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시췌거우 유적(克什克騰旗 喜鵲溝遺蹟)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13:26 판 (dkamaster 600-4072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시췌거우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희작구 유적(克什克騰旗 喜鵲溝遺蹟)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중국
소재지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 츠펑시(赤峰市) 커스커텅기(克什克騰旗)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샤자뎬 상층 문화, 샤자뎬 하층 문화, 동광 유적, 집자리, 채굴 구덩이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강인욱



설명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 츠펑시(赤峰市) 커스커텅기(克什克騰旗)에 위치한 샤자뎬 상층 문화(夏家店上層文化)의 대표적인 동광(銅鑛) 유적 이다. 유적은 커스커텅기 서북쪽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대싱안링(大興安嶺)산맥과 이어지는 넓은 초원 지대의 바위산에 입지한다.

1980년대에 지표 조사 결과 5군데에 청동 채굴의 흔적이 확인되었고, 2011년 조사되었다. 해발 1,500m로 시췌거우 바위산 정상부에 채굴의 흔적이 집중되어 있다. K1지점의 경우 고대 채굴 흔적은 삼각형으로, 길이 2.7m, 너비 2m, 깊이 2m이다. 주변에는 채굴에 사용했던 석부(石斧)석봉(石棒)이 발견되었다. 발굴 조사 과정에서 당시 채굴인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집자리 2기와 채굴 구덩이(竪穴) 1기가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은 대량의 석기와 토기 편이 확인되었다. 토기는 모래를 섞은 회색 토기가 3/4을 차지하며 홍갈색 토기는 20% 정도이다. 기형은 삼족기 , 발형 토기(鉢形土器) 등이 있다. 토기의 특징은 샤자뎬 하층 문화 토기와 유사한 것이 많다. 이에 왕리신(王立新)은 츠펑 일대에 상대 후기인 기원전 13~11세기대에 톈바오둥 유적 출토품과 같이 발달된 청동기가 사용되었음에 주목하였다. 즉, 샤자뎬 하층~상층 문화 사이의 기간에 츠펑 이북 지구에서는 이미 활발한 청동 제련술이 존재했음이 동광의 흔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시췌거우의 절대 연대는 7개의 시료를 통해서 기원전 1290~910년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를 통해 공백기로 추정되었던 샤자뎬 하층~상층 사이의 문화 유형이 확인되었다. 또한, 발달된 청동 제련 기술이 유라시아에서 남하했음을 밝힌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