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뗀 돌도끼[打製石斧]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05:27 판 (dkamaster 800-0079 자동 업로드 (entry_type=개념))


뗀 돌도끼[打製石斧]
기본 정보
동의어 타제석부
시대 신석기 시대
관련 정보
유적 경주 황성동 유적
키워드 신석기 시대 석기, 굴지구, 생업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4
집필자 윤정국



설명

뗀 돌도끼는 돌을 쪼개거나 깨뜨려 만들어서 겉면에 격지흔[薄片痕]이 남아 있는 도끼 모양의 석기이다. 1960년대에 처음 소개되었고, 1980년대부터 형태 분석이 이루어졌으며, 1990년에는 형태와 함께 기능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2000년대에는 뗀 돌도끼를 뗀 돌도끼와 굴지구로 구분하고, 굴지구만을 별도로 연구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최근에는 둘을 통합적으로 연구하기도 하고, 각각의 형태, 사용 방식, 사용 흔적 등을 연구하기도 한다.

신석기 시대 뗀 돌도끼가 출토된 유적은 인천 백령도 진촌리 유적, 강화도 별망 유적, 서울 암사동 유적, 하남 미사리 유적, 단양 수양개 유적, 양양 오산리 유적, 함평 장년리 당하산 유적, 진안 운암 유적, 남원 대곡리 유적, 보성 죽산리 유적, 곡성 유정리 유평 유적, 합천 봉계리 유적, 청도 오진리 바위 그늘 유적, 창녕 비봉리 유적, 경주 황성동 유적, 여수 경도 유적, 통영 상노대도 유적,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 울주 신암리 유적 등이 있다. 이들 유적에서 출토된 뗀 돌도끼는 전면에 갈은 흔적이 없으며, 격지가 떼어진 형태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기적으로 신석기 시대 초기의 것부터 후기의 것까지 출토되고 있다. 이때 뗀 돌도끼는 굴지구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뗀 돌도끼에 대한 그간의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하나는 굴지구가 뗀 돌도끼에 포함된다고 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굴지구와 뗀 돌도끼를 별도로 분류한 것이다. 전자는 형태와 크기, 날 모양 등을 기준으로 하여 타격 흔적이 있는 모든 석기를 같은 분류군에 포함시키며, 후자는 형태와 기능 차이를 바탕으로 굴지구와 뗀 돌도끼를 별도의 도구로 구분한다. 이에 따라 도출되는 연구 결과 또한 상이하기 때문에, 향후 뗀 돌도끼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류와 기능 해석이 필요하다.

뗀 돌도끼의 재료는 유적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점판암, 셰일, 혼펠스 등의 퇴적변성암계 돌감이다. 돌감의 켜면[片理]과 자연면을 적절히 활용해 몸체를 형성한 후, 중앙부를 수직으로 내리치거나 사선으로 떼어내어 제작하였다.

뗀 돌도끼의 분류 기준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가 존재하지만, 대체로 크기, 평면과 날[刃部] 형태, 제작 기법에 따라 세분한다. 뗀 돌도끼는 생업 경제, 기술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앞으로 석기의 분류, 사용 방법, 기능 분석 등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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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