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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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정보 | |
|---|---|
| 시대 | 청동기 시대 |
| 관련 정보 | |
| 유적 | 대구 매천동 유적 |
| 키워드 | 농기구, 송국리 문화, 농경, 밭, 논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김도헌 |
설명
고무래는 밭과 논의 흙을 고를 때 사용하는 농기구로 곡식을 긁어 모으거나 펴는 데에 쓰기도 한다. ‘丁’자처럼 장방형의 널빤지 조각 같은 날(刃部)에 긴 나무 자루(木柄)를 연결한 모양이다.
청동기 시대 고무래는 나무로 만들었는데, 장방형의 날에 긴 자루를 연결한 모양이다. 날은 너비 25~32㎝, 높이 12~16㎝, 두께 2~5㎝ 정도이다. 날의 중앙 위쪽에는 자루를 끼우는 동그란 자루 구멍(柄孔)이 있는데, 지름 3~4㎝ 정도의 크기이다. 자루는 아직 출토되지 않았지만, 가로로 자른 면은 원형이고 길이는 1m 전후로 추정한다. 한편, 고무래 날의 위쪽 양 끝에 각각 1개씩 총 2개의 작은 구멍을 뚫은 사례가 있는데, 2개의 구멍은 고무래 날과 흙받이를 연결하는 구멍으로 알려졌다. 흙받이는 고무래 날처럼 얇은 널빤지 모양이다. 보통 논에서 작업할 때 고무래 날에 흙받이를 덧대어 사용하는데 고무래를 쓸 때 작업자에게 튀는 흙탕물 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청동기 시대 고무래는 광주 동림동, 노대동, 고창 황산, 논산 마전리, 대구 매천동 등의 유적에서 출토되었는데, 이 유적들은 벼농사가 발달한 송국리 문화와 관련이 있다. 따라서 고무래는 청동기 시대 송국리 문화 단계에 논농사의 확산을 알려주는 유물로 파악한다. 또한, 농경 작업의 내용에 따라 농기구 종류가 나누어지기 시작하였음을 반영함과 동시에 농경 기술의 발전을 알려주는 자료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