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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리 고인돌군[順天 西坪里支石墓群]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13:18 판 (dkamaster 600-1458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서평리 고인돌군
기본 정보
동의어 순천 서평리 고인돌군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서평리 산67 일원
관련 정보
성격 고인돌
키워드 고인돌, 붉은 간 토기, 가지무늬 토기, 곱은옥, 슴베 간 돌검, 홈자귀, 턱자귀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조진선



설명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서평리 산67 일원에 위치한다. 호남 고속 도로 고서-순천 간 확장 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1994년에 발굴 조사를 실시하여 고인돌 11기와 돌덧널(石槨) 5기, 소형 돌널(石棺) 2기를 확인하였다. 승주읍은 해발 400~500m 산지 사이에 형성된 곡간 평지에 자리하며 이사천의 상류 지역에 해당한다. 고인돌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오는 산 능선의 평탄부에 10기가 분포하고 동쪽 골짜기에 만들어진 밭에 고인돌 1기가 더 있었다.

덮개돌(上石)은 무덤방이 확인된 것이 6기, 묘역 시설(墓域施設)만 있는 것이 2기이며 3기는 이동되었다. 덮개돌은 판돌형(板石形)괴석형(塊石形)이 있는데 대부분 무게 5톤 이하의 소형이다. 가장 큰 덮개돌은 길이 2.25m, 너비 1.23m, 두께 0.5m로 3.5톤이며, 제일 작은 덮개돌은 길이 1.68m, 너비 1.03m, 두께 0.65m로 2톤 가량이다. 묘역 시설은 대부분 확인되는데 외곽에 큰 돌을 돌리고 안쪽에 작은 돌을 채워서 타원형으로 만들었다. 무덤방(墓室)은 모두 13기가 확인되었는데 덮개돌 아래에서 확인된 것이 6기, 덮개돌이 없이 확인된 것이 5기이며, 소형 돌널도 2기가 조사되었다. 무덤방은 주로 깬돌(割石)을 2~3단으로 쌓아 축조하였으며 뚜껑돌(蓋石)은 무덤방 절반 정도에서 확인되었다. 바닥은 잔돌을 전면에 깐 것, 판돌을 세 부분에 깐 것, 한쪽 짧은 벽 아래에 만 깐 것, 맨바닥을 그대로 사용한 것 등으로 다양하다. 무덤방의 장축 방향은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내려가는 산능선과 직교하는 북서-남동이다. 머리 방향(頭向)은 유물의 출토 상황과 무덤방의 구조로 보아 남쪽과 동쪽으로 판단되는데 자연 방위보다는 지형상 높은 쪽을 향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출토 유물은 민무늬 토기, 붉은 간 토기, 가지무늬 토기(彩文土器), 곱은옥(曲玉), 슴베 간 돌검(有莖式磨製石劍), 슴베 돌살촉(有莖式石鏃), 홈자귀(有溝石斧), 턱자귀(有段石斧), 삼각 돌칼, 숫돌(砥石) 등이 있다. 곱은옥은 5호 무덤방 안에서 1점이 출토되었다. 서평리 고인돌에서 출토된 붉은 간 토기는 형태상 부여 송국리 유적에서 출토된 것보다 안정적이고 가지무늬 토기도 같은 형태여서 지역화된 양상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