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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쥔산 유적(大連 將軍山遺蹟)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13:27 판 (dkamaster 600-4432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장쥔산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다롄 장쥔산 유적, 대련 장군산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중국
소재지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다롄시(大連市) 뤼순커우구(旅順口區) 톄산진(鐵山鎭) 궈자촌(郭家村)의 동북쪽
관련 정보
성격 고분
키워드 돌무지무덤, , 솽퉈쯔 2기 문화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정대영



설명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다롄시(大連市) 뤼순커우구(旅順口區) 톄산진(鐵山鎭) 궈자촌(郭家村)의 동북쪽에 위치한다. 서남쪽으로 2㎞ 떨어져 인자촌(尹家村)이 위치한다. 장쥔산과 라오톄산(老鐵山)의 능선을 따라 돌무지무덤(積石墓) 40여기가 분포하며, 동쪽 부분에 밀집되어 있다. 1909년 라오톄산에서 6기, 1910년 장쥔산에서 3기, 1941년 두 지점에서 3기가 일본 학자에 의해 조사되었다. 일부 도굴되었으며 그 흔적이 1960년대 조사 과정에서도 확인되었다. 정식으로 조사가 이루어진 것은 1964년이며, 장쥔산에서 20여기의 돌무지무덤을 발견하였으나, 대형은 대부분 훼손되어 소형 돌무지무덤 1기를 조사하였다. 이외에 1973·1975년 장쥔산, 라오톄산, 댜오자춘(刁家村), 베이산(北山)에서 6기가 조사되었다. 이 중 라오톄산 돌무지무덤으로 보고된 무덤은 장쥔산 무덤을 지칭하며, 장쥔산 유적의 일부로 인식해야 한다.

돌무지무덤에서 구조와 배치 상태는 알 수 있었으나, 사람 뼈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무덤은 바닥을 정리한 후 지면 위에 막돌을 쌓아 무덤칸(墓槨)을 만들고 그 위에 돌무지를 쌓았다. 돌무지는 한 번에 만들어진 것도 있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만든 것도 있으며, 내부의 무덤방은 여러 칸이 있는 것이 많다. 돌무지무덤의 전체 평면 형태는 모를 죽인 삼각형으로 원래 사다리꼴에 가까웠을 가능성도 있다. 규모는 길이 12m, 너비 5.5~11m이다. 돌무지는 크고 작은 깬돌(割石)로 쌓아 올렸으며, 중심부는 비교적 높고 주위는 낮아 일정한 경사를 이룬다. 내부에는 총 9기의 장방형의 무덤방이 남쪽-중앙-북쪽으로 3열 배치되어 있다. 무덤방의 배치와 간격은 일정하나, 각 열의 무덤방 숫자와 방향은 일정하지 않다. 주축 방향은 대부분 동서 방향이며, 중앙 열 3기 중 1기는 남북 방향이다.

무덤방의 출토 유물은 대부분 훼손되어 부장 상태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으며, 20여 점의 토기류를 비롯하여 석기류와 옥기류가 확인되었다. 토기류는 무문의 일상 토기 위주이며, 작(爵), 분(盆), 관(罐), 두(豆), 환족반(環足盤), 삼족기 등이 있다. 그중 작이 가장 많다.

출토 유물은 랴오둥반도 해안 일대에서 확인되는 토착적인 것도 보이지만, 산둥반도의 초기 청동기 문화와 관련되는 토기류도 확인되고 있어 두 지역간의 교류 흔적으로 생각된다. 토기류의 구성과 형태로 보아 솽퉈쯔 2기 문화(雙砣子2期文化)에 속한 유적으로 추정되며, 일부 무덤은솽퉈쯔 1기 문화까지 연대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 절대 연대는 기원전 18~15세기경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