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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리 유적(順天 九山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13:14 판 (dkamaster 600-0263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구산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순천 구산리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 귀산마을 550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고인돌, 가지무늬 토기, 구멍무늬 토기, 골아가리 토기, 적갈색 연질 토기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한옥민



설명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 귀산마을 550 일원에 위치한다. 섬진강 지류인 보성강변에 형성된 반월형의 충적 평지에 위치한다. 구산리 일대의 충적지에는 청동기~철기 시대 집자리 외에도 고인돌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집자리는 1979년 태풍으로 인한 홍수로 인해 충적 평지의 일부가 깎여 나가 단면이 노출되면서 바닥과 벽선 일부가 드러났다. 이곳은 사질토층(沙質土層)을 이루고 있다. 집자리 바닥은 현 지표면으로부터 0.8m 아래에서 흔적이 확인되었다. 벽선은 0.4m 정도 불탄 흔적과 함께 그 자취를 찾을 수 있었으나 뚜렷하지는 않다. 유물은 집자리 단면에 박혀진 상태로 수습되었는데 모두 토기류로, 대부분 적갈색 연질 토기(赤葛色軟質土器)이고 회청색 경질 토기(灰靑色硬質土器) 1점이 있다. 한편, 집자리 바닥의 0.2~0.3m 바로 아래에서 또 다른 집자리가 파괴된 상태로 확인되었는데, 여기에서 직립 구연(直立口緣) 민무늬 토기 1점이 출토되었다.

이 밖의 지표 채집 유물은 청동기 시대 민무늬 토기류, 석기류, 철기 시대 토기류 등이 수습되었다. 청동기 시대 유물은 가지무늬 토기(彩文土器),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편 등의 토기류와 간 돌검, 반달 돌칼, 간 돌살촉, 홈자귀(有溝石斧), 가락바퀴, 그물추 등 석기류와 흙제품이 있다.

구산리 유적은 전남과 경남 지역을 잇는 문화적 점이 지대이며, 청동기-철기-삼국 시대까지 연속되는 유물이 확인된 점이 주목된다. 청동기 시대 이른 시기가 중심 연대인 가지무늬 토기(彩文土器)가 출토되어 유적의 상한 연대를 반영하며, 경남 서부에서 발견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양 지역 간 문화 교류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