리에서는 민무늬 토기와 반달 돌칼, 간 돌검 등이 출토되었으며, 방형의 9호 집자리에서는 내부 점토 다짐 시설이 확인되었다.
한국고고학저널
- "선사시대 율문리 마을의 모습을 확인하다", 2018 한국고고학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