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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거우 유적(西豊 東溝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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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거우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시펑 둥거우 유적, 서풍 동구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중국
소재지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테링시(鐵嶺市) 시펑현(西豊縣) 시펑진(西豊鎭) 궁허촌(公合村)의 둥거우둔(東溝屯) 마을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신청쯔 문화, 돌널무덤, 움무덤, 횡이호, , 정자와쯔 유형, 구덩이, 도랑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이후석



설명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테링시(鐵嶺市) 시펑현(西豊縣) 시펑진(西豊鎭) 궁허촌(公合村)의 둥거우둔(東溝屯) 마을에 위치한다. 커우허강(寇河) 남쪽 구릉 북사면에 입지하는 생활·무덤 복합 유적이다. 2009년 카이위안-랴오위안 간 고속 도로 건설 공사 과정에서 청동기 시대의 무덤들과 생활 유구가 발견되어 조사되었다.

무덤은 조사 지역의 북반부에 분포한다. 돌널무덤(石棺墓) 17기(M1~5·7~18)와 움무덤(土壙墓) 1기(M6)가 확인되었다. 돌널무덤은 크고 작은 판돌 여러 매를 세우거나 3~6단으로 쌓아 돌널(石棺) 벽을 만든 후에 판돌 3~6매로 덮어 마감하는 구조이다. 무덤 주축은 주로 북동-남서 방향이며, 동서 방향 역시 일부 확인된다. 무덤 구덩이의 규모는 길이 1.9~2.5m, 너비 1~1.6m, 깊이 0.6~0.9m이며, 돌널의 규모는 길이 1.3~1.8m, 너비 0.3~0.5m, 높이 0.4m 내외이다. 움무덤은 나무널(木棺)이 없는 구조로, 주축이 동서 방향이다. 무덤의 규모는 길이 2.2m, 너비 1.2m, 깊이 0.5m이다.

돌널무덤에서는 신청쯔 문화(新城子文化)의 토기류가 주로 출토되며, 석기류도 소량 확인된다. 미송리식 횡이호(橫耳壺)를 기본으로 하여 쌍이관(雙耳罐) 또는 완(盌) 1점이 조합되어 출토되는 예가 많다. 석촉, 석부, 석착(石鑿), 석도 등의 석기류와 방추차 1~2점이 추가되는 예가 많다. 움무덤에서는 방추차 1점만이 확인된다.

생활 유구는 조사 지역의 남반부에 분포하며, 구덩이(竪穴) 25기와 도랑(溝) 4기가 확인되었다. 구덩이는 1층과 2층의 경계에서 확인되었으며, 형태는 원형이나 타원형의 저장 구덩이에 해당된다. 도랑은 주축 남북 방향의 것이 동서 방향의 것을 파괴하고 만들었다.

문화층과 생활 유구의 출토 유물은 정자와쯔 유형(鄭家窪子類型)과 관련되는 토기류와 석기류가 주로 확인되었다. 토기류는 대부분이 편이다. 점토대 토기 발(鉢), 장경호, 두형 토기(豆形土器), 방추차, 어망추, 새 모양 장식품, 파수(把手) 등이 출토되었다. 석기류는 석부, 석도, 지석(砥石) 등의 농공구류, 반달 모양 옥 장식품 등이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지표 또는 1층에서 석제 검파두식(劍把頭飾) 1점, 연나라 계통의 환수철도(環首鐵刀) 2점, 철곽(鐵钁) 7점, 철착(鐵鑿) 1점 등이 수습되었는데, 생활 유구와 같은 시기의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신청쯔 문화에 속한 무덤의 연대는 무문 횡이호가 많아 춘추 시대 또는 기원전 7~6세기대로 추정된다. 유물 구성이 단순하여 중하위 계층에 속한 사람들의 유적으로 판단된다. 정자와쯔 유형에 속한 생활 유구의 연대는 두형 토기 등의 토기류가 선양 정자와쯔 유적이나 시펑 융춘 유적(永淳遗址)의 토기류와 비교되어 전국 시대 또는 기원전 4~3세기대로 추정된다. 무덤과 생활 유구는 문화 성격이나 조영 시기가 달라 서로 다른 배경으로 점유되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