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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룡동·유계동 유적(光州 伏龍洞·柳溪洞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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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동의어 광산 복룡동·유계동 유적, 복룡동 유적
시대 청동기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복룡동 387-1·375-2, 유계동 1090-1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움무덤, 송국리식 집자리, 바리 토기, 겹아가리 짧은 빗금 무늬 토기, 외반 구연 토기, 슴베 간 돌살촉, 돌칼, 그물추, 화천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천선행



설명

광주광역시 광산구 복룡동 387-1·375-2, 유계동 1090-1 일원에 위치한다. 송정1교-나주시계간 도로 확장 공사에 앞서 2015〜2016년에 발굴 조사되었다. 복룡동·유계동 유적은 3구역으로 나뉘는데, 충적지상에 동일한 성격의 유구가 분포하므로 동일 유적으로 판단된다. 1구역에서 청동기 시대 집자리 10기, 구덩이 19기, 도랑(溝) 14기가 확인되었고, 2구역에서 청동기 시대 집자리 8기, 구덩이 41기, 도랑 6기, 초기 철기 시대 움무덤(土壙墓) 3기가 확인되었으며, 3구역(유계동 1090-1 일원)에서 청동기 시대 움무덤 1기, 시대 미상 도랑 7기가 확인되었다.

집자리는 총 18기 확인되었는데 그중 송국리식은 11기(1구역 7기, 2구역 4기)이다. 평면 형태는 방형계(9기)와 원형계(2기)가 있고, 모두 타원형 구덩이 내부 또는 가장자리에 기둥 구멍이 설치되고, 벽 도랑(壁溝)이 있는 것도 있다. 유물은 바리 토기(鉢形土器) 등의 민무늬 토기 편, 슴베 간 돌살촉(一段莖式磨製石鏃), 돌도끼(石斧), 돌칼(石刀), 갈판(碾石)등이 출토되었다. 나머지 7기의 집자리는 타원형 구덩이가 없는 방형 내지 장방형 집자리로, 출토된 유물은 송국리식 집자리와 비슷하다.

구덩이는 부정형, 장방형, 방형, 원형, 타원형 등 다양하고 내부에서 겹아가리 짧은 빗금무늬 토기(二重口緣短斜線文土器) 편, 외반 구연 토기(外反口緣土器), 바리 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토제품은 그물추, 가락바퀴 등이 있으며, 석기로는 간 돌검, 미완성 석기, 석재,간 돌살촉 등이 출토되었다.

움무덤은 4기 확인되었는데, 3구역 움무덤만 청동기 시대에 해당하고 나머지 2구역에서 확인된 움무덤은 초기 철기 시대에 해당한다. 청동기 시대 움무덤에서는 민무늬 토기 바닥 편만 출토되었다. 나머지는 장란형 토기(長卵形土器), 사발 모양 토기, 굽다리 토기(臺附土器), 짧은 목 항아리(短頸壺), 바닥 편, 화천(貨泉), 쇠낫(鐵鎌)이 출토되었다. 화천은 49점 가운데 41점이 비단에 묶여 출토되었다. 해남 군곡리 패총에서도 화천이 출토된 바 있고, 장란형 토기의 형태도 유사하다. 따라서 움무덤의 시기는 영산강 유역에서 화천의 사례가 증가하는 기원후 1세기 중후반으로 판단된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치는 2895±30 BP~2729±24 BP이다. 이른 연대는 기원전 1135~998년, 늦은 연대는 기원전 918~821년으로 송국리식 집자리의 중심 연대는 기원전 10~9세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