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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싯돌(燧石)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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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싯돌
기본 정보
동의어 수석
시대 구석기 시대
관련 정보
키워드 석기, 주먹 도끼, 좀돌날, 간 돌도끼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구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3
집필자 서인선



설명

부싯돌은 알갱이가 매우 작고 고운 미정질의 규질 퇴적암으로 처트(chert)와 매우 유사하다. 부싯돌은 바다에 녹아 있는 이산화규소 성분이 침전되거나, 규조류와 같은 식물 플랑크톤의 사체가 쌓여 암석화하면서 형성된다. 부싯돌은 석회암이나 백악(chalk)과 같은 퇴적된 석회질 암석 내에 단괴(nodule)나 층상(bed)으로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표면에는 흡사 기름칠한 듯한 지방광택(greasy luster)이 있는데, 단괴의 자연면은 표면이 내부와 달리 거칠게 풍화된 석회질이다. 생성 시기와 지역에 따라 검은색, 갈색, 적색, 황색, 회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을 띠고 있을 뿐만 아니라 투명한 정도가 달라 이를 통해 대략적인 원산지도 파악할 수 있다.

부싯돌은 석영과 같이 단단하지만, 조가비 모양의 깨짐(conchoidal fracture)이 매우 두드러져 석기를 제작하기에 용이하다. 전기 구석기 시대주먹 도끼부터 후기 구석기 시대좀돌날에 이르기까지 구석기 시대 내내 석기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고, 심지어 신석기 시대에는 부싯돌 광산에서 채광하여 간 돌도끼 등 석기 제작에 활용되었다. 금속기 시대 이후에는 금속과 부딪혀 불씨를 얻는 데 이용되었고, 19세기까지 수석총(flint lock)의 격발 장치로 사용되었다. 부싯돌은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독일, 벨기에, 스위스, 폴란드, 루마니아 등 유럽 지역과 미국 등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주로 산출되며, 현재까지 한반도 지역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