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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송동 부평·석치고개 유적(益山 富松洞 富平·石峙고개遺蹟)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4월 2일 (목) 12:20 판 (dkamaster 600-1220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부송동 부평·석치고개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익산 부송동 부평·석치고개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부송동 산25-7(부평유적 Ⅰ구역)·산31-2(부평유적 Ⅱ구역)·133-3(석치고개) 일대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구덩이, 움무덤, 토기 가마, 돌방무덤, 회덧널무덤, 송국리식 집자리, 바리 토기, 항아리 모양 토기, 민무늬 토기, 붉은 간 토기, 돌살촉, 돌칼, 간 돌검, 돌끌, 숫돌, 홈자귀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박서현



설명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부송동 산25-7(부평유적 Ⅰ구역)·산31-2(부평유적 Ⅱ구역)·133-3(석치고개) 일대에 위치한다. 유적은 부평 유적과 부송동 석치고개 유적으로 구분된다. 부평 Ⅰ~Ⅲ구역은 익산 부평선 도로 개설 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2008년에 전북문화재연구원이, 석치고개 유적은 전북과학교육원 건설에 앞서 2014~2015년에 전라문화유산연구원이 발굴 조사하였다. 부송동 석치고개 유적과 부평 유적 Ⅱ지구는 300m 정도 떨어져 있으나 같은 구릉 안에 위치하고 있어, 원래는 동일 유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송동 석치고개 유적에서는 구릉 정상과 사면에 청동기 시대 집자리 9기, 구덩이 11기, 도랑(溝) 2기와 함께 초기 철기 시대 움무덤 4기, 원삼국~삼국 시대 집자리, 기둥 건물터, 구덩이, 도랑, 토기 가마(窯址), 경작 유구, 돌방무덤과 조선 시대 움무덤과 회덧널무덤(石槨墓)이 확인되었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는 구릉 정상부와 사면부에 위치하며, 후대 유구 혹은 청동기 시대 구덩이와 중복된 양상이 다수 확인된다. 집자리는 원형계와 방형계로 구분되며, 내부에 타원형 구덩이 또는 기둥 구멍이 배치된 송국리식 집자리의 범주에 속한다. 집자리는 3개의 그룹으로 구분된다. 1그룹은 조사 구역 동쪽에 위치하며 집자리가 2기가 단독으로 입지한다. 집자리의 규모도 기타 집자리에 비해 크며, 내부에 타원형 구덩이를 중심으로 4개의 기둥 구멍이 배치된다. 2그룹은 중앙 사면에 입지하며 원형 및 방형계 집자리로 구성되었다. 3그룹은 2그룹의 북편에 위치하며 열상으로 배치되는 방형계 집자리로 타원형 구덩이 없이 기둥 구멍만 확인된다. 집자리의 규모가 기타 그룹에 비해 작으며, 출토 유물이 빈약해 원형 집자리와의 관계 및 기능을 추정하기 어렵다. 집자리의 내부 시설로는 벽 도랑과 도랑 시설, 벽 기둥 구멍 등이 있으나 일정한 규칙성이 확인되지 않는다. 집자리는 바닥은 주로 생토면을 이용하였으나, 일부 회백색 점토층으로 다졌으며, 이러한 바닥을 점토 다짐 처리한 집자리는 주로 각 그룹 내 규모가 큰 송국리식 집자리에서 확인되었다.

구덩이는 집자리와 동떨어진 곳에 개별적으로 위치하거나 2~3기가 소군집을 이루며 배치되고 있다. 평면 형태는 원형계이며, 거의 바닥 부분만 남아 있으나 단면 형태는 ‘U’자 모양이 대부분이다. 규모는 가장 대형인 4호 구덩이가 길이 3.5m, 너비 3.87m이다. 구덩이는 주로 옥외에 저장과 관련된 시설로 판단되나 유적에서 확인된 구덩이는 잔존 깊이가 얕고, 저장과 관련하여 흔적이나 퇴적 양상도 확인되고 있지 않아 저장 시설로 단언하기는 어렵다. 도랑은 2기가 확인되었으며, 모두 방향이 사면의 경사를 따라 위에서 남으로 이어져 있는데 깊이는 깊지 않다. 도랑 시설의 입지적 특성상 구릉 능선 및 사면부로부터 토사土砂나 유물이 쓸려가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의도적으로 굴착하였다기 보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얕은 구 안에 유물들이 집중적으로 퇴적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물은 바리 토기(鉢形土器),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등의 민무늬 토기, 붉은 간 토기와 토제 그물추(魚網錘), 돌살촉, 돌칼(石刀), 간 돌검(石劍), 돌끌(石鑿), 숫돌(砥石), 홈자귀(有溝石斧) 등이 출토되었다.

부송동 석치고개와 동일 유적으로 판단되는 부평 유적 Ⅱ지구를 살펴보면, 구릉 정상부와 사면부에 청동기 시대 집자리 3기와 삼국 시대 구덩이가 확인되었다. 집자리는 원형의 송국리식 집자리로, 규모는 2호 집자리가 길이 6.42m, 너비 6.34m로 가장 대형이다. 모두 타원형 구덩이 내부에서 기둥 구멍 2개가 배치되었으며, 2호 집자리에서는 기둥 구멍이 양 벽에 붙어 2개가 더 확인되었다. 바닥 시설을 주로 생토면을 그대로 이용하였다.

그밖에 부평 유적Ⅰ지구는 해발 25m 정도의 구릉 정상부에 청동기 시대 집자리 5기와 구덩이(竪穴) 3기가 분포한다. 집자리는 모두 타원형 구덩이와 기둥 구멍(柱孔)이 배치된 송국리식 집자리로 유실되어 평면 형태를 알 수 없는 5호를 제외하고는 원형이다. 가장 크기가 큰 1호 집자리의 규모는 길이 5.9m, 너비 5.3m이다. 바닥은 생토면을 그대로 이용하거나, 회백색 점질토로 다졌다. 일부 집자리 안에서는 대형 구덩이가 확인된다. 이는 당시에 동시 사용되었기 보다는 퇴적상 이전에 사용하던 구덩이를 폐기한 후 집을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반대되는 사례도 확인된다. 집자리 폐기 이후 구덩이를 축조하여 집자리 내부에 타원형 구덩이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부 집자리도 중복되어 있지만 집자리의 규모, 타원형 구덩이의 장축 방향, 출토 유물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축조 시기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덩이는 집자리와 10m 정도 떨어진 곳에 군집하여 위치한다. 평면 형태는 원형계이며, 일부는 중복되었다. 부평 유적Ⅲ지구에서는 청동기 시대 유구가 확인되지 않는다.

이상으로 부송동 석치고개 유적과 부평 유적의 연대는 석치고개 유적 1호 집자리 2440±30 BP, 2호 집자리 2760±40 BP, 9호 집자리 2660±30 BP, 8호 구덩이 2730±30 BP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치를 감안할 때, 기원전 8~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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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정보

유형 조사 시기 보고서명 발간 연도 조사 기관
발굴조사 2014년 6월 25일~2014년 2014년 11월 20일 익산 부송동 석치고개유적 2017 전라문화유산연구원
발굴조사 2015년 4월 30일~2015년 8월 21일 익산 부송동 석치고개유적 2017 전라문화유산연구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