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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리 유적(咸平 大德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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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리 유적(咸平 大德里遺蹟)
기본 정보
동의어 함평 대덕리 유적, 고양촌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대덕리 121-1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돌널무덤, 송국리식 집자리, 붉은 간 토기, 간 돌살촉, 돌도끼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김문국



설명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대덕리 121-1 일원에 위치한다. 함평-함평IC간 도로 확·포장 공사 구간 내에 포함되어 2003년에 발굴 조사하였다. 유적은 해발 20~25m 내외의 나지막한 구릉의 정상부에 입지한다. 동쪽으로 함평천이 남-북으로 흐르고 있으며, 주변으로 넓은 충적지가 펼쳐져 있다. 조사 결과, ‘가’지구에서는 집자리 7기, 돌널무덤(石棺墓) 22기, 구덩이 76기가 확인되었으며, ‘나’지구에서는 집자리 3기, 구덩이 11기가 확인되었다.

집자리는 방형 4기, 원형 6기로 대부분 내부에 타원형 구덩이와 기둥 구멍을 갖춘 송국리식이다. ‘가’지구에서 확인되는 2·5호 집자리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과 원형이며 내부에서 무시설식구덩식(竪穴式) 화덕 자리(爐址)가 확인되었다. 겹아가리 짧은 빗금무늬 토기(二重口緣短斜線文土器)붉은 간 토기(赤色磨硏土器)가 출토되었고, 간 돌살촉, 돌칼(石刀) 등이 출토되었다. 송국리식 집자리에서는 타원형 구덩이, 벽 도랑, 기둥 구멍 등이 확인되었다. 민무늬 토기 편을 비롯하여 간 돌살촉, 돌도끼(石斧), 돌끌(石鑿), 숫돌(砥石) 등이 출토되었다.

돌널무덤은 집자리와 인접하며 일부 중복되었다. 무덤 구덩이를 파고 장방형의 판돌을 세우거나 깬돌을 쌓아 축조하였다. 바닥 시설은 생토면을 이용한 것과 깬돌을 전체적으로 깐 것이 있다. 돌널무덤 중에서 덮개돌(蓋石)이 확인된 것은 총 4기이고, 대부분 유실되었다. 무덤방(墓室) 내부에서 민무늬 토기 편, 간 돌살촉, 돌도끼 등이 확인되었다.

구덩이는 집자리와 달리 해발이 낮은 15~20m 지점에 집중 분포한다. 평면 형태는 다양하며, 모두 동 시기에 축조되었다. 내부에서 민무늬 토기 편과 일부 덧띠 토기(粘土帶土器)가 출토되었다.

대덕리 유적의 집자리는 구릉 정상부에 축조되었으며 2·5호 집자리가 이른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돌널무덤은 덮개돌 없이 하부 구조만 확인되며, 일부 돌널무덤이 집자리를 파괴하고 축조되었다. 따라서 장방형 집자리와 송국리식 집자리 집단이 대덕리 유적에 들어오고 나서 후대에 돌널무덤을 축조한 집단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구덩이에서 확인된 덧띠 토기를 통해 볼 때, 돌널무덤과 구덩이는 비슷한 시기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