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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산하동 유적(蔚山 亭子洞·山下洞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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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산하동 유적(蔚山 亭子洞·山下洞遺蹟)
기본 정보
동의어 울산 정자동·산하동 유적, 울산 정자동 유적, 울산 정자동 산36-4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산10-18, 산24, 산36-4, 산하동 산246-10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항아리 모양 토기, 바리 토기, 붉은 간 토기, 간 돌살촉, 조갯날 돌도끼, 돌대팻날, 돌칼, 돌창, 숫돌, 돌끌, 반달 돌칼, 가락바퀴, 그물추, 흔암리 유형, 검단리식 집자리, 검단리 유형, 겹아가리 토기, 간 돌검, 돌도끼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황창한



설명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산10-18, 산24, 산36-4, 산하동 산246-10 일원에 위치한다. 강동유원지 건립으로 2007년 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정자동 유적)에서 조사하여, 집자리 48기, 돌무지(積石) 1기를 확인하였다. 2009년 유원지 내 도로 개설로 우리문화재연구원(정자동 산36-4 유적)이 집자리 6기를 조사하였다. 이후 울산 달곡-산하천 도로 개설로 2009~2011년 우리문화재연구원(정자·산하동 유적)이 조사하여 Ⅰ구역에서 집자리 14기, Ⅱ구역에서 집자리 6기, Ⅲ구역 집자리 1기, Ⅳ구역 집자리 1기, Ⅵ구역 집자리 1기를 확인하였다. 유적은 신명천 하구 우안 남쪽에 해안선을 따라 전개되는 해안 단구 고위면에 입지한다. 남서쪽의 야산(해발 106m)에서 북동쪽으로 뻗어 내린 완만한 능선부와 구릉 사면에 위치하며, 유적은 반경 300m 거리에 분포한다.

정자동 유적은 구릉성 산지의 정상부 평탄면(해발 60~75m)에 위치한다. 집자리는 밀집도가 높으나 4기만 중복 조성되었다. 집자리는 방형 15기, 장방형 23기, 세장방형 1기로, 면적은 소형 10㎡ 이하(1·32호), 중형 10~30㎡ 이하, 대형 30㎡ 이상(1·21·26호)으로 구분된다. 이중에서 1호가 면적이 52.5㎡로 가장 크다. 내부 시설로는 화덕 자리, 벽 도랑(壁周溝), 기둥 구멍, 벽 기둥 구멍(壁柱穴), 배수구 등이 있다. 화덕 자리는 구덩식(竪穴式)으로 집자리 중심에서 짧은 벽 쪽으로 약간 치우쳐서 설치되었으며, 원형이다. 대부분의 1개씩 확인되며, 18·21호에 2개씩 설치되어 있다. 기둥 구멍의 배치는 4주식(柱式)이 대부분이다. 벽 도랑은 대부분 확인되며, 13기에서는 벽 도랑 내부에 기둥 구멍이 설치되었다. 21호는 벽 도랑이 아닌 벽면에 비스듬하게 벽 기둥 구멍이 정형성을 가지며 확인되었다. 배수구는 대부분의 집자리에서 확인되는데, 4·26·38호는 암거식이다. 2·8호는 배수구 내에서 유물이 확인되어 의도적으로 폐기했을 가능성도 있다.

출토 유물 중 토기류는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바리 토기(鉢形土器), 붉은 간 토기가 확인되었다. 무늬는 복합무늬와 단독무늬로 구분된다. 복합무늬는 구멍무늬(孔列文)+혹무늬(突瘤文), 가로줄무늬(橫線文)+혹무늬, 혹무늬+새김 줄무늬(沈線文)가 있다. 단독무늬는 구멍무늬와 혹무늬가 확인되며, 구멍무늬는 안에서 밖으로 반투공한 형태이다. 석기류는 간 돌살촉, 조갯날 돌도끼(蛤刃石斧), 돌대팻날(扁平片刃石斧), 돌칼, 돌창(石槍), 숫돌(砥石), 돌끌(石鑿), 미완성 석기 등이 출토되었다. 돌살촉은 슴베 없는 돌살촉(無莖式石鏃), 버들잎 모양 돌살촉(柳葉形石鏃), 통슴베 돌살촉(一段莖式石鏃)이다. 반달 돌칼은 미완성품 2점을 포함해 총 8점이 확인되었는데, 형태는 물고기 모양과 배모양(舟形)이 대부분이다. 이외에 토제, 석제 가락바퀴 11점과 그물추도 확인되었다. 유적의 시기는 토기에서 복합무늬가 확인되어 상한은 흔암리 유형 단계로 볼 수 있으나 정형화된 검단리식 집자리와 단독 문양이 주를 이루어 중심 연대는 검단리 유형 단계로 볼 수 있다.

정자동 산36-4 유적의 집자리는 장축 방향이 등고선과 직교하고, 외부로 연결되는 배수구는 경사가 낮아지는 쪽으로 배치되어 있다. 형태는 대부분 장방형이며, 기둥 구멍, 화덕 자리 또는 벽 도랑, 배수구를 갖춘 검단리식 집자리에 해당한다. 2·5호는 내부에서 돌무지가 확인된다. 2호는 화덕 자리 상부, 5호는 집자리 북서쪽에 돌무지가 확인되며, 이러한 행위는 집자리 폐기와 관련된 의례 행위로 판단되나, 가옥장(家屋葬)이라는 견해도 있다.

유물 중 토기류는 항아리 모양 토기, 손잡이 달린 바리 토기, 붉은 간 토기가 확인되며, 무늬는 반관통 구멍무늬, 짧은 빗금무늬, 민무늬이다. 석기류는 조갯날 돌도끼, 반달 돌칼, 간 돌살촉, 돌창, 미완성 도끼, 숫돌이 확인되며 이외에 가락바퀴, 그물추도 확인되었다. 미완성 제품의 석기로 볼 때 집자리에서 석기 제작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집자리의 폐기는 내부에서 목탄이 다수 확인되어 화재로 인한 요인과 인위적인 폐기로 구분된다. 유적의 시기는 흔암리 유형 단계~검단리 유형 단계이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 3호 2740±40 BP(보정 연대 기원전 875년), 4호 2850±40 BP(보정 연대 기원전 1005년), 5호 2800±40 BP(보정 연대 기원전 955년), 1호 2790±40 BP(보정 연대 기원전 945년)로 확인되었다.

정자·산하동 유적의 집자리는 비교적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조성되어 있으며 일부는 중복(Ⅰ구역 2·3호, 10·11호)되었다. 형태는 세장방형 1기, 장방형 15기, 방형 7기이며, 규모는 방형은 소형, 장방형은 중형, 세장방형은 대형이다. 내부 시설은 기둥 구멍, 벽 도랑, 화덕 자리, 저장 구덩이, 배수구 등이 설치되었다. 기둥 구멍은 4주식 3기, 6주식 6기, 8주식 7기이며, 기둥 구멍 확인되지 않거나 일정하게 배치되지 않은 집자리도 일부 확인된다.

유물 중 토기류는 바리 토기, 항아리 모양 토기, 붉은 간 토기, 손잡이 달린 바리 토기 등이 확인되며, 무늬는 겹아가리 토기(二重口緣土器)에 반관통된 구멍무늬, 골아가리(口脣刻目文), 구멍무늬 등이 확인되었다. 석기류는 간 돌검, 돌도끼, 숫돌, 돌끌, 간 돌살촉, 갈판 등이 확인되었다. 유적의 시기는 흔암리 유형 단계에서 검단리 유형 단계에 해당한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 Ⅰ구역 2호 2540±30 BP(보정 연대 기원전 770년), 4호 630±30 BP(보정 연대 기원전 830~790년), 6호 2810±30 BP(보정 연대 기원전 1020~900년)이다.

유적에서 확인된 청동기 시대의 집자리는 이 일대에 다수 분포하는 검단리식 집자리로 동 시기의 유적 간 비교 자료로서 문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조사정보

유형 조사 시기 보고서명 발간 연도 조사 기관
시굴조사 2007년 1월 19일~2007년 2월 17일 울산 정자동유적 2009 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
발굴조사 2007년 4월 26일~2007년 9월 13일 울산 정자동유적 2009 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
발굴조사 2009년 울산 정자동 산36-4유적 2011 우리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 2009년~2011년 울산 정자·산하동유적 2013 우리문화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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