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두껍무늬[竹管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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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붓두껍무늬는 대나무, 갈대와 같은 식물의 줄기나 새의 뼈처럼 속이 비어 있는 둥근 도구로 찍어낸 무늬다. 일정한 도구로 토기 표면에 압력을 주어 무늬를 만드는 눌러찍기[押捺] 기법으로 시문되었다. 무늬의 가장자리는 원형이지만, 그 내부는 돌출되어 무늬 새기개[施文具]의 속이 비어 있음을 보여 준다. 사용된 도구에 따라 ‘죽관문(竹管文)’, ‘조골문(鳥骨文)’으로 부르거나 무늬의 형태에 따라 ‘원문(圓文)’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한반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양양 오산리 유적, 고성 문암리 유적 등 신석기 시대 조기 유적에서 확인된다. 주로 토기의 아가리에 일정 간격을 두고 가로 방향으로 열을 이루어 시문되며, 가로줄무늬 아래 물결무늬나 빗금무늬[斜線文] 등과 다양한 형태로 배치된다. 한편, 붓두껍무늬 무늬 새기개를 반으로 가르고 토기 표면에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 나타나는 반원형의 무늬는 반붓두껍무늬[半竹管文]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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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김장석 외. (1991). 한반도 신석기토기 문양명칭 일람표. 한국고고학보, 26, 141-172. https://www.riss.kr/link?id=A105312307
- 하인수. (2006). 영남해안지역의 신석기문화 연구: 편년과 생업을 중심으로. (박사 학위 논문). 부산대학교. https://www.riss.kr/link?id=T106898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