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내리 유적(牙山 佳內里遺蹟)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아산 가내리 유적 |
| 시대 | 청동기 시대 |
| 국가 | 대한민국 |
| 소재지 |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가내리 157-10 일원 |
| 관련 정보 | |
| 성격 | 복합유적 |
| 키워드 | 집자리, 구덩이, 돌널무덤, 도랑, 역삼동 유형, 송국리 유형, 송국리식 집자리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손준호 |
설명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가내리 157-10 일원에 위치한다. 유적은 해발 45~80m의 구릉 정상부와 사면부에 자리하며, 발굴 조사는 2013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었다. A·B·C구역으로 나누어 조사되었는데, B구역이 구릉 정상부에 해당하며 그 서쪽의 A구역과 동쪽의 C구역이 사면부로 이루어져 있다. 지형 조건상 조사 범위 밖으로 유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만, 시굴 조사 결과를 볼 때 구역과 구역 사이에는 유구가 분포하지 않는다. 따라서 3개의 구역을 하나의 취락에 포함된 각각의 단위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청동기시대의 유구는 A구역에서 집자리 13기와 작은 구덩이 2기, B구역에서 집자리 11기와 작은 구덩이 2기, 돌널무덤 2기, C구역에서 집자리 20기와 작은 구덩이 8기, 도랑 4기 등이 조사되었다. 유구는 거의 중복되지 않고 축조되었으며, 집자리가 3개 구역에 골고루 분포하는 데 반하여 무덤은 B구역에서, 도랑은 C구역에서만 확인된다. 작은 구덩이는 집자리와 마찬가지로 3개 구역 모두 존재하지만, 다수는 C구역에 분포한다. 집자리의 평면 형태는 세장방형 9기, 장방형 16기, 방형 13기, 원형 6기이다. 세장방형과 장방형 집자리의 내부에서는 무시설식 혹은 구덩식 화덕 자리, 저장 구덩이, 도랑 등이 확인되었다. 원형이나 방형 집자리는 주로 중앙부에 타원형 구덩이가 설치된 송국리식 집자리이다.
유물은 세장방형과 장방형 집자리에서 골아가리 구멍무늬 토기, 골아가리 토기, 구멍무늬 토기, 가로줄 삼각무늬 토기, 홈 자루 간 돌검, 턱 슴베 간 돌살촉, 배 모양 돌칼 등이, 방형이나 원형 집자리에서는 골아가리 토기, 슴베 간 돌검, 통슴베 간 돌살촉, 삼각 돌칼 등이 출토되었다. 유물의 출토 양상이나 집자리의 형태를 볼 때 전자는 청동기 시대 이른 시기의 역삼동 유형, 후자는 늦은 시기의 송국리 유형에 각각 해당한다. 한편, 작은 구덩이와 도랑은 분포상 C구역 송국리식 집자리와의 관련성이 짐작되며, 돌널무덤도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2440±40 BP로 비교적 늦은 시기의 연대값이 산출되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치 등을 참고할 때 유적은 청동기 시대의 이른 시기부터 늦은 시기까지 존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른 시기에는 집자리가 3개 구역에 고르게 자리하지만, 늦은 시기가 되면서 집자리, 소형 구덩이, 무덤, 도랑 등이 구역을 달리하여 분포하게 된다.
따라서 장기 점유 취락인 가내리 유적에서는 역삼동 유형에서 송국리 유형으로 변화하는 과정과 함께, 취락 내 기능 분화에 따른 공간 분리 현상을 살펴보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