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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남리·옥산리·덕암리 유적(舒川 玉南里·玉山里·德巖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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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남리·옥산리·덕암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서천 옥남리·옥산리·덕암리 유적, 서천 갓재골·원개들·우아실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옥남리 1037·옥산리 334(갓재골), 옥산리 264-9(원개들), 옥산리 275-8·덕암리 180-18(우아실)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독무덤, 돌널무덤, 소성 유구, 가마, 송국리식 토기, 송국리식 집자리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황재훈



설명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옥남리 1037·옥산리 334(갓재골), 옥산리 264-9(원개들), 옥산리 275-8·덕암리 180-18(우아실) 일원에 위치한다. 군장 국가 산업단지(장항 2지구) 건설 공사에 따라 2005~2006년에 발굴 조사되었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독무덤, 돌널무덤, 소성 유구(燒成遺構)를 비롯하여 원삼국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무덤, 집자리, 가마, 구덩이 등 많은 유구가 조사되었다. 이 일대는 구릉 및 평야 지대에 해당하며 북쪽으로는 서태산과 중태산이 위치하고 남쪽으로는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유적은 서태산과 중태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해발 40m 이하의 가지 능선과 그 말단부에 입지한다. 유적은 모두 5개 지점으로 구분되는데 청동기 시대 유적은 3~5지점에서 조사되었다.

갓재골 유적(3지점)은 해발 34m 정도의 능선에 해당한다. 집자리는 능선의 정상부와 사면부에 입지하며 돌널무덤 1기는 주거군과 약간 거리를 두고 능선 중단부에 조성되어 있다. 조사된 8기 모두 평면 원형의 송국리식이다. 1호와 2호는 중첩을 이루는데 2호가 1호를 파괴하고 후대 조성되었다. 1호는 지름 4.1m, 잔존 높이 0.8m 정도이다. 바닥면 중앙에는 양쪽 끝에 기둥 구멍이 한 개씩 설치된 타원형 구덩이(竪穴)가 확인된다. 2호는 장타원형으로 지름 4.28m, 높이 0.78m 정도이다. 바닥면은 1호의 내부퇴적층을 편평하게 정지하여 사용하였다. 바닥 중앙에는 양쪽 끝에 기둥 구멍을 배치한 타원형 구덩이가 설치되었다. 3호는 지름 4.5~5.6m, 잔존 높이 0.96m 정도이며 면적은 18.88㎡이다. 내부 시설은 타원형 구덩이와 기둥 구멍이 확인된다. 내부퇴적토에서는 다량의 유물과 탄재, 불탄 흙 덩어리가 확인되는데 폐기 후 폐기장으로 재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7호는 지름 3.7~3.9m, 잔존 깊이 0.17m 정도이다. 여타 집자리와 달리 타원형 구덩이 없이 2개의 기둥 구멍만이 확인된다. 대신 바닥면 중앙에는 타원형의 소결면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목탄이 분포한다. 8호는 지름 4.1~4.8m, 잔존 높이 0.3m, 면적 15.56㎡이다. 바닥면 중앙에는 양쪽 끝 내부에 기둥 구멍이 있는 타원형 구덩이가 설치되었다. 내부에서는 송국리식 토기(松菊里型土器),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두드림무늬 토기(打捺文土器), 원형 덧띠 토기(圓形粘土帶土器), 굽다리 토기(豆形土器) 등의 토기와 슴베 간 돌검(有莖式磨製石劍)편, 버들잎 모양 돌살촉(柳葉式石鏃), 삼각돌칼, 공이(敲石), 갈판(碾石), 돌끌(石鑿), 방추차 등의 석기가 출토되었다.

소성 유구는 1호와 2호 집자리를 파괴하고 조성되었다. 평면 말각 방형이며 규모는 2×1.24×0.42m이다. 벽면에는 소결된 흔적이 남아 있으며 내부에서 불탄 흙덩어리와 탄화된 목재, 초본류가 확인된다.

돌널무덤은 해발 34m에 위치한다. 뚜껑돌(蓋石)과 벽석은 모두 유실되었고 바닥석만이 남아 있다. 남은 규모는 남북 0.74m, 동서 0.64m 정도이다.

원개들 유적(4지점)은 능선 말단부에 해당하며 해발 10~15m 정도이다. 독무덤은 남사면 중단부에 위치한다. 상단부가 유실되어 뚜껑돌의 유무는 알 수 없다. 무덤 구덩이(墓壙)의 규모는 바닥 지름 0.32m, 상부 지름 0.42m, 잔존 깊이 0.28m이다. 구덩이의 형태와 독널의 안치 방식으로 보아 토기 1점을 바로 세워(直置) 구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독널은 송국리식 옹으로 바닥면 중앙에는 지름 5㎝ 정도의 구멍이 뚫려 있다.

우아실 유적(5지점)은 해발 25m 내외의 가지 능선상에 해당하며 능선 상단부에서 송국리식 집자리 1기가 조사되었다. 평면 원형으로 규모는 지름 4.1~4.5m, 깊이 0.33m 정도이다. 바닥면 중앙에 설치된 타원형 구덩이 외곽으로 4주식(柱式)의 기둥 구멍이 배치되어 있다. 타원형 구덩이는 지름 0.64m, 깊이 0.29m이다. 송국리식 토기, 골아가리 토기, 저부 투공 토기, 간 돌살촉, 석창, 조갯날 돌도끼(蛤刃石斧), 방추차 등이 출토되었다.

독무덤은 서사면 중하단부에 위치한다. 1호는 상단부가 대부분 유실되어 정확한 구조를 알 수 없지만 독널을 바로 세워 구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2호 무덤 구덩이(墓壙)의 규모는 바닥 지름 0.32m, 상부 지름 0.57m, 잔존 깊이 0.13m이다. 독널은 눕혀(橫直) 구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독널은 골아가리가 새겨진 항아리 모양 토기를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