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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간 돌도끼[全面磨硏石斧]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12:38 판 (dkamaster 800-0184 자동 업로드 (entry_type=개념))


전면 간 돌도끼[全面磨硏石斧]
기본 정보
동의어 전면 마연 석부
시대 신석기 시대
지역 한반도 중동부 지역, 남부 지역
관련 정보
유적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 울진 후포리 유적
키워드 신석기 시대 석기, 돌도끼, 간 돌도끼, 날 간 돌도끼, 조갯날 돌도끼, 자귀날 돌도끼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4
집필자 윤정국



설명

전면 간 돌도끼는 석기 전체를 정교하게 갈아서 만든 도끼이다. 날[刃部] 일부만 가공한 날 간 돌도끼와 대비를 이룬다. 신석기 시대 도끼는 겉면의 마연 정도와 날의 형태에 따라 전면 간 돌도끼, 날 간 돌도끼, 자귀날돌도끼 등으로 구분되지만 그간의 연구는 각각을 개별적으로 검토하기보다는 통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초기에는 돌도끼의 형태 분류와 비교에 주목하였으며, 근래에는 제작 기술 연구와 사용흔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면 간 돌도끼는 신석기 시대 조기에 소량 확인된다. 전기를 지나 중기로 넘어가면 생업 활동의 다양화에 따라 사용량이 증가하고, 여러 종류와 기능을 가진 간 돌도끼가 출현한다. 이는 집자리의 신축, 마을의 대형화로 인해 벌목과 목재 가공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으며, 조, 기장 등의 잡곡을 재배하기 위한 화전(火田) 확보와 관련이 되어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대표 유적으로는 여수 경도 유적,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 울진 후포리 유적, 춘천 중도 유적 등이 있다.

전면 간 돌도끼는 전면을 타격하여 형태를 잡고 세부적으로 날을 조성한 후, 두드려 때리기[敲打]를 통해 표면을 정리한 다음 전면을 가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날의 경우 단면, 평면 모양, 크기가 다양한데, 사용 용도나 작업 형태에 따라 다르게 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제의적인 용도를 가진 도끼가 울진 후포리 유적에서 출토된 바 있다. 출토품은 길이 20∼50cm 정도의 장대형 간 돌도끼와 길이 5cm 전후인 소형 간 돌도끼이다. 길이 차이로 보아 세부적인 사용 용도는 서로 달랐을 것으로 보이지만, 둘 다 의례 행위와 관련된 목적으로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면 간 돌도끼는 표면 처리를 통해 당시의 정교한 제작 기술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농경지 확충, 집자리 건축, 의례 등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사회 구조를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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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