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진리 유적(平澤 土津里遺蹟)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평택 토진리 유적, 평택 토진리 산29-1 유적, 평택 토진리 308-7 유적, 평택 토진리 산26-6 유적, 평택 토진리 314-13 유적, 민무늬 토기, 골아가리 토기 |
| 시대 | 청동기 |
| 국가 | 대한민국 |
| 소재지 | 경기도 평택시 토진리 107-1·308-7·314-13·산26-6·산29-1 |
| 관련 정보 | |
| 성격 | 집자리 |
| 키워드 | 집자리, 구덩이, 굴립주, 구상, 움무덤, 구멍무늬 토기, 둥근 덧띠 토기, 휴암리식 집자리, 덧띠 토기, 민무늬 토기, 골아가리 토기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서길덕 |
설명
경기도 평택시 토진리 107-1·308-7·314-13·산26-6·산29-1에 위치한다. 토진리 유적은 총 5개의 개별 유적으로 구분된다. 중앙문화재연구원이 조사한 평택시 토진리 107-1 유적(칠괴동·토진리 유적)은 서쪽에 남양호가 위치한 구릉지(해발 27m)에 입지하며, 집자리 3기가 확인되었다.
집자리 3기의 평면 형태는 1호가 세장방형, 2호가 타원형, 3호가 장방형으로 추정되어 시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물은 1호에서 민무늬 토기와 반달 돌칼, 3호에서 민무늬 토기와 토제 가락바퀴, 돌끌, 숫돌이 나왔다. 특히 토기는 민무늬 토기와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만 확인되는 특징이 있다.
나머지 네 곳의 유적은 겨레문화유산연구원에서 발굴하였으며, 반경 500m 이내에 인접해 있다. 토진리 산29-1 유적은 공장 신축 사업의 일환으로 2010~2011년 발굴하여 청동기 시대 집자리 9기·구덩이 10기·굴립주 유구 1기·구상 유구 1기와 움무덤(土壙墓) 1기가 확인되었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는 해발 35m 내외의 완만한 구릉 비탈에 분포한다. 평면 형태는 세장방형 3기, 방형 2기, 원형 3기로 구분된다. 세장방형 집자리(3·4·5호)의 내부 시설은 무시설식의 화덕 자리, 저장 구덩이, 벽 도랑(壁溝), 기둥 구멍이 있다.
방형 집자리(1·2호)는 중앙에 한 개의 중심 기둥 구멍이 있는 1주식이다. 원형 집자리(6·7·8호)의 내부 시설은 화덕 자리, 작업 구덩이, 벽 도랑, 저장 구덩이, 기둥 구멍 및 용도를 알 수 없는 구덩이가 있다. 내부 시설의 배치는 중앙에서 약간 치우친 곳에 작업 구덩이나 구덩이가 있는 2주식 또는 4주식의 구심 구조이다. 벽도랑은 벽 가장자리를 따라 설치되었는데 7호의 경우 벽 도랑과 중앙의 구덩이가 연결되어 있다. 중앙 구덩이 내부에는 여러 개체의 민무늬 토기 조각이 다량 확인되었다. 집자리의 중복 관계는 1건으로 3호를 파괴하고 9호가 조성되었다.
굴립주는 서쪽 구릉 마루인 해발 38~39m에 위치한다. 총 8개의 기둥 구멍이 3칸×1칸의 구조를 이룬다. 유구의 크기는 길이 6m, 너비 3.18~3.28m이고 기둥 구멍의 지름은 0.39~0.52m, 깊이는 0.47~0.74m, 구멍간 거리는 1.84~2.14m이다. 모든 기둥 구멍 내부에서 숯과 불탄 흙이 다량 혼입된 상태이다.
유물은 민무늬 토기, 골아가리 구멍무늬 토기(口脣刻目孔列文土器), 구멍무늬 토기(孔列文土器), 골아가리무늬토기(口脣刻目文土器), 간 돌검, 돌살촉, 돌끌(石鑿), 돌칼(石刀), 갈판(碾石) 등이 나왔다.
움무덤은 청동기 시대 4호 집자리를 파괴하고 조성되었으며, 장축은 등고선과 직교한다. 길이 1.91m, 너비 0.37m, 깊이 0.22m이다. 특히 너비가 0.37m로, 매우 좁은 점이 특징이다. 유물은 발치에서 둥근 덧띠 토기(圓形粘土帶土器) 2점이 나왔다. 이 중에서 1점은 외면이 검은색으로 마연된 점이 특징이다.
토진리 산29-1번지 유적의 목탄 AMS 측정결과는 8호 집자리가 2510±20 BP, 굴립주 유구가 2455±19 BP로 나왔다. 역연대로 교정한 값은 기원전 8~7세기에 해당된다.
토진리 308-7 유적은 근린 생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발굴하여 집자리 5기, 구덩이 2기가 확인되었다. 집자리는 해발 38~41m의 구릉에 위치하며, 평면 형태는 세장방형(1·2·3호)과 원형(4·5호)으로 구분된다. 가장 긴 3호는 길이 23.91m, 너비 2.98m, 깊이 0.49m이다.
세장방형 집자리의 내부 시설은 화덕 자리, 작업구덩이, 저장 구덩이, 기둥 구멍, 벽 도랑이 있다. 유물은 민무늬 토기, 골아가리 구멍무늬 토기, 바닥 구멍 토기(低部透孔土器), 간 돌검, 돌칼, 돌살촉, 돌도끼, 갈판(碾石) 등이 있다.
원형 집자리의 내부 시설은 작업 구덩이와 기둥 구멍이 있으며 유물은 민무늬 토기 조각, 밑구멍토기, 간돌검, 돌살촉 등이다. 구덩이 2기는 평면 형태가 장방형이고 내부 시설은 없다.
토진리 산26-6 유적은 공장 부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에 집자리 2기와 구덩이 1기가 확인되었다. 집자리는 해발 43~46m의 구릉 비탈에 위치한다. 평면 형태는 세장방형과 원형으로 구분된다. 세장방형 집자리의 내부 시설은 화덕 자리, 저장 구덩이, 기둥 구멍, 벽 도랑이 있으며 유물은 골아가리 구멍무늬 토기, 구멍무늬 토기, 턱 슴베 돌살촉(二段頸式石鏃), 돌도끼 등이다. 원형 집자리는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와 4주식 구심 구조를 갖추고 벽가에 저장 구덩이와 벽 도랑이 있다. 유물은 민무늬 토기 항아리 및 바리, 갈판 등이 나왔다.
토진리 314-13 유적은 양교리 산41-1 유적(겨레문화유산연구원) 및 양교리 산41-3 유적(중부고고학연구소)의 북쪽에 접해 있다. 공장 부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발굴하여 집자리 9기가 확인되었다. 집자리는 1지점인 해발 39~45m 구릉의 언덕에서 6기, 3지점인 해발 27~31m의 구릉 말단부에서 3기가 분포한다. 평면 형태는 세장방형, 장방형, 방형으로 구분되며 내부 시설은 화덕 자리, 저장 구덩이, 기둥 구멍, 벽 도랑 등이 있다.
한편, 방형으로 추정되는 6호는 중앙의 타원형 구덩이 속에 두 개의 기둥 구멍이 있는 휴암리식 집자리에 해당한다. 유물은 민무늬 토기, 골아가리 구멍무늬 토기, 구멍무늬 토기, 민무늬 토기, 가락바퀴, 간 돌검, 돌살촉, 공이돌 등이다. 특히 3호에서 골아가리 구멍무늬에 희미하게 ‘X’자 무늬가 베풀어진 토기 조각이 나왔다.
토진리 유적은 여러 차례에 걸친 부분 발굴로 인해 유적의 전체적인 규모나 양상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토진리 일원에 구멍무늬 토기 단계부터 덧띠 토기 단계까지 장기간에 걸친 청동기 시대 마을 유적이 넓게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인근 토진리·현곡리·양교리 일원에 청동기 시대 마을이 반복적으로 점유되면서 대단위 마을 유적을 이루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