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사천리 유적(高城 泗川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13:18 판 (dkamaster 600-1286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사천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고성 사천리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사천리 383-2 일원
관련 정보
성격 집자리
키워드 집자리, 덧띠 토기, 구덩식 화덕 자리, 기둥 구멍, 저장 구덩이, 탄화미, 겹아가리 토기, 구멍무늬 토기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박영구



설명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사천리 383-2 일원에 위치한다. 국도 7호선(남북 연결 도로) 공사 구간 내 발굴 조사를 통하여 확인되었다. 유적은 남북으로 뻗어 있는 향로봉 산맥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지맥의 가장 끝 부분, 즉 동해와 거의 맞닿아 있는 구릉의 끝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 약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해안선이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사천천이 동해로 흘러들어간다. 서쪽으로 약 200m정도 떨어진 동일한 구릉상에는 덧띠 토기(粘土帶土器)가 함께 출토되는 집자리가 대규모로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사천천을 중심으로 주변의 낮은 구릉 상에 비교적 오랫동안 청동기 시대 사람이 거주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는 11기가 조사되었는데, 장축 방향은 능선과 직교하며 배치는 대부분 구릉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8~9부 능선 사이에 조성되었다. 각각의 집자리들은 5~10m정도 이격되어 위치하고 있다. 집자리의 중복 상태(1호와 2호, 3호와 4호, 6호와 7호)나 공반된 출토 유물을 보았을 때, 오랜 시간에 걸쳐 조성되었다기보다는 이전의 집자리를 인식한 상태에서 새로이 집자리를 조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집자리군의 배치 양상은 중복 관계를 고려할 때 정상부에 대형 집자리인 장방형의 7호를 중심으로 반원상으로 중형 집자리 2기, 소형 집자리 1기의 주거군, 북쪽 사면에 대형 집자리인 11호를 중심으로 인접해 있는 중형 집자리 2기의 조합을 보이는 주거군, C군은 동쪽 사면에 위치한 단독 집자리(1호)의 주거군으로 구분된다.

집자리의 평명 형태는 대부분 장방형이며, 방형 형태가 1기이다. 집자리의 규모는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된다. 소형 집자리는 면적 30㎡ 이하로 4호, 10호 집자리가 해당된다. 중형 집자리는 면적 30~40㎡ 이상으로 5호, 8호, 11호가 해당된다. 대형 집자리의 면적은 40㎡ 이상으로 7호, 11호가 해당된다. 집자리의 규모에 따른 내부 구조의 차이는 확인되지 않으며, 출토 유물 상에서도 특별한 차이점이 보이지 않는다.

내부 시설로는 화덕 자리, 기둥 구멍, 저장 구덩이, 벽 도랑(壁溝) 등이 조사되었다. 집자리의 바닥은 점토를 깔아 다졌으며, 일부 집자리는 화재 폐기로 인하여 바닥의 일부가 소토화되었다.

화덕 자리는 단면 원형의 구덩식 화덕 자리(土壙式爐址)이며, 위치는 집자리의 한쪽 짧은 벽의 모서리 쪽으로 약간 편재되어 위치하고 있다. 벽 도랑은 벽체를 형성하기 위해 조성한 것(1·2·3·8호)과 배수를 위해 형성한 외부 돌출구가 있는 형태(7·9·10호)로 구분된다. 5호와 8호 집자리의 바닥에서 넓게 흩어진 상태로 불탄 쌀(炭火米)이 출토되었다.

출토 유물은 깊은 바리 토기(深鉢形土器), 긴 목 항아리(長頸壺), 굽다리 토기(臺附土器), 겹아가리 토기(二重口緣土器)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 석기로는 슴베 돌살촉(有莖式石鏃), 반달 돌칼, 달도끼(環狀石斧), 돌검(石劍) 등이 출토되었다. 사천리 유적은 영동 지역 최북단인 고성 사천천 주변의 겹아가리 토기 및 구멍무늬 토기가 함께 출토되는 청동기 시대 이른 시기의 유적으로, 강원 영동 지역의 이른 시기 청동기 시대 문화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조사정보

유형 조사 시기 보고서명 발간 연도 조사 기관
발굴조사 2005년 04월 25일~2005년 06월 08일 고성 사천리유적 2007 강원문화재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