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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계동 유적(大田 龍溪洞遺蹟)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13:21 판 (dkamaster 600-2145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용계동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대전 용계동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667-1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돌널무덤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현대환



설명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667-1 일원에 위치한다. 2009년 도안 지구 주택 개발 사업에 따라 발굴 조사되었다. 유적은 해발 70~100m에 이르는 독립 구릉에 자리하며 북쪽으로 진잠천이 흐르며, 북동쪽에서 갑천과 합류한다. 주변으로는 넓은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어 주변 조망에 유리한 자연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청동기 시대 취락 유적이 다수 조사되었다. 청동기 시대 유구는 집자리 21기와 돌널무덤(石棺墓) 5기가 있다. 이와 함께 원삼국 시대 환호를 비롯하여 집자리 443기와 토기 가마 6기, 삼국 시대 돌덧널무덤 등이 확인된 원삼국 시대 중심 마을 유적이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는 구릉의 능선 정상부를 따라 조성되어 있다. 평면 형태는 (세)장방형 14기, 원형 3기, 방형 4기이다. (세)장방형 집자리는 길이 6.64~15m, 너비 3.34~6m 내외이다. 내부에서는 화덕(爐)저장 구덩이, 기둥 구멍, 주춧돌(礎石)이 확인되었으며 화덕은 대부분 돌 두름식(圍石式)이며, 일부 무시설식(無施設式)이다. 화덕은 1개가 설치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2개가 설치되며, 일부는 3개가 설치되었다. 무시설식의 평면 형태는 원형과 방형 또는 장방형인데 방형이나 장방형은 돌 두름식이 해체되고 바닥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저장 구덩이는 집자리의 모서리에서 집중적으로 1~4개씩 설치되었다. 주춧돌은 중앙부를 따라 1열 내지는 2열이 설치되는데, 움을 얕게 판 후 깬돌이나 판돌을 놓아 사용하였다. 기둥 구멍은 주춧돌과 같이 중앙부를 따라 1열 내지는 2열로 배치되어 있으며, 벽면 하단부를 따라 설치한 벽 주열(壁柱)도 확인된다. 주춧돌과 기둥 구멍이 1열 배치된 경우 집자리 평면은 세장하며, 2열 배치된 집자리는 전자보다 너비가 넓다. 출토 유물은 겹아가리짧은빗금무늬(二重口緣短斜線文土器), 바리 토기(鉢形土器),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등의 토기류와 반달 돌칼, 홈자루 돌검(二段柄式石劍), 가락바퀴, 돌끌(石鑿) 등이 있다.

원형 집자리는 타원형 구덩이와 2개의 기둥 구멍이 설치된 송국리식에 해당된다. 지름은 4.3~5.2m 내외이며, 출토 유물은 숫돌(砥石)과 돌끌(石鑿)이 있다. 방형 집자리는 너비 2.4~3.56m로 소형에 해당하는데, 내부에 무시설식 또는 구덩식(竪穴式) 화덕 자리가 있다. 출토 유물은 외반 구연옹(外反口緣甕)과 바리 토기(鉢形土器), 반달 돌칼이 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1호 집자리에서 3030±50 BP, 2호 2790±40~3030±50 BP, 3호 2920±50 BP, 4호에서 2820±40 BP의 연대가 산출되었다.

돌널무덤은 구릉 정상부에서 4기, 동쪽의 가지 능선에서 1기가 자리한다. 1~4호는 군집을 이루고 있으나 5호는 독립 분포한다. 판돌을 이용하여 벽면을 축조하였으며, 바닥에 돌을 깔거나 기반층을 정지하였다. 1·2호는 대형 판돌을, 3·5호는 소형의 깬돌을 사용하여

바닥을 시설하였다. 1호에서 통자루 돌검(一段柄式石劍), 5호에서 둥근 덧띠 토기(圓形粘土帶土器)가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