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리 유적(高城 松峴里遺蹟)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고성 송현리 유적 |
| 시대 | 청동기 시대 |
| 국가 | 대한민국 |
| 소재지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일대 |
| 관련 정보 | |
| 성격 | 복합유적 |
| 키워드 | 송국리식 집자리, 돌살촉, 민무늬 토기, 덧띠 토기, 구멍무늬 토기, 돌널무덤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박영구 |
설명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일대에 위치한다. 동해 북부선(저진-군사 분계선) 철도 연결 구간 내 발굴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유적이 자리한 사천천 주변에는 해안에 인접한 구릉에 고성 사천리 유적 처럼 겹아가리 토기(二重口緣土器)와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가 출토되는 청동기 시대 집자리 유적이, 구릉에서 약 200m 내륙에는 덧띠 토기(粘土帶土器)가 출토되는 유적들이 조성되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조성되어 있다.
유적에서는 4개의 구릉(A,B,C,D 지구)에서 집자리 52기, 구덩이 29기, 돌널무덤(石棺墓) 1기, 도랑(溝) 2기 등 총 84기의 청동기 시대 유구가 조사되었다.
A지구는 발굴 조사 구간 가장 북쪽에 위치한 구릉으로, 약 2/3가량 파괴된 집자리 1기만이 조사되었다.
B지구는 사천천 북쪽에 위치하는 구릉으로 A지구와 곡간을 경계로 남쪽에 바로 인접한 구릉에 해당한다. 집자리와 구덩이, 무덤이 조사되었는데 집자리는 해발 40~45m의 능선 정상부를 중심으로 동서 능선을 따라 열상으로 9기가 5~10m의 간격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남쪽 사면에는 단독으로 축조된 10호, 12호, 14호가 위치한다. 능선 상에 분포하는 집자리는 4~5동으로 구성된 2개의 주거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집자리 중 B-10호 집자리 중앙에는 타원형 구덩이 양쪽에 기둥 구멍(柱孔)이 위치하는 송국리식 집자리의 형태를 띠고 있다. 구덩이는 1기로 B-10호와 인접하며, 토기 편 및 돌살촉이 출토되었다. 도랑은 남쪽 사면에 등고선과 직교하여 축조되어 있었는데, 내부에서는 민무늬 토기 편 및 깬돌이 일부 확인된다. 돌널무덤은 조사 지역의 남쪽 경사면에 인접한 B-14호와 인접하여 위치하고 있다. 무덤 해체 시 동벽 뒤채움 돌 아래에서 2점의 돌살촉(石鏃)가 출토되었는데 집자리에서 출토된 석촉들과 유사한 것으로 보아 동일한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여겨진다.
C지구는 B지구 남쪽 50m 지점에 위치하며 청동기 시대 집자리 25기, 구덩이 11기 등 모두 36기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집자리는 대부분 구릉 정상부에서 2개의 가지 능선을 따라 반원 형태의 열상으로 약 5~10m의 간격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사면(C-6, 13, 28, 29호)에 도 일부 분포하고 있다.
D지구는 C지구에서 남쪽으로 약 1km 정도 떨어져 있고, 사천천의 남쪽에 위치한 해발 45m 구릉 지역이다. 동쪽으로는 이른 시기에 해당 하는 고성 사천리 유적이 위치한다. 집자리와 구덩이, 무덤으로 구성된 취락 유적으로 집자리 18기와 구덩이 17기, 돌널무덤 3기가 조사되었다. 집자리는 해발 45m의 구릉 정상부에서 각각 북쪽으로 뻗은 가지 능선부에 1기, 서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에 12기, 사면에 1기, 남쪽으로 뻗은 능선부에 3기, 사면에 1기가 존재한다. 송국리식 집자리 인 10호는 중소형의 방형으로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를 두고 양쪽에 중심 기둥 구멍 2개가 위치하는 구조이다. 구덩이는 북쪽 능선에서 4기, 서쪽 능선 하단부에서 8기, 남쪽 능선부 지역은 동쪽의 급경사면에 3기, 능선상에 1기, 사면 끝자락에 2기가 조사되었는데, 내부에 서는 덧띠 토기(粘土帶土器) 편이 출토되었다. 돌널무덤(石棺墓)은 1호와 2호는 남쪽으로 뻗은 구릉 정상부 해발 약 33m에 위치하며, 3호는 남쪽 사면 약 25m 지점에 위치한다. 1호와 2호는 뚜껑돌이 남아 있는 상태로 확인되었다.
송현리 유적은 덧띠 토기(粘土帶土器)가 함께 출토되는 환호(環濠) 유적이 확인된 강릉 방동리 유적과 더불어 강원 영동 지역에서 확인된 대규모 둥근 덧띠 토기 단계의 마을 유적이다. 또한 영동 지역은 물론 남한의 최북단에서 최초로 송국리식 집자리형태가 조사되어 영동 지역 송국리 문화의 전개 양상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한국고고학저널
- "강원도 최북단의 위치하는 청동기시대 유적인 고성 송현리·사천리유적", 2005 한국고고학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