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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춘 유적(遼陽 新城村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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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춘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신성촌 유적(遼陽 新城村遺蹟)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중국
소재지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랴오양시(遼陽市) 타이쯔허구(太子河區) 둥징링향(東京陵鄕) 신청촌(新城村)
관련 정보
성격 고분
키워드 덧널무덤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배현준



설명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랴오양시(遼陽市) 타이쯔허구(太子河區) 둥징링향(東京陵鄕) 신청촌(新城村)에 위치한다. 타이쯔강(太子河)이 랴오양시에 들어오며 북서 방향으로 회절하는 구간의 북동쪽 구릉 정상부에 입지한다. 신청촌은 청나라의 신성(新城)이 있는 곳이어서 붙인 명칭이며, 유적은 성 내부의 북쪽에 있다. 1982년 벽돌 공장 채토 과정에서 무덤 2기가 발견되어 랴오양시문물관리소(遼陽市文物管理所)를 중심으로 조사되었다.

무덤은 동-서 방향으로 병렬 배치된 덧널무덤(木槨墓)이다. 상부의 봉토는 삭평되었으며, 덧널은 노출된 상태였다. 덧널과 무덤 구덩이 사이에는 회반죽과 강돌, 황토가 채워져 있었다. 서쪽 무덤(1호)은 인부에 의해 일부가 훼손되었고, 동쪽 무덤(2호)은 양호하게 보존된 상태였다. 2호 무덤은 2곽(槨) 1관(棺)으로 전체 무덤 구덩이는 상단 길이 7.5m, 너비 4.3m, 하단 4m, 너비 3.3m, 깊이 3.6m이다.

껴묻거리는 널 내부와 외부에서 출토되었다. 널 내부에서는 칠합(漆盒) 2점, 옥원(玉瑗) 1점, 칠기 부채, 옥 장식품, 대나무 침 등이 출토되었다. 널 바깥의 상자에서 토기 호(壺), 관(罐), 발(鉢), 칠기 종(鐘), 칠기 이배(耳杯), 청동 정(鼎), 감(鑒), 솥(鋗) 등이 출토되었다. 널 바깥에서는 청동 분(盆), 작(爵), 등잔, 나무로 만든 소형 마차, 말, 인형(木勇) 등이 출토되었다. 이 중 토기, 동경(銅鏡), 대구(帶鉤) 등은 연(燕) 문화 계통이고, 마차, 말, 인형, 등나무 지팡이, 옥원, 칠기 등은 초(楚) 문화 계통이다. 또한 옌샤두(燕下都)에서 발견되는 도장이 찍힌 승문(繩文) 단경호(短頸壺)가 출토되었다.

무덤은 2호 무덤은 남성, 1호는 여성의 무덤인 부부 이혈합장무덤(二穴合葬墓)이다. 랴오닝성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러한 무덤은 전국 시대 중위안 지역을 시작으로, 이후 초나라(楚)의 귀족 무덤에서도 유행한 형식이다. 대체로 대부(大夫) 계급의 귀족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출토된 청동기는 초 문화의 청동기와 유사하고, 목제 인형을 부장하는 것은 초나라에서 유행하던 습속으로 토용을 부장하는 제나라, 진나라, 삼진(三晉)과는 다르다.

이 무덤의 주인은 연나라 요동군의 치소인 양평에 위치한 고급 귀족이며, 초나라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던 인물로 판단된다. 무덤의 연대는 전국 중기의 늦은 단계(기원전 4세기 말~3세기 초)로 보는 견해와 전국 말~진한 교체기(기원전 3세기 후반~2세기 초)로 보는 견해가 있다.

참고문헌

  • 배현준. (2017). 춘추전국시기 연문화의 중국동북지역 확산 및 토착집단과의 관계. 한국고대사연구, 87, 119-161. https://www.riss.kr/link?id=A103528438
  • 中国社会科学院考古研究所. (2016). 辽阳新城战国墓研究.
  • 黑龙江省文物考古研究所. (2009). 吉林珲春新兴洞墓地发掘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