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송리 동굴 유적(義州 美松里洞窟遺蹟)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의주 미송리 동굴 유적 |
| 시대 | 선사시대 |
| 국가 | 북한 |
| 소재지 | 평안북도 의주군 미송리 |
| 관련 정보 | |
| 성격 | 동굴 |
| 키워드 | 동굴 유적, 사람 뼈, 미송리식 토기, 청동 도끼, 간 돌살촉, 뼈바늘, 대롱옥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장호수 |
설명
평안북도 의주군 미송리에 위치한다. 미송리 동굴은 미송리마을 동남쪽 해발 7.7m를 주봉으로 하는 석회암지대 언덕 서남쪽에 있다. 동굴에서 남쪽으로 약 30m 거리에 한천이 서쪽으로 흘러 7㎞ 지점에서 압록강에 합류한다. 1959년 석회암 광산에서 암석을 채취하는 과정에 사람 뼈를 비롯한 토기, 석기 등을 발견하고 신의주역사박물관에 신고하였다. 박물관은 현지를 답사하여 동굴 유적임을 확인하였고, 사회과학원 고고학 및 민속학연구소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동굴 안 퇴적 양상은 위로부터 표토층과 진흙층, 그 아래 검은 부식토층이 있다. 검은 부식토층이 선사 시대 유물 포함층이며, 그 위층은 근대 시기의 그릇 편, 짐승 뼈 등이 나왔다. 선사 시대 문화층은 아래 문화층과 윗 문화층이 있고 그 사이에 0.15~0.2m 두께의 층이 있다. 아래 문화층에서는 무늬 새긴 토기를 비롯한 신석기 시대 유물들이 나왔고 윗 문화층에서는 청동기 시대 늦은 시기에 해당하는 유물들이 나왔다.
윗 문화층에서는 토기 17점이 나왔다. 그 가운데 표주박의 위아래를 잘라 놓은 듯한 생김새를 갖고 있는 단지들이 있는데 이를 미송리식 토기로 부르게 되었다. 토기 몸통에 가로띠 모양 손잡이나 꼭지 손잡이를 대칭으로 1쌍씩 달고 그 사이에는 입술 모양의 장식을 붙인 것도 있다. 가로줄무늬의 차이 등에 따라 생김새가 다양하다. 미송리식 토기는 고조선 시기를 대표하는 유물로 우리나라 북부 지역을 비롯해 랴오둥 지역까지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밖에 청동 도끼, 간 돌살촉, 가락바퀴, 뼈바늘(骨針), 송곳(錐), 대롱옥(管玉) 등이 출토되었다. 사람 뼈도 여러 명으로 추정된다. 청동도끼는 날이 넓게 퍼진 부채 도끼(扇形銅斧)로 비파형동검 문화에서 보이는 특징있는 유물 가운데 하나이며 다롄 강상(大連 崗上) 무덤에서 나온 도끼 거푸집(鎔范)에 새겨진 것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