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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산리 고인돌군[成川 龍山里支石墓群]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05:33 판 (dkamaster 600-0851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룡산리 고인돌군[成川 龍山里支石墓群]
기본 정보
동의어 성천 룡산리 고인돌군, 성천 룡산리 지석묘군, 성천 룡산리 순장무덤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북한
소재지 평안남도 성천군 룡산리
관련 정보
성격 고인돌
키워드 고인돌, 돌널무덤, 사람 뼈, 청동 편, 팽이 토기, 돌도끼, 순장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장호수



설명

평안남도 성천군 룡산리에 위치한다. 유적 동남쪽에는 ‘신지성’이라 전해오는 토성(土城)이 있고, 서남쪽으로는 비류강이 흐르며 강 건너에도 고인돌이 20여 기있다.

무덤방은 반지하 형식으로 판돌(板石)로 벽을 짜서 만든 돌널형(石棺形)이며, 그 위에 커다란 판돌을 뚜껑(蓋石)으로 덮었다. 가운데에 동서 방향으로 가장 큰 무덤방(墓室)이 있고 그 둘레에 작은 무덤방 10기가 놓였다. 무덤 둘레는 동서 4.7m, 남북 3.6m에 이른다. 가운데 큰 무덤방은 길이 2.17m, 너비 1.04m, 깊이 1.46m 정도이고, 작은 무덤방들은 길이 1.08~1.3m 정도로 비슷한 크기의 장방형이다. 가운데 무덤방은 작은 판돌을 한 겹 깔고 그 위에 큰 판돌 1매를 놓아 1단 높게 하였으며, 작은 무덤방 바닥에는 작은 판돌들을 한겹 깔았다. 뚜껑돌은 길이 3.35m, 너비 2.3m, 두께 0.2m로 가운데 무덤방과 남쪽, 북쪽 각 2기씩을 함께 덮고 있으며, 확인 되지는 않았으나 나머지 무덤방도 작은 뚜껑돌이 덮여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무덤방에는 모두 사람 뼈가 남아 있었다. 큰 무덤방에 두 사람 분을 비롯해 작은 무덤방들에는 서너 명씩 들어 있었고, 아이들 뼈도 있는데 모두 38명분의 사람 뼈가 확인되었다. 껴묻거리는 도굴되어 정확한 상태는 알 수 없으나 조사 당시 큰 무덤방 안에서는 청동 편(銅片)이 출토되었고 나머지에서는 팽이 토기(角形土器)돌도끼가 나왔다.

룡산리 고인돌의 무덤 구조와 껴묻거리의 차이로 볼 때, 가운데 큰 무덤이 주인공이고 작은 무덤들은 순장 무덤으로 추정된다. 또한 고인돌의 한 형식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오히려 돌널무덤의 하나로 볼 수 있으나, 뚜껑돌이 크다는 점에서 고인돌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