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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날 돌도끼[單刃石斧]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12:33 판 (dkamaster 800-0174 자동 업로드 (entry_type=개념))


설명

자귀날 돌도끼는 나무를 깎거나 다듬는 데 사용한 연장으로 날의 한쪽 면을 갈아 만든 석기이다. 단인석부 또는 돌자귀로도 불린다. 점판암, 규암, 셰일, 혼펠스 등 주로 무른 암질의 돌감으로 제작한다. 신석기 시대 도끼는 겉면의 마연 정도, 날의 모습, 전체적인 형태에 따라 전면 간 돌도끼, 날 간 돌도끼, 자귀날 돌도끼 등으로 구분되지만 그간의 연구는 각각을 분리하여 검토하지 않았다. 향후 도끼의 기종 분류와 함께 도끼의 형태와 기능, 제작 기술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신석기 시대의 자귀날 돌도끼는 고성 문암리 유적,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다대포 조개더미·봉화산 유적·범방 유적, 여수 안도 조개더미, 통영 연대도 유적, 서울 암사동 유적, 중강 토성리 유적 등에서 출토되었다. 지역에 따른 형태적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대부분 길이 5~10cm 정도의 소형이므로, 돌끌과 함께 나무 등을 가공할 때 주로 이용되었을 것이다. 신석기 시대 전기 이후부터 수량이 증가한다.

자귀날 돌도끼의 형태는 조갯날 돌도끼와 비슷하지만, 날을 세운 방법이 다르다. 자귀날 돌도끼는 조개 모양처럼 날이 중앙에 오지 않고 한쪽에 치우쳐 있거나, 아예 한쪽 날로만 되어 있다. 따라서 나무 자루에 날을 장착할 때 날과 자루가 직각을 이룬다. 자귀날 돌도끼는 돌끌과도 형태적으로 유사하지만, 돌끌보다 몸체가 납작하고 날[刃部]의 폭이 넓다. 날만 갈아서 만들고 몸체는 떼기 기법으로 만든 것[打製]과 전면을 모두 갈아서 만든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신석기 시대의 자귀날 돌도끼는 벌목, 농경지 확충, 집자리 건축 등에 활용된 간 돌도끼와 함께, 당시의 사회 구조와 생활 방식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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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