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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지리·지산리 유적(梁山 蓴地里·芝山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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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지리·지산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양산 순지리·지산리 유적, 양산 신평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472-1, 지산리 산2-1 일대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돌널무덤, 독무덤, 깊은 바리 토기, 항아리 모양 토기, 붉은 간 토기, 간 돌검, 간 돌살촉, 뗀석기, 모룻돌, 숫돌, 구멍무늬 토기, 짧은 빗금무늬, 조갯날 돌도끼, 송국리식 집자리, 송국리 문화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배진성



설명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472-1, 지산리 산2-1 일대에 위치한다. 통도 환타지아 건설에 앞서 1992년 부산대학교박물관이 A·B지구로 나누어 조사하여 (순지리 472-1), 집자리 22기, 돌널무덤(石棺墓) 1기, 초기 철기 시대 독무덤(甕棺墓) 6기를 확인하였다. 이후 통도 환타지아 확장으로 부경문물연구원이 2011년 B지구에서 남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을 조사하여(지산리 산2-1), 집자리 21기, 도랑(溝) 2기를 확인하였다. 유적은 영축산 남동쪽 끝자락에 있는 얕은 구릉의 남동 사면에 입지한다.

A지구에서는 집자리 20기와 독무덤이 분포한다. 집자리는 대부분 방형과 장방형이며 말각 방형도 1기 있다. 면적 5.8~20㎡ 이내의 중·소형으로, 20호는 길이 5.2m, 너비 3.8m, 깊이 0.42m로 가장 크고, 19호는 길이 2.73m, 너비 2.12m, 깊이 0.35m로 가장 작다. 내부에는 벽 도랑(壁溝), 기둥 구멍, 화덕 자리가 확인되었다. 기둥 구멍의 배치는 4주식(柱式)이 많고 6주식은 1기(10호)다. 화덕 자리는 총 6기에서 확인되며, 구덩식으로 중앙에 설치된 것과 한 쪽에 치우쳐 설치된 것이 있다. 9호는 말각 방형으로, 길이 1.04m, 너비 0.52m, 깊이 0.22m이다. 내부에는 타원형 구덩이와 그 외곽에 2개의 기둥 구멍이 있는 검단리식이다. 2호는 길이 3.04m, 너비 2.35m, 깊이 0.3m, 면적 7.1㎡의 소형으로 내부에 화덕 자리, 기둥 구멍, 벽 도랑이 있다. 집자리의 출토 유물은 깊은 바리 토기(深鉢形土器), 손잡이 달린 깊은 바리 토기(把手附深鉢形土器),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붉은 간 토기가 확인되었다. 토기의 문양은 구멍무늬(孔列文)와 눌러 찍은 빗금무늬(橫線文)가 있다. 석기류는 간 돌검, 간 돌살촉, 물고기 모양 반달 돌칼, 굴지용(掘地用)의 뗀석기(打製石器)가 출토되었다. 2호에서는 모룻돌(臺石)과 대형 숫돌(砥石)을 비롯하여 석기가 다량 출토되어 석기 제작장으로 추정된다.

B지구에서는 집자리 1기와 돌널무덤 1기가 위치한다. 집자리는 장방형으로 길이 5.1m, 너비 3.53m, 깊이 0.22m이며, 내부에는 화덕 자리와 벽 도랑이 확인되었다. 벽 도랑은 모든 벽에 둘러져 있으며, 동서 긴 벽은 이중(二重)으로 설치되어 있다. 유물은 구멍무늬 토기, 짧은 빗금무늬(短斜線文)가 새겨진 항아리 모양 토기, 긴 배 모양(長舟形) 반달 돌칼, 조갯날 돌도끼(蛤刃石斧), 숫돌 등이 출토되었다. 돌널무덤은 길이 0.95m, 너비 0.75m, 깊이 0.25m로, 네 벽에 판돌 1매씩을 세워 축조하고 뒤쪽에 깬돌을 1열로 채웠다.

B지구 남쪽 조사 구역(지산리 산2-1)의 집자리는 대부분 장방형이며 장축은 등고선과 평행하다. 기둥 구멍은 장축에 3개씩 2열로 배치된 6주식(柱式)이 3기 확인되었고, 기둥 구멍이 없거나 불규칙하게 설치된 것도 있다. 벽 도랑(壁溝)은 ‘ㄱ’, ‘ㄷ’자 모양이다. 화덕 자리는 중앙에서 한 쪽으로 치우쳐서 위치하며, 구덩식이다. 15·18호 집자리는 화덕의 가장자리에 도랑을 파고 다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안쪽에 원형으로 굴착하여 특징적이다. 18호는 내부에 타원형 구덩이와 그 양쪽 바깥으로 기둥 구멍을 설치한 송국리식 집자리이다. 집자리는 2~3기가 군집을 이루고 있다. 출토 유물은 위의 A·B지구와 유사하다.

유적의 시기는 집자리의 형태, 구조 및 출토 유물을 통해 송국리 문화 시기로 판단된다. 또 집자리 간의 중복 관계와 배치 상태 등을 통해 1~3단계로 세분되는 데, 이는 울산 검단리 유적의 각 단계와도 병행한다.

조사정보

유형 조사 시기 보고서명 발간 연도 조사 기관
발굴조사 1992년 1월 16일~1992년 3월 15일 양산 신평 유적 2000 부산대학교박물관
발굴조사 2011년 양산 신평 유적 2013 부경문물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