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쿤덴 유적(唐津 宇木汲田遺跡)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가라쓰시 우키쿤덴 유적, 당진 우목급전 유적 |
| 시대 | 신석기 |
| 국가 | 일본 |
| 소재지 | 일본 사가현(佐賀縣) 가라쓰시(唐津市) 우키(宇木) |
| 관련 정보 | |
| 성격 | 복합유적 |
| 키워드 | 집자리, 조개더미, 독무덤, 세형동검, 청동 팔찌, 여러 꼭지 잔무늬 거울, 탄화미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임지영 |
설명
일본 사가현(佐賀縣) 가라쓰시(唐津市) 우키(宇木)에 위치한다. 야요이 시대 전기부터 후기의 집자리, 조개더미, 무덤이 확인된 복합 유적이다. 북부 규슈 가라쓰평야(唐津平野)의 동남부인 한다강(半田川) 서쪽 기슭의 설상 구릉 끝자락에 위치한다. 유구 앞쪽 끝부분과 우키강(宇木川) 사이에는 갈대(葦) 등의 식물 유체가 두껍게 퇴적되어 있어 유적 전면은 습지대로 추정된다.
1930년에 실시된 경지 정비 과정에서 독널(甕棺) 및 세형동검, 청동 투겁창, 경옥제 곱은옥(硬玉製曲玉) 등이 발견되면서 유적의 존재가 알려졌다. 이후 조사를 통해 야요이 시대 중기의 독무덤 136기 외에 널무덤(木棺墓), 돌널무덤(石棺墓)이 확인되었다. 독널의 약 1/3에서 세형동검, 청동 투겁창, 청동 꺾창, 청동 팔찌(靑銅釧), 경옥제 곱은옥(硬玉製曲玉), 대롱옥(管玉), 유리옥이 출토되었다.
묘역은 크게 동서로 나뉘는데, 청동기가 부장된 독무덤은 대부분 서쪽 군이며 동군과 서군은 청동기 부장 양에서 차이가 확인된다. 독무덤은 장축이 동서로 긴 묘역에 평행한 것이 많다. 독널의 매장 방법은 시기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야요이 시대 전기부터 중기 전반까지는 비스듬하게 기울여서 매장했으나(斜置), 중기 후반이 되면 일부 수평(橫置)으로 매납하기도 한다. 이후에는 다시 횡치한 모습을 보인다.
출토 유물 중에서는 한반도와 유사한 유물이 다량 확인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특히 12호 독널에서는 세형동검과 함께 여러 꼭지 잔무늬 거울(多鈕細文鏡)이 출토되었는데, 경주 입실리 유적 출토품과 유사하다. 동검 9점은 모두 세형으로 시기가 내려갈수록 길어지며, 청동 투겁창은 5점 출토되었는데 형식차가 뚜렷하지 않다. 청동 팔찌(靑銅釧)는 40점으로 모두 원형이며, 지름 4.4~5㎝이다. 부장 양상은 피장자의 오른팔에 착장하거나 독널 내 부장, 독널 외 합구부(合口部)에 부장하였으며, 벽옥제 대롱옥, 조몬계 경옥제 곱은옥, 세형의 청동 투겁창 등과 공반되었다. 청동 팔찌는 영천 어은동, 평안남도 미림리에서 그 유례가 확인되며, 일본에서는 쓰시마섬(対馬島)에서 집중적으로 확인된다. 이 외에 묘역의 동북부 구덩이에서 양측면에 고타흔이 관찰되는 청동 방울(銅鐸)의 설(舌)이 중기 중엽에 해당하는 토기와 공반되어 출토되었다.
이 시기 북부 규슈의 매장 유적 가운데 껴묻거리의 출토 빈도가 가장 높은 가라쓰시 사쿠라노바바 유적(桜馬場遺跡)과 비교되며 마쓰로코쿠(末盧國) 성립 전 이 지역의 중심 유적이다. 조개더미는 유적의 북단 약 15m에 위치하며, 1966년 규슈대학과 파리대학이 공동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조몬 시대 만기의 유우스식 토기(夜臼式土器)층에서 탄화미가 확인되어 도작이 조몬 시대 만기까지 상향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1978년 가라쓰시 나바타케 유적에서 조몬 시대 만기 후반의 야마노테라식 토기(山ノ寺式土器), 그리고 뒤를 잇는 유우스식 토기에 출토된 수전 유적과 다수의 탄화미를 통해 증명되었다. 출토 유물은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