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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춘 유적(大連 于家村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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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춘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다롄 위자춘 유적, 대련 우가촌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중국
소재지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다롄시(大連市) 뤼순커우구(旅順口區) 톄산진(鐵山鎭) 위자촌(于家村) 해안가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구덩이, 돌무지 무덤, 위자춘 하층 문화, 위자춘 상층 문화, 현문, 현문호, 발형구연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천선행



설명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다롄시(大連市) 뤼순커우구(旅順口區) 톄산진(鐵山鎭) 위자촌(于家村) 해안가에 위치한다. 1977년 뤼순박물관(旅順博物館)·랴오닝성박물관(遼寧省博物館)이 조사하였다. 유적은 생활 유적과 위자춘 퉈터우(砣頭) 돌무지 무덤(積石塚)으로 이루어져있다. 생활 유적은 4개 층으로 2층 하면(下面)3층·4층은 하층 문화, 1층·2층은 상층 문화로 구분된다. 하층은 집자리 6기(2~7호), 구덩이(灰坑) 4기(1·3~5호), 상층은 집자리 1기(1호), 구덩이 1기(2호)가 확인되었다. 무덤은 돌무지무덤 1기로 내부에는 58기의 무덤방(墓室)이 설치되어 있다.

위자춘 하층 문화의 집자리 중 3호는 7호를 파괴하고 설치되었다. 5호 집자리는 말각방형으로, 길이 4.5m, 너비 4.4m, 깊이 1.25m이다. 출입구는 불확실하며, 북쪽 벽 가까이에 화덕으로 보이는 붉탄 흙(燒土)이 있다. 집자리 주위에서 기둥 구멍이 확인되었다. 바닥면에는 두께 3~4㎝의 나무막대(木棍)를 배열하고 그 위에 초본을 섞은 진흙을 깔았다. 이는 방습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덩이의 형태는 부정형한 원형 또는 타원형이다.

출토 토기는 관(罐), 호(壺), 두(豆), 배(杯), 분(盆), 발(鉢), 완(椀), 화덕 사용 토기 등이 있다. 무늬는 대부분 무문이며, 일부 현문(弦文), 유정문(乳頂文)이 확인되었다. 석기류는 석부, 석창(石槍), 석도, 석산(石山), 석착(石鑿), 환상기(環狀器), 석촉, 어망추, 방추차, 지석(砥石) 등이 있다. 그밖에 동물 뼈로 만든 추, 바늘, 조침(釣針)등이 있다. 출토 유물은 솽퉈쯔 하층과 매우 유사하며, 연대는 3945±105 BP, 4510±145 BP로 기원전 2275~1680년이다.

위자춘 상층 문화의 집자리(1호)는 반지하식으로, 길이 4.6m, 너비 3m, 깊이 1.1m이다. 진흙을 이용해 벽을 쌓았고 일부 석괴(石塊)가 획인되어 석벽일 가능성도 있다. 가장자리에서 기둥 구멍 23개가 확인되었다. 2호 구덩이는 평면 형태 타원형으로 길이 2.9m, 깊이 1.25m이다. 출토 토기는 , 두, 배, 관, 호, 발, 등이 있고, 문양은 점열문, 횡선문, 종상첩부(縱狀貼付文) 등이 부착되어 있다. 솽퉈쯔 상층, 양터우와 유적과 유사하다. 연대는 3566~3550±80 BP, 3230~3135±90 BP로 기원전 1300~1100년경에 해당한다.

위자춘 퉈터우 돌무지무덤의 형태는 삼각형으로, 내부에는 58기 무덤이 열을 이룬다. 위자춘 상층 문화 주민의 무덤으로 판단된다. 무덤방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 중심이며, 일부 방형과 타원형도 확인된다. 장축 방향은 대부분 북서-남동향이며, 일부 북동-남서, 동-서향인 것도 있다. 무덤방은 돌로 낮게 3~4단만 설치하였는데, 바닥과 봉분의 구조는 다양하다. 바닥은 대부분 자갈로 시설하였다. 자갈만 깐 것, 석괴와 자갈을 깐 것, 흑회토 위에 자갈을 깐 것, 모래 위에 자갈을 깐 것, 석괴를 깐 것 등 다양하다. 그 위에 주검을 안치한 후 자갈(3·5·7~11·15·18·19·21·24·30·41·45·50·54호) 또는 흑회토와 자갈(1·2·6·12~14·20·22·23·25~27·31~33·36·38~40·42~44·46·47·49·51·58호), 흑회토(28호)를 덮었다. 대부분 다인다차장(多人多次葬)이다. 32개의 무덤방에서 191명분의 사람 뼈가 확인되었고, 대부분 주검은 바로 펴묻었고(仰身直肢葬), 일부는 엎어 묻었다(俯身葬). 단인장(單人葬) 및 21인이 합장된 것도 있으며, 남녀 연령의 구분이 없고 매장된 방향도 다양하다. 사람 뼈가 겹쳐서 발견되기도 한다. 분석 가능한 사람 뼈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남성 18명, 여성 17명이 확인되었고 사망 연령은 다양하다. 각 무덤은 가족을 나타내며 전체 돌무지무덤은 씨족 묘지로 파악되었다.

껴묻거리는 피장자의 양쪽 끝이나 중간에 위치한다. 수량은 많지 않다. 껴묻거리에는 권족발(圈足鉢)과 호, 관, 분, 단파배(單把杯), 배, 두, 발 등이 1점 내지 2점 출토되어 특징적이다. 표면에는 현문(弦文), 횡조선(橫條線)종상첩부문이 확인되었다. 석기류는 석부, 석도, 석분(石錛), 방추차 등이 출토되었다. 청동기류는 동촉 2점(24호), 동포식(銅泡飾) 2점(38호), 동조침(銅釣針) 1점(6호), 동환(銅環) 1점(31호)이 확인되었다. 그 밖에 녹송석제·석제·마노제·토제 구슬 등의 장신구가 출토되었다.

위자춘 퉈터우 돌무지무덤의 시기에 관한 연구는 현문호대부발의 출현 및 토기의 기종 구성, 문양의 채용 등 다양하며, 연구자간 차이가 있다. 또한, 돌무지무덤을 솽퉈쯔 3기 문화에 포함시키거나 상마스 상층 문화(上馬石上層文化) 단계까지 존속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최근 이루어진 연대 측정 결과 260±35 BP, 2925±40 BP, 3044±42 BP로 위자춘 상층의 연대와 가깝다.

이외에 위자춘 퉈터우 돌무지무덤 36호·40호에서 출토된 호는 파수가 없는 현문호(弦文壺)와 유사하다. 이를 근거로 현문호의 특징 중 현문, 발형구연(鉢形口緣)이 돌무지무덤에서 확인되어 솽퉈쯔 문화-가오리차이(高麗寨)·단퉈쯔-위자춘 퉈터우 돌무지무덤의 단계로 발생했다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마청쯔 문화(馬城子文化)에서도 현문, 첩이, 발형구연이 확인되어, 마성자 문화에서 랴오닝 남부 지역에 영향이라는 견해도 있는 등 현문호의 출현 과정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