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청쯔 동굴 유적(本溪 馬城子洞窟遺蹟)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번시 마청쯔 동굴 유적, 본계 마성자 동굴 유적 |
| 시대 | 청동기 시대 |
| 국가 | 중국 |
| 소재지 |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번시시(本溪市) 번시 만주족 자치현(本溪滿族自治縣) 난뎬쯔진(南甸子鎭) 마청쯔촌(馬城子村) 둥와이쯔(東崴子) 동쪽 |
| 관련 정보 | |
| 성격 | 동굴 |
| 키워드 | 움무덤, 돌널무덤, 단인장, 돌대문 토기, 파수부호, 채문 토기, 한반도 무문 토기 문화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천선행 |
설명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번시시(本溪市) 번시 만주족 자치현(本溪滿族自治縣) 난뎬쯔진(南甸子鎭) 마청쯔촌(馬城子村) 둥와이쯔(東崴子) 동쪽에 위치한다. 타이쯔강(太子河)의 상류 남쪽 해발 350m 구릉에 입지하며, A·B·C동으로 나뉜다. 1983년 마을 주민이 채토 과정에서 사람 뼈와 토기 등을 발견하여 랴오닝성문물고고연구소(遼寧省文物考古硏究所)·번시시박물관(本溪市博物館)·번시만족자치현문물관리소(本溪滿族自治縣文物管理所)가 A·B동, 1985년 C동을 조사하였다.
A·B동은 인접하여 위치하고, C동은 100m정도 떨어져 있다. 동굴 내 층위는 표토층을 제외하고 A동 2개층, B동 3개층, C동 2개층으로 나뉜다. A·B동에서 확인되는 옅은 회색 층은 신석기 시대 층이고, 나머지는 청동기 시대 층이다. B동 하층에서는 신석기 시대 집자리 1기가 확인되었다. 청동기 시대 층에서는 A동 29기, B동 14기, C동 23기의 무덤이 조사되었다. 무덤은 대부분 움무덤(土壙墓)이며, 일부 돌널무덤(石棺墓)도 확인되었다.
A동은 동굴 입구가 북쪽을 향한다. 무덤은 모두 단인장(單人葬)이다. 8·9·10·25호는 동굴의 동쪽 벽에 붙어있고, 장축 방향이 남북인 5·21~23호는 일렬로 배치되었다. 1~4호, 12·16·17호는 각각 동서 방향으로 열을 지어 배치되었다. 무덤은 대부분 특별한 시설이 없지만, 9호는 석판(石版)을 깔고, 12호는 석괴(石塊)를 이용하여 돌널을 만들었다. 무덤은 주검을 화장하지 않고, 바로 펴묻은 것(仰身直肢葬) 4기(9·10·25·27호), 화장한 것 3기(7·12·26호), 뼈를 선별하여 화장한 간골화장(揀骨火葬)한 것 22기(1·6·8·11·13·24·28·29호)가 있다. 껴묻거리는 토기류 124점, 생산 공구 157점, 장식품 12점이 확인되었다. 껴묻거리는 적으면 2점, 많으면 26점에 이른다. 토기류는 호(壺), 관(罐), 발(鉢)을 중심으로 완(盌), 배(杯)가 출토되었다. 석기류는 대부분 마제 석기(磨製石器)로, 석부, 석설(石楔), 석분(石錛)과 석착(石鑿), 환상 석기(環狀石器), 치형기(齒形器), 곤봉두(棍棒頭), 어망추(魚網錘), 작살, 방추차, 골추(骨錐)가 있다. 토기 또는 사람 뼈 옆에서 동물 뼈가 확인되었다. 종류는 멧돼지 하악골 12점, 멧돼지 견갑골 2점, 멧돼지 송곳니 2점, 개 하악골 1점, 닭 뼈 7점으로 다양하다.
B동의 무덤은 단인장이며 특별한 시설은 없다. 2호는 머리 뼈(頭骨) 주위에 장방형 석괴가 놓여 있고, 4호는 네 모서리에 대형 석괴가 놓여 있다. 6호는 돌널 시설이 확인되었다. 무덤은 5·14·13호, 3·4·6·11호, 1·7·12호, 9·10호가 각각 일렬로 배열되어 있다. 매장 방식은 바로 펴묻은 것 4기(2·8·9·13호), 화장 5기(1·6·10·11·14호), 간골화장 4기(3·4·5·7호)가 확인된다. 껴묻거리는 토기류 66점, 생산 공구가 57점, 장식품 9점이 출토되었다. 남성 무덤에는 1~3점의 석기, 여성 무덤에는 1~2점의 방추차가 부장되었다. 토기류는 호와 관을 중심으로 발과 완이 확인되었다. 이중 구연(二重口緣)이 특징이며, 구연부와 동체(胴體)에는 부가퇴문(附加堆紋)이 부착되기도 한다. 또한, 파수(把手)가 부착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석기는 석부, 석착, 석도, 석촉 등이 있으며, 그밖에 그물추와 골기와 각종 장식품이 출토되었다.
C동 무덤은 대부분 단인장이며, 8호는 성년과 6세 전후의 소아 합장묘(合葬墓)이다. 대부분 특별한 시설이 없으며, 1·19호는 석괴를 이용하였다. 6·22·21호, 5·7·8·15·16호, 11·13·14호가 각각 일렬로 배열되었다. 매장 방식은 바로 펴묻은 것 4기(1·2·10·17호), 화장 3기(5·7·8호), 간골화장 15기(3·4·6·9·11·16·18·20·23호)가 있다. 껴묻거리는 토기류 90점, 생산 공구 50점, 장식품 14점이 확인되었다. 여성 무덤에는 토기와 방추차가 많고, 남성 무덤에는 석부, 석분 등이 부장되었다.
유적의 연대는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마청쯔 B동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진볜사(近邊寺) A동 M1은 목탄 분석에서 4075±100 BP라는 결과를 얻어 하대(夏代) 초기로 판단하였다. 마청쯔 A동 7호는 연대 측정 결과 3180±145 BP로 상(商) 말~주 초에 해당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를 통해 마청쯔 B동을 상 말~주 초, 마청쯔 A동을 하·상 교체기, 마청쯔 A동과 C동을 하 말기부터 상 말~주 초까지 장기간 조성된 것으로 보는 견해 등 연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마청쯔 동굴 유적에서 출토된 돌대문 토기, 파수부호, 채문 토기(彩文土器) 등은 한반도 무문 토기 문화와 연관성이 높다. 즉, 한반도 청동기 시대 토기 문화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