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다오거우 유적(靑龍 抄道溝遺蹟)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초도구 유적(靑龍 抄道溝遺蹟) |
| 시대 | 청동기 |
| 국가 | 중국 |
| 소재지 |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친황다오시(秦皇島市) 칭룽 만주족 자치현(靑龍滿族自治縣) 왕창향(王廠鄕) 차오다오거우촌(抄道溝村) 마을의 서쪽 뒷산의 대지 |
| 관련 정보 | |
| 성격 | 유적 |
| 키워드 | 구덩이, 저장 구덩이, 카라수크 문화, 웨이팡 3기 문화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강인욱 |
설명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친황다오시(秦皇島市) 칭룽 만주족 자치현(靑龍滿族自治縣) 왕창향(王廠鄕) 차오다오거우촌(抄道溝村) 마을의 서쪽 뒷산의 대지에 위치한다. 유적은 사방이 산맥으로 둘러싸여있고, 앞쪽으로 바다오강(八道河)이 흐른다.
1961년 계단식 비탈의 경작지에서 지름 1m, 깊이 0.5m의 타원형의 구덩이(窖藏)가 발견되었다. 청동기 이외에 별다른 유물이 없고, 규모가 작아 저장 구덩이 유적으로 판단된다. 중위안 지역과는 다른 북방 지역 특유의 청동기인 곡병단검(曲柄短劍), 사슴 머리형 동도(銅刀), 동착(銅鑿), 환수도(環首刀) 등이 확인되었다.
차오다오거우 유적은 중국 북방으로 확산된 북방계 청동기 중 기원전 13~11세기인 상나라 말~주나라 초에 해당한다. 이는 남부 시베리아의 편년으로 보면 카라수크 문화(Карасукская культура) 초기에 해당한다. 카라수크 청동기는 크게 곡병형 동검(曲柄形銅劍) 및 동도로 대표되는 전기와 직병형 동검(直柄形銅劍)을 위주로 하는 후기로 나눌 수 있다. 카라수크 청동기의 절대 연대는 확실한 명문 자료 및 중위안 계통 청동기가 출토되는 중국 북방의 자료에 근거한다. 중국 북방 지역의 카라수크 청동기가 출토되는 유적은 차오다오거우, 산시성 가오훙(高紅), 바오더(保德), 스러우(石樓), 랴오닝성 양허, 펑자춘 유적 등이다. 차오다오거우 유적과 비슷한 곡병단검이 출토된 산시 옌자촌(閻家村)에서는 은허 2기(殷墟2期)의 말기로 편년되는 청동기가 출토되어 편년을 뒷받침한다. 카라수크 후기 단계인 베이징 바이푸 유적과 함께 베이징 일대의 초기 북방계 청동기를 대표하는 유적이다.
차오다오거우 유적은 이 지역의 샤오바이양(小白陽) 초기 단계 또는 웨이팡 3기 문화(圍坊3期文化)에 해당된다. 하지만 차오다오거우 유적 자체는 별다른 토기나 중위안계 청동기가 함께 출토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시기 초원에서 유입된 유목민의 흔적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