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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매리 유적(春川 新梅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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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동의어 춘천 신매리 유적
시대 신석기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서면 신매리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무덤, 구덩이, 천전리식 집자리, 덧띠 토기, 역삼동 유형, 흔암리 유형, 천전리 유형, 미사리 유형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정원철



설명

사적. 강원도 춘천시 서면 신매리 일원에 위치한다. 춘천 분지 내 북한강 유역의 비옥한 충적지에 속하는 신매리, 중도, 우두동, 천전리 일대에는 여러 유적이 밀집 분포하고 있다. 이러한 유적의 입지는 충적 지형이 우두 범람원, 샘밭 범람원, 서면 신매리 범람원, 하중도로 구분되는 것과 모두 일치하여 선사 시대의 중요 입지로 범람원(汎濫原)이 선호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적은 신매리 유물 산포지에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신매리 302 일원)는 2007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신매리 일대는 1980년대부터 조사를 통해 청동기 시대 무덤집자리 유적이 다수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주변 지역 소규모 발굴 조사를 통해 신매리 일대의 선사 시대 자연 지형과 유적들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일정 규모 이상의 전면 발굴 사례가 없어 천전리, 우두동, 중도 유적 등에 비해 유적의 성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한림대학교박물관에서 1984년에 조사한 신매1리 고인돌군과 신매리 고인돌, 신매리 고인돌군, 신매리 80-1 유적이 있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981~1984년에 발굴 조사한 신매리 1·2호 고인돌 (신매리 839), 신매리 3호 고인돌, 집자리 유적이 있다. 또, 1982년에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신매리 돌방무덤(石室墳)의 뚜껑을 긴급 수습하여 조사한 사례가 있다.

2014년 사적 종합 정비 기본 계획에 따라 신매리 302 일원에 대한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조사 결과 서쪽 경계면을 중심으로 배후 습지(背後濕地)가 확인되어 선사 시대의 자연 지형을 파악할 수 있었다. 동쪽의 자연 제방을 중심으로 신석기 시대 집자리 4기와 야외 화덕 자리 1기, 청동기시대 집자리 83기와 구덩이 4기, 철기 시대 집자리 1기, 조선 시대 집자리 2기 등 96기의 유구가 조사되어 선사 시대의 마을이 위치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신매리 302 유적을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신매리 373-6 유적이 위치하는데,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집자리 4기, 구덩이 9기 등이 확인되었다. 집자리 2·4호는 (세)장방형에 점토 다짐 구역, 작업 구덩이(作業孔), 구덩식 화덕 자리(竪穴式爐址) 등이 시설되었고, 민무늬 토기, 붉은 간 토기,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가락바퀴, 반달 돌칼, 돌대팻날(片刃石斧) 등의 유물이 출토되어 북한강 유역의 천전리식 집자리 형태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신매·서상 처리 분구 하수 관거 정비 사업으로 조사된 서상리·신매리 유적에서는 덧띠 토기(粘土帶土器)와 함께 칼자루 끝 장식(劍把頭飾), 턱자귀(有段石斧) 등이 출토되어 청동기시대 후기의 덧띠 토기 문화와 관련된 유구도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신매리 유적 남쪽으로는 신매리 10, 47-1, 54-4, 839-1, 43-2, 289-11, 814-3(신매-오월 간 도로 공사 구간), 820(신매리 주차장), 30-1 외(신매대교 부지), 34-6(신매1제) 유적 등 소규모 발굴 조사가 여러 차례 진행되면서 신매 범람원을 따라 청동기시대 유적이 넓게 분포하고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대표적으로 신매리 30-1 외(신매대교 부지) 유적에서는 집자리 14기, 구덩이 5기가 확인되었다. 집자리는 장방형 형태가 가장 많다. 내부 시설인 화덕 자리는 21·27·40호에서 구덩식 화덕 자리가 시설되었고, 26·36·38호에서는 돌 두름식 화덕 자리(圍石式爐址)가 시설되어 차별성이 확인되었다.

출토 토기는 깊은 바리 모양(深鉢形)의 단순 민무늬 토기, 구멍무늬 토기,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골아가리 구멍무늬 토기(口脣刻目孔列土器), 골아가리 짧은 빗금무늬 토기(口脣刻目短斜線文土器) 등 문양(文樣)의 복합 양상을 보이기도 하고, 일부는 민무늬 토기, 구멍무늬 토기, 골아가리 토기와 같은 단일 문양이 주류를 차지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대형 항아리 모양 토기와 굽다리 토기(臺附土器), 붉은 간 토기·갈색 간 토기(赤色·褐色磨硏土器) 등도 함께 출토되었다. 석기는 슴베 없는 간 돌살촉(三角灣入石鏃)슴베 간 돌살촉(一·二段莖式石鏃)이 출토되나 버들잎 모양(柳葉形) 간 돌살촉은 확인되지 않고, 21호 집자리에서는 턱 슴베 간 돌검(二段柄式磨製石劍)이 출토되었다. 반달 돌칼은 배 모양(舟形)이 주류이고, 42호 집자리에서는 물고기 모양(魚形)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이외에 돌도끼, 돌끌, 가락바퀴, 곱은옥 등도 함께 출토되었다.

신매리 유적의 산발적인 조사 사례들을 종합해 보면, 평면 장방형 집자리에 돌 두름식 화덕 자리 혹은 구덩식 화덕 자리가 시설되고, 복합문인 민무늬 토기, 겹아가리 토기, 겹아가리 짧은 빗금무늬 토기, 골아가리 토기, 골아가리 구멍무늬 토기 등의 토기가 출토되는 역삼·흔암리 유형과 평면 장방형의 집자리에 구덩식 화덕 자리 위주로 시설되고, 반대편에 점토 구역과 작업공이 배치되는 천전리 유형이 함께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춘천 신매리 34-6(신매1제) 유적에서 확인되듯 집자리에 기둥 받침돌(礎石)이 시설되고, 돋을띠 마디 토기(節狀突帶文土器), 겹아가리 짧은 빗금무늬 토기(二重口緣短斜線文), 장방형 돌칼(長方形石刀), 돌끌(石鑿), 슴베 없는 간 돌살촉이 출토되는 청동기시대 이른 시기인 미사리 유형의 주거 유적도 함께 분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신매리 유적은 북한강 상류 지역에 형성된 사질 충적 대지상에 위치하면서 화천과 양구 등을 거쳐 동해안 지역과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 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강 유역과도 연결되어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적에서는 신석기 시대로부터 삼국 시대에 해당하는 다수의 집자리와 무덤이 확인되어 대규모의 복합 유적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80-1 유적과 34-6(신매1제) 유적에서는 상·하 층위를 달리하여 청동기시대 집자리가 확인됨으로써 청동기시대 취락 유적의 편년 관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조사정보

유형 조사 시기 보고서명 발간 연도 조사 기관
발굴조사 1996년 01월 15일~1996년 08월 30일 춘천 신매대교부지 문화유적 발굴조사 보고서 2003 한림대학교박물관
지표조사 2003년 11월 26일~2003년 12월 06일 춘천 신매리 근린생활시설 부지 문화재 지표조사 보고서 2003 강원고고학연구소
발굴조사 2005년 07월 27일~2005년 10월 13일 춘천 신매리 373-6번지 유적 2007 강원문화재연구소
발굴조사 2008년 06월 02일~2008년 11월 28일 춘천 북한강수계 기존제방 보강공사 구간내 (신매1제) 문화재 발굴조사 보고서 2012 한림대학교박물관
시굴조사 2014년 05월 23일~2014년 08월 11일 춘천 신매리유적(사적 제489호) 시굴조사 보고서 2015 예맥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 2017년 06월 13일~2017년 11월 10일 춘천 서상리·신매리 유적: 춘천 서면 서상리(247번지 일원) 서상·신매분구 하수관거정비사업부지(서상지구) 내 유적 발굴조사 보고서 2018 강원고고문화연구원
발굴조사 2018년 09월 10일~2018년 12월 07일 춘천 신매리유적Ⅲ(신매리 736번지 일원) 2018 예맥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 2019년 09월 02일~2019년 12월 02일 춘천 신매리유적Ⅲ(신매리 308-1번지 일원) 2019 예맥문화재연구원

지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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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사적 춘천 신매리 유적 (春川 新梅里 遺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