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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노쓰보 유적(熊本 八ノ坪遺跡)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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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동의어 구마모토 하치노쓰보 유적, 웅본 팔노평 유적
시대 청동기
국가 일본
소재지 일본 구마모토현(熊本県) 구마모토시(熊本市) 미나미구(南区) 곤도우마치(護藤町)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굴립주 건물, 환호, 거푸집, 둥근 덧띠 토기, 대륙계 간석기, 세형동검 문화, 청동기 공방지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이창희



설명

일본 구마모토현(熊本県) 구마모토시(熊本市) 미나미구(南区) 곤도우마치(護藤町)에 위치한다. 자연 제방의 선단부에 입지하며, 야요이 시대부터 고훈 시대까지의 유적으로, 집자리, 굴립주 건물(堀立柱建物), 환호 등이 확인되었다.

유적에서는 일본 열도의 청동기 생산을 나타내는 거푸집 6점이 출토되어 주목을 받았다. 청동기 공방지로 추정되는 유구에서는 둥근 덧띠 토기(粘土帶土器)가 다량 출토되어 청동기 생산이 한반도 남부에서 건넌 온 도래인(渡來人)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둥근 덧띠 토기에 부착된 탄화물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 기원전 4세기 이전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석기는 대륙계 간석기로 불리는 야요이 시대의 특징적인 석기가 대량으로 출토되었는데, 벌채·가공용 돌도끼와 수확용 돌칼(石刀)이 대표적이다. 특히 숫돌(砥石)의 출토량이 두드러지는데 청동기의 제작 공정에서 마무리 단계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토기의 연대는 야요이 시대 전기 후반에서 중기 초두로 이는 일본 열도에서 세형동검 문화의 영향을 받아 청동기의 국산화가 시작되는 시기와 같다.

유적은 세형동검 문화의 영향이 중부 규슈에까지 미쳐있음을 나타내는 유적이며, 일본 열도의 청동기 생산에 둥근 덧띠 토기인들이 깊게 관련되어 있음을 반증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또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및 납동위 원소 분석을 비롯하여 다양한 자연 과학적 분석법과 함께 연차적으로 보고서가 발간되고 있어 향후의 연구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