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동 유적(春川 牛頭洞遺蹟)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춘천 우두동 유적 |
| 시대 | 청동기 시대 |
| 국가 | 대한민국 |
| 소재지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우두동 77·72·82·709-5·1087 일원 |
| 관련 정보 | |
| 성격 | 복합유적 |
| 키워드 | 집자리, 돌널무덤, 구덩이, 고인돌, 공방지, 천전리식 집자리, 함정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정원철 |
설명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77·72·82·709-5·1087 일원에 위치한다. 2004~2005년에 확인된 우두동 77 일대의 우두동 유적Ⅰ(강원문화재연구소)과 2010년에 조사된 우두동 72 일원의 우두동 유적Ⅱ(강원문화재연구소), 2013년에 조사된 우두동 82 일원의 우두동 유적Ⅲ(강원문화재연구소), 2013~2015년 춘천 우두 택지 개발로 확인된 우두동 1087 유적(한강문화재연구원), 도로 확·포장 공사로 확인된 우두동 709-5 유적 등 5개의 유적(예맥문화재연구원)으로 구분된다. 우두동 일대는 후평천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충적평야가 발달하는데 예로부터 ‘우두평(牛頭坪)’이라 불리며, 춘천 분지의 대표적인 충적지 중 우두 범람원(牛頭汎濫原)에 속하고 있다. 우두 범람원은 춘천 천전리 유적이 위치한 샘밭 범람원과 우두산(牛頭山)을 경계로 서남쪽에 위치하는데, 남서류하는 소양강은 샘밭 범람원을 지나 곡류하며 소머리 형태의 우두 범람원을 형성하였다.
유적의 중심 분포권에 해당하는 우두산 남쪽 자락은 소양강의 퇴적 작용으로 인해 형성된 우두 범람원의 자연 제방으로부터 서쪽으로 갈수록 해발 고도가 점차 낮아지며 저지대로 이어지는 지형상의 특징을 보여준다.
우두동 유적Ⅰ·Ⅱ·Ⅲ은 해발 78.3~78.5m에 형성되어 있는 유구 포함층에서 유구가 확인되며, 상대적으로 서쪽 저지대에 위치한 춘천 우두동 910-10 유적은 해발 76m 부근에서 유구의 분포가 확인되어 우두 평야의 중심을 향해 점차 낮아지는 옛 지형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우두동 유적Ⅰ에서 조사된 청동기 시대 유구로는 집자리 38기, 돌널무덤(石棺墓) 1기, 구덩이 11기가 있으며, 집자리와 구덩이는 주로 B지구에 밀집 분포하고, 돌널무덤은 A지구 유구 중 가장 서쪽에, 고인돌은 B지구 서쪽 남단에 분포하고 있다.
우두동 유적Ⅱ에서는 집자리 13기, 구덩이 3기 등 총 16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는데 조사 지역 전체에 걸쳐 분포하며, 대부분 다른 유구들과 중복된 상태였다. 우두동 유적Ⅲ의 청동기 시대 유구는 집자리 10기, 구덩이 4기 등 총 14기의 유구로 역시 조사 지역 전체에 분포하고 있으나, 동쪽으로 밀집도가 높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세)장방형 집자리에 돌 두름식 화덕 자리(圍石式爐址)가 시설되며, 돋을띠무늬 토기(突帶文土器),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골아가리 구멍무늬 토기(口脣刻目孔列土器),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가 출토되는 청동기 시대 이른 시기의 집자리와 (장)방형 집자리에 점토 다짐 구역이 시설되며 작업 구덩이와 구덩식 화덕 자리(竪穴式爐址)가 채용되고, 구멍무늬와 민무늬 토기가 주로 출토되는 늦은 시기의 집자리가 다수 중복되어 확인되었다. 분포 상 서쪽으로 향하는 우두동 유적Ⅰ A지구에서 확연하게 집자리의 밀집도가 떨어지고 있고, 서쪽 우두동 910-10 유적에 이르러서는 청동기 시대 집자리나 구덩이가 보이지 않는다.
우두동 유적의 청동기 시대 집자리는 6가지 유형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먼저, 1유형은 평면 형태가 (장)방형이며, 집자리 중앙에 점토를 깐 돌 두름식 화덕 자리(粘土床圍石式爐址)가 조성된 집자리로 우두동 유적Ⅰ의 32호가 해당된다. 출토 유물은 돋을띠무늬 토기 편, 가락바퀴, 숫돌(砥石), 옥 등이다.
2유형은 평면 형태가 장방형으로 돌 두름식 화덕 자리가 조성된 집자리로 우두동 유적Ⅰ의 10호가 이에 해당한다. 출토 유물은 갈색 간 굽다리 토기 굽다리 편, 돌살촉(石鏃), 외날 돌도끼(片刃石斧) 등이다. 우두동 유적Ⅲ의 10호 역시 동일 단계로 구분되는데 돌두름식 화덕 자리에 초석(礎石)이 추가적으로 시설되었고, 겹아가리 토기(二重口緣土器) 편, 겹아가리 짧은 빗금무늬 토기(二重口緣短斜線文土器) 편, 꼭지 모양 돋을띠무늬 토기(瘤狀突帶文土器) 편 등이 출토되었다. 우두동 유적Ⅲ 10호 집자리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가 2910±50 BP, 2930±60 BP(기원전 1090년, 1220년)로 도출되었다.
3유형은 평면 형태가 세장방형으로 중앙 주축선상에 구덩식 화덕 자리(竪穴式爐址), 돌 두름식 화덕 자리와 함께 작업 구덩이가 배치된 유형으로 우두동 유적Ⅰ의 18호와 19호 집자리에서 확인된다. 우두동 유적Ⅱ의 11호는 작업 구덩이가 확인되지는 않지만 점토 깐 돌 두름식 화덕 자리가 시설되고 구멍무늬 토기, 골아가리 구멍무늬 토기(口脣刻目孔列土器), 조갯날 돌도끼(蛤刃石斧) 등의 출토 유물에서 유사성이 관찰된다. 인근의 춘천 금산리 유적 B-8호와 가평 달전리 유적 33호 집자리가 동일한 시기로 추정되는데 평면 장방형의 집자리에 돌 두름식 화덕 자리, 골아가리 토기, 골아가리 구멍무늬 토기 등이 확인된 바 있다.
4유형은 장방형 집자리에 구덩식 화덕 자리가 조성되었으며, 우두동 유적Ⅰ의 24·30호 집자리가 이에 속한다. 출토 유물로는 구멍무늬 토기, 민무늬 토기 등의 토기류와 조갯날 돌도끼, 돌대팻날, 돌괭이, 숫돌(支石), 갈판(碾石) 등의 석기류가 있다.
5유형은 내부 시설에서 구덩식 화덕 자리와 점토 다짐 구역이 특징적이며, 작업 구덩이가 시설된 집자리로 장방형·(장)방형·방형 등 평면 형태에 따라 각각 3가지 형태로 소분류할 수 있다. 우두동 유적Ⅰ에서 유형 분류가 가능한 23기의 집자리 가운데 13기가 이에 해당된다. 출토 유물로는 민무늬 토기, 구멍무늬 토기, 붉은 간 토기 등의 토기류와 턱 슴베 돌살촉(二段莖式石鏃), 슴베 돌살촉(有莖式石鏃), 조갯날 돌도끼, 돌대팻날, 반달 돌칼, 그물추, 가락바퀴 등이 확인되었다. 우두동 유적Ⅱ·Ⅲ에서는 구덩식 화덕 자리 및 점토 다짐 구역과 작업 구덩이가 시설된 평면 (장)방형의 5-②,③유형의 집자리만 확인되며, 출토 유물은 우두동 유적Ⅰ과 유사하다.
6유형은 평면 형태가 일반 거주용 집자리와 다르게 화덕 자리가 배치되지 않은 공방지(工房址)로, 석재(石材)와 석분(石粉)이 부분적으로 확인되었다.
5유형의 집자리는 조성 방식과 출토 유물이 전형적인 천전리식과 동일한 양상으로 천전리 유적 3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두동 유적Ⅰ에서 확인된 무덤은 지표 조사를 통해 보고되어 발굴 조사된 우두동 고인돌과 A지구에서 조사된 돌널무덤(石棺墓) 1기가 있다. 덮개돌(上石)이 결실되어 양측 받침돌(支石)만 확인된 지상식의 탁자식으로, 후대 교란에 의해 매장 주체부 바닥면과 묘역으로 추정되는 돌무지 시설의 일부가 노출되었다.
돌널무덤은 뚜껑돌(蓋石)이 결실되고, 양측 벽석이 토압에 의해 이탈된 상태로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로는 동검 1점(18.35㎝)과 슴베 청동 살촉(3.35㎝)·슴베 없는 청동 살촉(2.7㎝) 각 1점씩, 슴베 없는 간 돌살촉 9점이 공반 출토되었고, 곡옥 1점이 벽석 제거 과정 중 바닥면에서 출토되었다. 곡옥은 축조 과정에서 의례적인 의미에서 매납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검은 검엽부(劍葉部)의 너비가 매우 좁고 긴 형태로, 슴베 위쪽에 착장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관찰되어 비파형동검으로 판단된다. 슴베 없는 청동 살촉은 몸통 중앙에 구멍과 이를 관통하는 섬유, 목질이 남아 있어 착장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며 일부 슴베 없는 간 돌살촉에 있는 구멍과 닮아 있다. 슴베 청동 살촉은 촉 머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지만 혈구의 위치와 전체적인 형태가 판스(磐石) 샤오시산 유적(小西山遺蹟)의 돌널무덤 출토품과 흡사하다.
청동기 시대 취락의 중심지에서 다소 떨어진 춘천 1087 유적은 집자리나 구덩이는 확인되지 않으나, 함정(陷穽) 48기가 북서쪽에 치우쳐 분포하고 있다. 동서 방향으로 2열이 배치되고 있는데, 각 열의 길이는 북쪽부터 130m, 240m이고, 남쪽 열은 중앙부에 약 60m의 간격이 형성되어 있다. 각 함정의 간격은 북쪽 열이 20~40m, 남쪽 열이 60m이다. 함정의 평면 형태는 대부분 타원형으로 길이 1.2~1.8m, 너비 0.3~1m이며 깊이는 0.8~1.5m로 다양하다.
우두동 유적은 북한강 상류의 우두범람원상에 형성된 선사 시대로부터 역사 시대에 이르는 취락의 일부라 할 수 있다. 유적의 입지가 자연 제방으로부터 서쪽의 저지대로 이어지는 지형적 특성에 따라 각 시대별 유구가 입지하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임과 동시에 같은 시대의 유구 내에서도 변화 과정이 확인되는 중요한 유적이며, 청동기 시대 북한강 유역의 다양한 주거 문화를 보여주는 유적이다.
조사정보
| 유형 | 조사 시기 | 보고서명 | 발간 연도 | 조사 기관 |
|---|---|---|---|---|
| 시·발굴조사 | 2003년 08월 18일~2003년 10월 11일 | 춘천 우두동 지석묘군 발굴조사 보고서 | 2004 | 강원문화재연구소 |
| 발굴조사 | None | 춘천 소양로유적-춘천 소양로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예정부지내 유적 발굴조사보고서 | 2009 | 예맥문화재연구원 |
| 발굴조사 | 2005년 08월05일~2006년 06월 01일 | 춘천 우두동유적Ⅰ(직업훈련원 진입도로 확포장공사구간 유적 발굴조사 보고서) | 2011 | 강원문화재연구소 |
| 발굴조사 | 2004년 06월22일~2005년 05월 30일 | 춘천 우두동유적Ⅰ(직업훈련원 진입도로 확포장공사구간 유적 발굴조사 보고서) | 2011 | 강원문화재연구소 |
| 발굴조사 | 2010년 | 춘천 우두동유적Ⅱ | 2012 | 강원문화재연구소 |
| 발굴조사 | 2013년 03월 11일~2013년 05월 29일 | 춘천 우두동유적Ⅲ(춘천 우두동 82번지 유치원부지내 유적 발굴조사 보고서) | 2015 | 강원문화재연구소 |
| 발굴조사 | 2013년 02월 04일~2015년 01월 20일 | 춘천 우두동유적 | 2017 | 한강문화재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