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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리 연동 유적(高敞 芙谷里蓮洞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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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리 연동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고창 부곡리 연동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수면 부곡리 598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구덩이, 독무덤, 분구묘, 송국리식 집자리, 움무덤, 집자리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김진



설명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수면 부곡리 598 일원에 위치한다. 익산 지방 국토 관리청의 성송~고창 도로 확장 공사의 일환으로 2013~2014년에 발굴 조사하였다. 유적은 구황산(해발 453m)에서 북서 방향으로 흘러내려오는 산사면 말단부의 연동마을 남서쪽에 위치한 해발 70m 내외의 낮은 구릉 상에 위치한다. 조사 결과, 부곡리 연동유적에서는 청동기 시대 집자리 4기와 구덩이 4기, 움무덤(土壙墓) 1기, 원삼국 시대 독무덤(甕棺墓) 3기, 분구묘 5기, 도랑(溝) 17기, 조선 시대 도랑 2기 등이 확인되었다.

집자리는 해발 70m 내외의 구릉 정상부에 밀집하여 분포한다. 집자리는 4기로 모두 원형이고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가 설치된 송국리식이다. 크기는 지름 2.5~3.5m, 깊이는 0.18~0.4m 정도이다. 유실이 심한 2호를 제외하고, 3기는 타원형 구덩이 내부 양쪽으로 중심 기둥 구멍이 설치되었다. 1·3·4호에는 벽 도랑(壁溝)이 시설되어 있는데, 4호는 집자리 벽면을 따라 전체적으로 설치되었고 1·3호는 벽면에 부분적으로 조성되었다. 벽 도랑이 있는 예는 고창 지역에서 많지 않은 편이다. 부곡리 연동 유적 집자리 내 타원형 구덩이와 벽 도랑이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벽 도랑 내부에 작은 기둥 구멍을 비롯한 벽체와 관련된 특별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 점, 그리고 구릉 사면에 조성된 점 등으로 볼 때, 벽 도랑은 배수와 관련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내부에서는 민무늬 토기 편을 비롯한 통슴베 간 돌살촉, 석재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나 수량이 적다.

청동기 시대 구덩이는 총 4기가 확인되는데, 해발 70m 내외의 구릉 남사면에 자리한다. 평면 형태는 1~3호는 타원형에 가깝고, 4호는 하단부가 결실되어 형태를 알 수 없으나 장타원형에 가깝다. 단면 형태는 대부분 ‘∪’자 모양을 띤다. 크기는 장축 0.76~1.56m, 단축 0.62~1.14m, 최대 깊이는 0.12~0.3m 정도이다. 유물은 3호와 4호에서 돌도끼갈돌 등의 석기류와 민무늬 토기 편 등이 출토되었다.

무덤은 조사 지역 북서쪽 해발 69.7m에서 움무덤 1기가 조사되었다.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고, 장축 방향은 북서-남동이다. 크기는 장축 1.51m, 단축 0.65m, 최대 깊이 0.39m 정도이다. 바닥에서는 나무널(木棺)로 추정되는 흔적이 확인되었다. 유물은 무덤 구덩이(墓壙)의 북쪽과 중앙에서 민무늬 토기 편이 출토되었고, 남쪽인 나무널 외곽에서는 완형의 바리 모양 토기 1점이 출토되었다. 머리 쪽과 발치 쪽에서는 토기 편과 석재 편들이 노출되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값은 2500±40 BP(1호 집자리), 2510±40 BP(3호 집자리), 2560±40 BP(움무덤)가 제시되었다. 집자리 구조, 절대 연대 측정 결과 등을 감안하면 기원전 6세기 중엽을 전후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 전라문화유산연구원. (2016). 고창 부곡리 연동·내동리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