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반정리 유적(永川 半亭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5월 6일 (수) 10:19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반정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영천 반정리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반정리 395-1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구덩이, 도랑, 바리 토기, 항아리 모양 토기, 붉은 간 토기, 간 돌검, 반달 돌칼, 숫돌, 가락바퀴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이석범



설명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반정리 395-1 일원에 위치한다. 경부 고속 도로 언양-영천 간 확장 공사에 따라 2012~2018년 34개의 유적을 조사하였고, 그 중 반정리 유적에서는 집자리 33기, 구덩이 17기, 도랑(溝) 18기, 기둥 건물터(高床建物址) 2기 및 신석기 시대 깐돌(敷石) 1기가 확인되었다. 조사는 고속 도로 서울 방면(Ⅰ·Ⅱ구역)과 부산 방면(Ⅰ·Ⅱ구역)으로 구분되며, 유구는 대부분 부산 방면 Ⅰ구역에 분포한다. 유적은 금오산(해발 412m)에서 북쪽으로 뻗은 구릉 끝 자락에 위치한 ‘반정마을’과 북안천 사이의 선상지상 충적지(沖積地)에 입지한다. 남동쪽으로 1.4㎞ 떨어져 영천 고지리 팔암 유적을 비롯하여 북안천 주변으로 영천 내포리·임포리·고지리·신리 고인돌군, 경주 아화리 고인돌군 등 다수의 청동기 시대 유적이 분포한다.

집자리는 원형 1기, 방형 12기, 장방형 7기, 세장방형 7기로 구분된다. 내부 시설로는 벽 도랑(壁溝), 기둥 구멍, 화덕 자리 등이 있다. 벽 도랑은 원형을 제외한 모든 집자리(1·10·11~15·17~23·25·26호)에서 확인되었고, 화덕 자리는 17기(1·2·4·5·11~18·20~23·28호)에 설치되었다. 세장방형(11·13·22·28호) 장방형(18·20·23~27호)에는 바닥 가장자리를 따라 벽 도랑이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부에 1개 또는 2개 이상의 화덕 자리가 확인된다. 화덕 자리는 대부분 바닥식(床面式)이다. 18호는 바닥 면에서 다량의 숯이 확인되었는데, 기둥과 지붕재로 사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출토 유물은 바리 토기(鉢形土器),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붉은 간 토기, 간 돌검, 통자루 간 돌검(一段柄式磨製石劍), 슴베 간 돌살촉(有莖式磨製石鏃), 기둥 모양 외날 돌자귀(柱狀片刃石斧), 반달 돌칼, 숫돌(砥石), 가락바퀴 등이며, 토기의 문양은 골아가리(口脣刻目)이다.

구덩이는 부산 방면 Ⅰ구역의 북서편에 집중되어 확인되는데, 집자리 주변 또는 빈 터에 3~6기가 무리(群集)져 있다. 원형, 타원형, 방형, 부정형(不定形)이며, 지름 1~2m로 내부 시설은 없다. 도랑은 집자리를 파괴하고 조성되었는데, ‘一’, ‘Y’자 모양 , 부정형 등 다양하다. 유물은 9호 도랑에서 붉은 간 토기, 반달 돌칼이 출토되었다.

유적에서 집자리의 밀집된 양상을 통해 북안천 서안(西岸) 일대에 대규모의 청동기 시대 마을이 분포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빗살무늬 토기(櫛文土器)가 확인된 깐돌로 보아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여 청동기 시대 이른 시기부터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지

참고문헌

  • 삼한문화재연구원. (2018). 삼한문화재연구원 발굴 10년 특별전 대구·경북 청동기시대 문화. https://www.riss.kr/link?id=M15415340
  • 삼한문화재연구원. (2020). 고속국도 제1호선 언양-영천 확장 공사(제5·6공구) 내 영천 반정리 부흥·영천 고지리 팔암·경주 도계리 지석묘군Ⅱ 외 16개소 유적Ⅰ. https://www.riss.kr/link?id=M1600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