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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동 유적(大田 伏龍洞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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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동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대전 복용동 유적, 대전 복룡동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복용동 산13-1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구덩이, 돌널무덤, 송국리 문화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현대환



설명

대전광역시 유성구 복용동 산13-1 일원에 위치한다. 대전 종합 유통 단지 진입도로 개설에 따라 2003년과 2006년에 발굴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집자리 5기, 구덩이 65기, 돌널무덤(石棺墓) 1기와 삼국~조선 시대의 집자리 및 건물터, 토기가마 등이 확인되었다. 유적은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은 해발 73~93m의 구릉지 사면부에 위치하며, 남쪽에는 화산천 유역에 형성된 넓은 충적지가 펼쳐져있다.

집자리는 평면 형태 방형이 4기, 원형이 1기로 규모는 길이 2.78~4.34m 내외의 소형이다. 내부 시설은 타원형 구덩이, 화덕(爐), 기둥 구멍 등이 있다. 타원형 구덩이는 중앙부에 설치되어 있으며, 방형 집자리에서 1기, 원형에서 1기가 확인되었다. 2003년에 조사된 방형인 2호 집자리의 타원형 구덩이 양쪽 끝에는 기둥 구멍이 있는 반면, 원형인 3호에서는 구덩이 양쪽 끝에 기둥 구멍이 설치되지 않았다. 화덕 자리는 1호에서만 확인되었는데 평면 형태는 원형이며, 바닥면을 0.18m 정도 파서 만든 구덩식(竪穴式)이다. 집자리에서 출토된 유물은 바리 토기(鉢形土器), 플라스크 모양 붉은 간 토기(赤色磨硏土器壺),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등의 토기와 통 자루 간 돌검(一段柄式石劍)이 있다. 바리 토기 중 일부에서는 주구(注口)가 달려 있다.

구덩이는 원형과 타원형, 방형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너비는 소형의 경우 1m, 대형은 2.38m 내외이며, 깊이는 0.18~1.44m로 차이가 크다. 단면 형태는 대부분 원통형이지만 바닥이 좁고 상단부가 넓은 ‘Y’자 모양도 일부 확인된다. 대부분 내부에 별다른 시설이 없지만 35호 벽면에는 구덩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33호에는 기둥 구멍이 확인된다. 출토 유물은 주구 달린 바리 토기와 항아리 모양 토기, 홈자귀(有溝石斧) 등이 있다. 구덩이의 성격은 저장용으로 견과류와 근경류 등을 단기간에 걸쳐 보관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덩이의 군집화는 식량의 계획적이고 집중적인 관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군집화된 구덩이가 확인된 유적은 공주 안영리, 논산 원북리 유적, 마전리 유적 등이 있다.

집자리와 구덩이에서 출토된 주구 달린 바리 토기는 주변 지역인 대전 가오동 유적, 세종 석곡리 유적, 청주 쌍청리 유적에서도 확인된 바가 있다.

돌널무덤은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하며 길이 1.38m, 너비 0.7m이다. 상부에는 얇은 판돌제 뚜껑돌(蓋石)이 덮여 있었으며, 무덤방(墓室)은 풍화 암반층을 파고 판돌로 벽면을 세워 만들었다. 바닥에는 별다른 시설이 마련되지 않았으며,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다.

유적의 조성 시기는 송국리 문화 단계에 해당되며, 집자리와 구덩이는 출토 유물이 유사하여 동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돌널무덤 또한 동일한 시기로 추정할 수 있다. 33호 구덩이 출토 목탄에 대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2440±40 BP의 연대가 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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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