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리 고인돌군[寶城 松谷里支石墓群]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보성 송곡리 고인돌군 |
| 시대 | 청동기 |
| 국가 | 대한민국 |
| 소재지 |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 송곡리 산22-1 일원 |
| 관련 정보 | |
| 성격 | 고인돌 |
| 키워드 | 고인돌, 슴베 돌검, 슴베 돌살촉, 반달 돌칼, 붉은 간 토기, 구슬옥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조진선 |
설명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 송곡리 산22-1 일원에 위치한다. 목포-광양 간 고속화 도로 보성-벌교 구간에 포함되어 1996년에 발굴 조사하였다. 고인돌은 해발 41~44m의 산능선에 등고선 방향으로 분포한다. 고인돌 20기와 덮개돌(上石)이 없이 확인된 돌널(石棺) 4기기 발굴 조사되었으며, 원삼국 시대의 움무덤(土壙墓) 3기, 소형 독무덤(甕棺墓) 1기도 확인되었다.
고인돌의 덮개돌은 말각 장방형이나 타원형인 것이 많다. 크기는 대부분 길이 2.1~2.5m, 너비 1.5~1.8m, 두께 0.55~0.75m이고, 무게는 5톤 내외이다. 그러나 서북쪽 가장 높은 지역에는 대형 덮개돌을 갖춘 고인돌들이 분포하는데, 가장 큰 것은 덮개돌의 크기가 길이 3.95m, 너비 2.85m, 두께 1.15m이고 무게는 45톤에 달한다. 하부 시설는 지상식과 지하식으로 구분된다. 지상식 고인돌은 받침돌(支石)을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놓은 돌 두름형(圍石形)으로 받침돌을 연이어 놓은 것과 간격을 두고 놓은 것으로 구분된다. 지하식은 무덤 구덩이(墓壙)와 무덤방 및 묘역 시설(墓域施設) 축조방법에 따라 세분할 수 있다. 첫째, 무덤 구덩이를 장방형으로 파고 벽석을 가로뉘어 무덤방을 축조한 다음 남은 공간에 지면까지 돌을 채워 묘역 시설을 만든 형식, 둘째, 무덤 구덩이를 이단으로 파서 세장방형으로 깊게 판 2단부에 무덤방을 축조하고, 얕게 판 1단부에 묘역 시설을 만든 형식, 셋째, 무덤 구덩이를 세장방형으로 좁게 파서 무덤방을 축조하고 지면에 묘역 시설을 부가한 형식이다. 뚜껑돌(蓋石)은 산능선 중상부에 분포하는 몇 기에서만 확인되는데 오봉산각력질응회암(五峯山角礫質凝灰岩)제 판돌을 사용하였다. 바둑판식 고인돌에도 받침돌로 둘러진 내부 공간에 오봉산각력질응회암제 판돌이 1매씩 놓여 있었는데 무덤방의 덮개돌을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덮개돌은 모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편마암류를 주로 이용하였지만 하부 시설은 산능선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오봉산각력질응회암제 판돌의 사용빈도가 늘어난다. 무덤방 바닥은 잔돌을 전면에 깐 것, 판돌 5개를 간격을 두고 놓은 것, 생토면을 그대로 이용한 것이 있는데 잔돌을 깐 것이 가장 많다.
출토 유물로는 슴베 돌검(有莖式磨製石劍), 슴베 돌살촉(有莖式磨製石鏃), 돌끌(石鑿), 돌도끼(石斧), 반달 돌칼, 붉은 간 토기, 민무늬 토기 편, 덧띠 토기 편, 구슬옥(丸玉) 등이 있다. 산능선 아래쪽인 17호에서 앞선 양식의 붉은 간 토기, 중간에 해당하는 12호에서 늦은 양식의 붉은 간 토기, 능선 위쪽에 있는 1호 돌덧널에서 덧띠 토기 편이 출토되어 고인돌이 산능선 아래쪽부터 위쪽으로 축조된 것을 보여준다.
고인돌의 방사성 탄소 연대는 4호 고인돌 2700±40 BP, 2590±40 BP, 10호 고인돌 2640±60 BP, 17호 고인돌 2800±30 BP, 2760±60 BP, 2860±40 BP로 측정되어 서로 간에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