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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동1가 유적(全州 松川洞一街遺蹟)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13:19 판 (dkamaster 600-1631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송천동1가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전주 송천동1가 유적, 송천동 97-20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879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송국리 유형, 송국리식 집자리, 항아리 모양 토기, 깊은 바리 토기, 돌살촉, 민무늬 토기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이종철



설명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879 일원에 위치한다. 아파트 신축 공사에 앞서 2014년에 발굴 조사되었다. 유적은 건지산에서 북편으로 뻗어 내린 해발 40m 내외의 나지막한 평지성 구릉에 위치한다.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집자리 5기, 구덩이 7기가 조사되었다. 유적의 서쪽에는 송천동 2가 유적, 남쪽에는 송천동1가 오송리 유적이 분포하는데 모두 청동기 시대 송국리 유형취락으로 200여m 내외의 거리에 있다.

집자리들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여 조성되었으며, 구릉 정상부와 남사면에 입지한다. 집자리로 보고된 5기는 송국리식 집자리 3기와 작은 방형 구덩이로 구분된다. 송국리식 집자리는 원형과 방형으로 구분되며, 다시 타원형 구덩이 내부에 중심 기둥이 설치되는 주거와 타원형 구덩이만 존재하고 주변에 4주가 설치되는 것으로 세분된다. 전자는 원형(5호)과 방형(4호), 후자(3호)는 원형의 평면 형태를 이룬다. 주거 면적은 3호가 35.6㎡, 4호와 5호는 각각 22.2㎡, 24.1㎡로서 중형이다. 가장 큰 3호는 정상부에 위치하며 유일하게 벽 도랑(壁溝) 시설이 확인되었다.

집자리처럼 생긴 방형의 구덩이(1·2호)는 면적이 각각 8.5㎡, 5.7㎡로 소형에 해당한다. 2호는 중앙부에 불탄 흙이 존재하며, 화덕 자리로 확인되었다. 집자리로 보고되었으나 저장 기능을 했던 건물 가능성도 있다.

구덩이는 평면 형태에 따라 원형(4기)과 방형(3기)으로 구분되며 면적은 0.94~3.4㎡ 정도이다. 집자리 1~4호와 인접하여 집중적으로 분포하여 이와 관련된 부속 시설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집자리에서는 구연이 외반(外反)하는 항아리 모양 토기와 구연이 내만(內灣)하는 깊은 바리 토기, 돌살촉 등이 출토되었고, 구덩이에서는 민무늬 토기 편과 석제품이 출토되었다. 일반적으로 송국리 유형의 취락에서 출토되는 유물 조합 양상이다.

3호 집자리에 대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2490±40 BP(보정 연대 기원전 770~540년 혹은 기원전 780~410년)로 산출되었다. 이러한 연대는 인근의 송천동2가 및 송천동1가 오송리 유적과 연관되는 시기로, 당시 전주천 일원의 구릉 지대에는 중·소규모의 송국리 유형의 취락이 옹기종기 분포하였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