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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리 유적(扶餘 蘆花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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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부여 노화리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노화리 245-1 일원
관련 정보
성격 유적
키워드 집수유구,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허의행



설명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노화리 245-1 일원에 위치한다. 구룡-부여 간 도로 확·포장 공사에 앞서 2000년 9월부터 2001년 5월까지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유적은 작은 구릉 말단부의 저평지 시작 지점에 자리한다. 주변으로는 구룡천으로 유입되는 작은 지천이 동서로 지나고 있다. 유적에서는 고리 모양의 집수유구논(水田) 등이 확인되었다.

청동기 시대 유구는 2개 층에서 확인되었다. 하층에서는 고리 모양의 집수 유구가 남북 방향으로 확인되었다. 크기는 너비 약 3m 내외이며 깊이는 0.5~0.6m 정도이다. 출토된 유물은 물고기 모양(魚形) 반달돌칼이 있다. 고리 모양의 집수 유구 안에서 출토된 목재에 대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3230±40 BP의 연대치가 산출되었다. 집수 유구의 성격은 명확치 않으나 청동기 시대 논면 조성에 앞서 형성된 관개 시설의 일종으로 판단된다. 상층에서는 청동기 시대 논면과 수로 등이 확인되었다.

논면은 평균 길이 4.42~2.72m, 평균 너비 3m로, 총 38개의 면이 조사되었다. 논 한 면의 면적은 7.5~19.4㎡ 이다. 내부에서는 수구와 함께 논둑, 기타 흔적 등이 확인되었다. 수구는 논둑을 절개한 형태이다. 논둑은 토축하였으며, 논둑을 보강하기 위한 말뚝이 확인된다. 논면 내부에서는 발자국과 함께 작물을 식재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유물은 붉은 간 토기 편, 송국리식 토기 편 등이 출토되었다.

수로(水路)는 모두 8기가 확인되었다. 발원지는 구룡면 구봉리와 규암면 노화리로 추정된다. 구릉 말단부에서 남북 방향으로 지나는 간선 수로와 동서 방향으로 진행하는 지선 수로로 구분된다. 수로 간의 선후 관계는 확인되지 않고 동시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경작면의 확대와 함께 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로를 이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수로 곳곳으로 웅덩이를 시설하고 일부 물 막음돌을 설치하여 물관리를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노화리 논은 구릉의 말단부 지형 경사를 이용하여 물을 논면으로 끌어들이고 물의 방향을 조절하여 먼 지역까지 보내는 관개 체계 방식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